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

작성자
서인석
등록일
2008/03/10
조회수
9056

1. 시황 요약

 

- 서브프라임 관련 자산상각은 마무리 되어 가는 시점에서, 비교적 우량한 상태로 평가되었던 ALT-A 시장의 부실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인식되면서 미국 다우지수는 12,000 포인트 지지에 실패했습니다. 미국시장은 UBS가 발표한 240억불의 ALT-A 자산의 헐값 매각으로 인한 파장의 확대 가능성과, ALT-A 자산에 포지션된 일부 회사의 디폴트 소식으로 금주는 상당히 혼란스러운 한주 예상됩니다. 현재까지는 11,000 포인트까지 추가하락은 기정사실화 화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이후 반등국면을 모색해야 하는 전략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투자가들은 우리보다 힘든 한 주가 될 것입니다.

 

-  월요일 국내시장은 현재 20 포인트 하락하며 견조한 방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현물에서 350억 순매도로 비교적 소폭으로 매도진행하고 있으며, 선물은 장초반 순매수하다가 현재 268억 순매도로 누적 순매도 포지션이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금주 13일 선물옵션 만기일까지 미국시장에서 드라마틱한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한 외국인 투자가들은 파생시장에서 큰 폭의 수익이 기대됩니다. 이래 저래 국부유출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  국내시장은 환매요구가 지속되면서도 동시에 저점매수를 노린 신규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에 소액이나마 펀드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 자금으로는 외국인의 매도자금을 받아낼 수는 없기 때문에 지수는 전체적으로 약세 경향을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개인들의 스마트머니(단기반등을 노린 매수자금)와 일반법인의 장기매수로 약보합 정도의 세력균형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전반적인 수급흐름을 고려하면 미국시장의 안정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2.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

 

-  성공투자자와 그렇지 못한 투자자의 차이점은 투자원칙의 보유 정도에 달려 있습니다. 저 자신도 지속적으로 교과서를 공부하고, 지인들과 대화를 하는 이유는 부족한 투자원칙을 갈고 닦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서적에도 있는 내용이지만 오늘은 시장상황이 수상하기 때문에 다소 원칙적인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서술한 내용은 이미 수십년간 주식투자명인들이 경험적으로 주장하는 원칙이고, 저 자신도 실전에서 적용하는 내용이니 깊게 고민해 보기 바랍니다.

 

-  첫째, 분산투자 입니다.

분산투자 이전에 자신의 인생설계와 재무설계를 먼저 진행하고 여기에 따른 최적의 분산투자를 진행해야 합니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수익률과 감당할 수 있는 위험하에 주식 직접투자, 주식 간접투자, 채권, 대안투자, 현금비중을 결정해야 합니다. 노파심에 말씀드리면, 분산투자란 여러 종목을 보유하는 것이 아닌, 자산별 투자비중이 첫 번째 분산투자이고, 다음으로는 주식투자 자금 내에서 업종별로 투자비중을 정해서 보유종목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장 근무시 이러한 분산투자에 입각한 소액투자자(1억 이하)는 전무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러한 전무현상은 자신의 투자자금을 노후자금의 출발점이 되고, 평생투자해야 한다는 개념이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  둘째, 적절한 조언자를 구하는 것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이 매매를 결정하고 투자종목을 결정하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부적절한 경우가 많습니다. 옆집 순이 엄마가 주식투자를 권유해서, 직장 김부장님이 모모 종목을 매수추천해서, 방송과 신문을 보니 전문가로 판단되는 사람이 언급한 종목이라서 등등 시장에 참여하고 종목을 결정하는 프로세스는 어처구니 없을 정도입니다. 앞서에도 언급한 것처럼 부부의 노후자금으로서 큰 역할을 해야 할 자금을, 아마추어의 조언에 따르고 또한 자기고집이 강한 분들은 스스로 판단해서 매매를 결정합니다(참고, 주식투자의 성과는 자기책임이 원칙이고, 스스로의 판단이 중요하다는 것과는 다른 표현입니다).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 워렌버핏은 다음과 같이 조언했으니 반드시 기억하기 바랍니다.

 

“본격적인 주식투자를 하기 전 10 ~ 15년 이론과 실제 양면에서 집중적으로 훈련을 쌓을 것, 특히 그 중 몇 년은 반드시 명투자가 밑에서 훈련을 쌓을 것” 입니다. 이 조언을 개인투자가가 따른다면, 투자금의 상단부분은 분산투자 원칙하에 간접투자 중심으로 운용하고, 직접투자는 소액으로 하면서 양심 있고 능력 있는 증권회사 영업직원을 몰색하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책임하에 성공투자자가 되기 위한 연구와 학습을 진행해야 하지만, 만약 주식투자연구에 투입할 시간이 없는 개인투자자라면 철저하게 분산투자하에 간접투자로만 해야 합니다.

 

-  셋째, 직접 주식투자시 실전매매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물타기 투자는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 보유종목 중에서 매도해야 한다면 항상 손실액이 제일 큰 종목을 매도해야 합니다. 개인투자가들이 보유종목을 매도하는 이유는, 다른 종목을 매수하기 위해서 혹은 급히 쓸 자금이 필요해서 입니다. 이때 개인투자가들은 대부분 손해난 종목보다는 이익난 종목을 매도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이것은 잘못된 보유종목 관리법입니다. 실패하는 개인투자들은 모두 이익난 종목을 매도한다는 사실에 유념해서, 독하게 마음 먹고 손해난 종목을 매도하는 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보기 바랍니다.

 

● 추격매수와 추격매도는 철저하게 피해야 합니다. 추격매수와 추격매도의 기준은 차트상으로 설명하면 이격도를 가지고 판단하지만, 단순하게 설명드리면 45도 이상으로 급하게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주가상황을 생각하면 됩니다. 펀드멘틀로 설명하면 PER가 50이 넘는 종목을 매수하면 안 됩니다. 달리 표현하면 PER가 50이 넘는 종목은 오히려 보유수량을 조금씩 줄여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장기투자는 1년에 1회씩 기계적인 매매를 검토하기 바랍니다. 장기투자는 저평가 주식을 매수하고, 고평가 주식을 매도하는 방법이지만 평가의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극히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매수한 주식을 1년 뒤에 매도한다는 매매원칙을 정한 후에, 증권회사 리포트 혹은 제 책의 30강에 있는 “안전한 장기투자법” 을 활용해 종목을 선별해 보시기 바랍니다.

 

● 매매는 가급적 줄이는 방향으로 기술적 분석을 적용하기 바랍니다. 주식투자 수익률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은 수수료와 잦은 손절매로 인한 손실확대 가능성 입니다. 손절매는 주식투자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손절매 횟수가 자주 발생하게 되면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줄어 들게 됩니다. 톱니 바뀌라고 해서 잦은 매매를 반복하는 줄일 수 있는 매매기준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5일선 보다는 20일 이평선을 활용하고, 한 개의 이평선 보다는 세 개의 이평선을 활용하고, 일봉보다는 주봉을 통해 추세를 확인하고 일봉을 통해 매매시점을 포착하는 방법 등입니다.

 

어려운 한 주가 될 것입니다. 호흡을 길게 하시고 시장 뉴스에 편승하는 투자판단을 피하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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