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소문나게 여유자금 5억원 굴리기

작성자
서기수
등록일
2005/12/28
조회수
27435

2005년도 한 해가 가고 2006년 병술년이 밝아오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에 대한 기대로 많은 사람들이 들떠있고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그래도 할건 해야겠다는 생각에 2005년 재테크시장의 흐름을 보고 2006년 자산 포트폴리오를 새로이 짜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국내 모 대기업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K이사가 여유자금 5억원의 운용에 대해서 상담을 해왔기에 K이사의 사례를 들어 2006년의 재테크시장의 동향과 올바른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2006년도의 금융시장의 동향은 얼마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다시 0.25%인상하면서 3.75%로 올라가면서 시중금리가 상승하는 도화선이 되었다.따라서 당분간은 이러한 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지리라는 예상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5억원의 운용에 있어서 40%인 2억원은 시중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회전식 정기예금에 가입하도록 하자.

 

특판형 정기예금에 시중금리의 상승과 맞물려서 금리가 3개월,6개월마다 한번씩 상승하는 방식으로 상품이 구성되기 때문에 나름대로 짭짤한 금리에 시중금리의 상승도 적용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수단으로 제격인 상품이다.

 

은행마다 품명은 약간씩 다르지만 우리은행과 조흥은행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연동하는 `오렌지 정기예금'과 `탑스 CD연동예금'을 각각 판매하고 농협의 `자유로 정기예금'과 기업은행의 `실세회전 정기예금'도 시장금리에 따라 예금금리가 변동되는 상품이다. 또 국민은행의 `국민수퍼정기예금' 단위기간 금리 연동형, 하나은행의 `고단위 러스 금리연동형 예금' 등도 대표적인 회전식예금이다

 

2006년도의 주식시장은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안정대책의 발표와 함께 부동산시장이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양극화를 보이면서 상승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약 보합세를 유지한다고 예상되어지면서 부동자금의 일부가 주식시장으로 흘러 들어갈 기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주식시장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저평가되어있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당분간은 상승세를 이어가리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여유자금의 20%인 1억원 정도는 주식형펀드로 운용하는 게 좋을듯하다.

특히 펀드만해도 자체 포트폴리오를 짜야 하는 시대가 도래되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있는 중소형 가치주에 투자되는 가치주 펀드,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주에 주로 투자되는 배당주펀드 등으로 운용을 하도록 하자.

그리고 나머지 2억원 중 1억원은 5천만원으로 분산해서 해외펀드 중에서 글로벌 이머징마켓펀드나 일본주식형펀드,동유럽*남미쪽 펀드로 단기로 운용을 하고 5천만원은 인도나 중국쪽 주식시장에 투자되는 펀드로 3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운용해보자.

 

나머지 1억원은 단기유동성의 확보를 위해서 5천만원은 종금사의 CMA(어음관리계좌),은행이나 증권회사의 MMF로 운용하고 5천만원은 선박,부동산,금등의 실물자산 펀드로 운용하도록 하자.

특히 금에 투자되는 정기예금이나 펀드,직접 투자등의 경우에는 국제시세에 따라 금을 사 놓고 만기에 금 실물로 인출하거나 매각해 현금으로 찾아갈 수 있기 때문에 투자가 간편해졌으며 일부 은행에서는 금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골드 뱅킹'을 도입하고 있다. 이들 은행에서 취급하는 '골드리슈'는 고객이 통장에 돈을 입금하면 예금액에 상당하는 금을 구입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실제 금 매매도 가능하게 해 놓았다.

 

‘금’에 대한 투자의 장점은 이자가 따로 붙는 것은 아니지만 금 가격 상승으로 자본이득을 보더라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차익을 고스란히 챙길 수 있다.전세계적으로 최근에 금값이 정말 ‘金값’이라는 표현처럼 금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금’에 대한 투자 아울러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를 2006년도에는 꼭 고려해야 할 투자수단으로 삼도록 하자.

 

결론적으로 2006년도의 화두는 2005년도와 마찬가지로 국내외를 불문하고 ‘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직접투자던지 간접투자던지 주식시장의 흐름과 무관한 상품은 거의 없어지고 있으며 주식시장의 흐름에 따라서 꼭 주식에 직접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따라서 가급적 대세를 따르는 투자를 하는 게 좋을 것이고 그 대세 속에서도 투자시기를 저울질하면서 40%는 안정된 은행권의 회전식전식 정기예금,20%는 국내 주식형펀드,20%는 해외주식형펀드,그리고 20%는 단기운용자금과 실물자산 펀드등으로 운운용하는 게 현대 재테크의 기본인 수익성,안정성,유동성을 모두 겸비한 바람직한 실천이라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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