[기타] 장기주택마련저축 벗기기

작성자
이지연
등록일
2005/08/08
조회수
66344

필자는 2004년 8월 종합주가가 800선일 때 P생명보험의 변액유니버셜을 50만원, 가입했고 지금도 유지 중이며 필자가 일을 할 때까지는 열심히 불입할 예정이고 차근히 장기상품의 이해를 구한 후 변액유니버셜의 가입요령을 쓸 계획이다.

 

필자는 변액유니버셜이 나쁜 상품이라고 말한 적이 없으며, 단지 신중하고 객관적으로 상품의 장단점을 파악한 후 가입하라는 의도로 진행할 계획 이였으나, 일부 보험인들에게 다소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우선 장기상품에 속하는 장기주택마련저축, 적립식펀드, 그리고 변액유니버셜의 장단점을 설명해보겠다.

 

필자는 변액유니버셜을 적립식펀드와 비교하기는 싫다.

변액유니버셜은 연금과 비교 되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사견이다.

먼저 양해를 구하자면 모네타의 전문가칼럼은 사이트의 특성상 20,30대의 젊은 직장인들이 대다수로 읽는 즉, 재테크 초보자들이 읽는 곳이니 어렵고 깊은 내용보다는 이해하기 쉽고 간략간략하게 내용을 진행하겠다.


장기주택마련저축(장마)

현존하는 금융판매상품 중 유일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장기상품으로서 7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고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분기당300만원 내에서 납입금의 40%한도 내 =월62만5천원까지 최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므로 급여소득자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기금리+소득공제+비과세=꿩 먹고 알 먹고)

 

가장 큰 단점이라면 7년 이상 유지해야 하므로 자금의 유동성이 떨어지고 분기당 최대 300만원 밖에  가입하지 못하므로 가입금액의 한계가 있겠다.

 

재테크팀장들이 입을 모아 적어도 3개이상으로 나누어 가입한 후 자금의 유동성을 활용해 보라고 하시고, 필자는 사견으로 아이들의 교육자금이나 결혼자금을 계획하는 부모들의 명의로 가입해 두는 것도 꽤 괜찮다고 생각하나 회의론을 거론하겠다.

 

만기가 7년 이상이지 반드시 7년은 아니다.

그러므로 상품에 따라 7년 이상 50년 만기 상품이 대다수이다.(부연설명다시....)

 

그렇다면 누구에게나 다 좋은 상품일까?

4%의 초반대의 금리고 판매되는 장주마는 급여생활자에게나 좋은 상품이지 가입해도 소득공제와는 무관한 세대주의 배우자, 자영업자, 전문직 종사자들에게는 적극 가입을 권하고 싶지는 않다.

 

비록 비과세이기는 하지만 소득공제를 받지 못한다면 금리가 훨씬 높은 상호저축은행에 중,장기로 납입하고 세금우대(9.5%)받는 것이 훨씬 유리할 수도 있다.


ex) 장마 7년 플랜 (평균금리 4.2% 계산) 단리계산

    100만원 * 84개월(7년) = 원금 8천400만원 +이자 12,495,000 = 총 96,495,000원

    전액비과세 - 말 그대로 장기적으로 주택마련을 위해 가장 안정적인 플랜활용

    (급여소득자 소득공제 혜택 / 자영업자 세대주의 배우자, 전문직종사자 혜당 없음)

   


    상호저축은행 (평균금리 5.8% 계산) 단리계산

    100만원 * 84개월(7년) = 일반과세(세후4.91% 98.597.730원)

                                      세금우대(세후 5.25% 99.615.775원)

                    참고    비과세(5.8%  101.255.000원 -

                                               부모님 명의 빌려 일부는 생계형비과세 활용 적극권유)

                                            <모네타 예,적금 계산기 참조>


위의 시뮬레이션을 보다시피 비과세도 좋지만 소득공제를 받지 못하거나 주택을 이미 소유하여 장마를 가입할 수 없는 분들은 실망할 필요 없다.

