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7년 협회 자료를 보면서
- 어떤 분은 기대되는 마음에, 다른 투자자는 다소 신경이 날카로운 상태에서 신문기사를 탐독할 것입니다. 시장은 이제 반등의 성공여부에 대한 판단은 의미가 없어진 상태에서, 금번의 상승흐름이 2천 포인트까지 수직으로 상승할 지, 아니면 1750 포인트 선까지의 눌림목을 주고 갈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해졌습니다. 오늘 칼럼은 시황은 뒤에 적고, 먼저 협회 자료의 일부 데이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 봅니다.
- 증권업협회에서는 매년 1회 증권투자자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투자현황 및 증시전망에 대한 조사자료를 발표합니다. 2005년 1회 발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회의 발표가 있었으며, 최근 영업직에서 2년 근무하다가 다시 영업인력 관리직으로 복귀하면서 이 자료를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주의 깊게 본 내용은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깊게 고려하는 자료는 “신문과 방송” 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 자신도 경제신문을 매일 탐독하고 증권방송에 출연하고 있지만, 다소 의외의 결과라고 생각하여 오늘은 이 내용을 간단히 언급하고자 합니다.
- 그 다음으로 인터넷 포털 및 주식관련 사이트이며, 세 번째는 동료, 친구 등 주위사람 이었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는 증권회사 직원 이었습니다. 말이 네 번째이지 꼴찌나 다름 없습니다. 이 데이터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자신 영업직으로 2년 있으면서 고객들의 성공투자를 위한 반려자가 되기 노력했으며, 다른 영업직원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유사한 사고방식을 가진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이 이러한 판단을 하고 있다는 것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 충격의 첫 번째는 아직도 증권회사 직원들이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것은 회사와 직원이 깊은 반성을 하고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지각 있는 증권회사라면 이 자료에 대한 광범위한 심층분석을 하고 고객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고, 이 노력이 바람직한 결과를 이끌어 낸다면 그 회사는 진정한 개인투자자들의 반려자로서 성공할 것입니다.
- 충격의 두 번째는 개인투자자들이 불평을 하는 대상으로서 증권사 직원 못지 않게 하고 있는, 언론매체가 제공하는 정보를 제일 많이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주식투자에 있어 정보라는 것은 이미 노출된 순간 값어치가 떨어지고, 오히려 세력들의 목적에 당할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언론매체를 이용한다는 사실이 놀랄 뿐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종목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자위하고 싶습니다.
-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언론매체는 중장기적인 시장흐름을 읽는 데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중단기 이하의 짧은 매매에 있어서는 반대의 포지션을 취할 가능성이 높으며, 종목 정보 자체는 심각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주식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식투자 명인들의 방법론을 자신에 맞게 적용시키고 응용시켜서 자기만의 투자원칙을 만들어야 합니다.
2. 계절의 여왕 5월의 투자전략
- 일반적으로 4월은 어려운 시장이었으나, 2008년 4월은 서브프라임으로 인한 세계증시의 어려운 국면 가운데에서도 줄기차게 상승을 보인 상당히 돋보인 한달 이었습니다. 3월 중순 바닥을 찍고 5월 첫 거래일까지 무려 300 포인트 넘게 상승을 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눌림목 양상도 뚜렷하지 않았기 때문에, 눌림목을 이용한 매수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은 아마도 주식비중이 50% 유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다소 신경질이 나시는 분들은 이러한 투자자이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는 이 분들은 자신의 투자원칙을 보유하신 분들이니 길게 보면 반드시 투자에 성공하실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즉, 지금 매수했는지 여부보다는 자신의 투자원칙(펀더멘틀이든 테크니컬이든) 존재여부가 핵심입니다.
- 5월은 4월의 상승흐름이 추가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저 자신도 여기에 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한 차례 정도는 눌림목 조정이 온다면 재상승을 하기에 부담이 없겠지만, 현 국면에서 조정의 빌미를 찾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 다만 그 동안 뚜렷한 가격 조정 없이 저점 대비 300 포인트 이상 상승한 시장이기에 한 번쯤 열기 식히는 조정흐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며, 조정의 수급상 주체는 아무래도 7조원대의 매수차익 잔고가 될 것입니다. 여기에 신용위기 관련한 뉴스가 강하게 나오거나, 심각한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경기지표가 발표가 이어진다면 조정에 힘이 생길 것입니다. 물론 오늘 새벽에 장중 120 달러를 넘은 유가를 중심으로 하는 인플레 역시 조정의 빌미는 충분히 될 수 있습니다.
- 글을 쓰다 보니, 수 개월 만에 시장 분위기가 크게 바뀐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바닥이 1500 이하가 될 지, 다시 1000 포인트를 갈지 두려움에 떨던 투자심리가 바로 한 두 달 전인데, 이제는 조정을 기다리는 상황으로 되었습니다. 투자심리는 이렇게 조변석개처럼 변화무쌍한 것인가 봅니다.
- 아무쪼록 시장에 떠도는 유언비어에 흔들리지 마시고 자신의 투자원칙을 잘 가다듬으면 반드시 시장은 행복한 결과를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믿고 정석투자에 대한 믿음을 절대 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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