 

조금이라도 종자돈을 더 모을 욕심이라면 금융기관 당 예금자보호 5천 만 원 한도로 분산해 예치하면 비록 세금을 낼지라도 만기 실 수령액은 훨씬 많을 수 있다. 더군다나 상호저축은행은 연복리 혜택을 주는 곳이 많다.

 

안전한 금융기관을 활용하면 비록 금리는 상호저축은행보다 낮지만 만약의 대출이 필요할 때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들 말하지만, 실정은 그렇지 않다!!

은행에서 가장 좋아하는 신용대출 대상은 거래가 없더라도 대기업 임직원이다. 소득증빙이 확실하고 그래도 안전하니까....

 

몇 십 년을 한결같이 거래하는 주거래 은행일지라도 소득신고가 투명하지 못한 자영업이나 전문직, 무직인 배우자는 단돈 몇 백 만원 대출받기가 하늘의 별따기 이다.

확실한 담보와 검증된 신용도!! 이것이 은행 대출창구의 잣대이다


IMF당시 봉급쟁이들은 우리나라가 구제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뉴스에서나 보고 들어서 알지 실제적으로는 체감하지 못했다고 한다. 나라야 어찌되었든, 매달 월급은 따박따박 통장으로 들어오니 나라의 슬픔이 과연 나의 슬픔일까?

 

당연히 장마를 가입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전문직이나 자영업자는 다르다!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어 좀 풀릴 때까지 허리띠를 졸라 매자는 2004년도, 강남일대의 엄청난 성형외과나 피부과 치과들은 문을 닫는 곳이 즐비하다.

이유는 형편이 좀 나아질 때까지 참아보겠다는 예비환자들이 많아서이겠지..... 이런 사람들이라면 자금의 유동성이 없는 장주마가 유리할까? 아님 자금의 유동성이 있는 상호저축은행이 좋을까?


장주마의 또 한 가지 결정적 단점이라면??

위의 예시를 보듯 장주마를 7년 가입하면 이자가 무려 12,495,000이나 된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자만해도 천 단위가 넘어 선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것이다.

시중에 판매중인 장주마의 상품은 길게는 50년 만기인 상품도 있다.

자금의 유동성을 활용하여 여러 개를 만들면 뭐하겠는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엄청난 이자는 고스란히 통장에서 잠을 자고 있을 것이다.


결정적 단점 또 하나 단리상품!

복리와 단리는 금액이 많을수록, 기간이 길수록, 그 차이는 실로 엄청날 수밖에 없다.

(굳이 부연설명을 해야 할까? 복리는 원금과 이자에 이자가 붙고... 일복리면 일단위로, 월복리면 월단위로, 연복리면 연단위로... 길면길수록 황금알 낳는 거위가 복리상품이겠다.)

하지만 단리는 이자는 상관없이 원금에서만 계속해서 이자가 발생된다.)

 

오늘날 보험회사들이 망하지 않고 여기까지 버텨온 가장 큰 무기는 바로 확정금리에 월복리상품이 저축의 대부분을 이루기 때문이다.(그렇다고 좋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이지... 이 부분은 차후 보험사 장기상품을 거론할 때 이야기 하겠다)

장마를 추천하는 은행 재테크 팀장들은 소득공제를 받는 고액 연봉자들이다.

이들의 입장에서 재테크를 한다면 과연 무엇을 선택할까? 당연 장마이다.


남이 좋다고 해서 나에게 다 좋을 수는 없다. 이러한 이유로 소득공제와 상관없는 프리랜서인 나는 장마를 가입하지 않았다.


PS.  

최근 엊그제의의 제 칼럼에 논란의 여지가 있었으므로 미리 다음 칼럼주제를 적어보자면...

1.변액유니버셜 벗기기

2.장기주택마련저축 벗기기

3.적립식펀드 벗기기

4.변액유니버셜의 사업비와 가입요령

5.나는 이렇게 재테크 한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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