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황 요약
- 3월 시장을 간단히 정리하고, 4월 이후의 2분기 시장에 대비한 전략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월 시장은 “지옥과 천당” 을 경험한 다이내믹한 V자 반등을 경험한 기간이었습니다. UBS로 촉발된 신용위기가 투자심리를 크게 냉각시키며 2주 연속 시장은 하락하였고, 급기야 1월 저점을 이탈하며 일부 투자전략가들은 1500 포인트 이하의 하락흐름을 예상하기도 하였습니다.
- 그러나, 3월 중순 이후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대형투자은행의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오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였고, 베어스턴스가 JP모건으로의 10달러 피인수로 결정되면서 추가적인 금융부실에 대한 우려는 시장을 하락시키는 더 이상의 요인으로 작용하기는 쉽지 않게 되어 버렸습니다.
- 시장의 내부적인 움직임에 관련하여, 사상 최악의 재정적자와 무역적자 부담을 안고 있는 미국정부의 어려운 상황, 유태인들의 세계 금융자본의 지배야욕 등 흥미를 끌만한 내용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는 관련서적을 하나 구해서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시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 결론적으로 2월은 연초부터 이어진 약세장을 마감하는 신호가 나왔지만 UBS 충격으로 실패하였고, 지난주는 1740 포인트를 회복하면서 작년 11월 이후의 하락추세를 마감하는 신호가 발생하였습니다. 기술적으로 4월말을 전후하여 전저점보다 높아지는 1700 포인트에서의 “약세장 마감” 신호를 이제 확인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판단은 확인에 확인을 하는 보수적인 투자자의 입장이고, 다소 공격적인 투자자는 지난주 1740 포인트 돌파를 확인한 상태에서는 주식비중을 80% 이상 가져가면서 베팅감각을 높이는 방법도 무리가 업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 투자자별 투자전략
- 기본적인 비중조절: 일주일에 한번 제공되는 칼럼을 이용하는 단기거래자는 없다는 전제하에, 중기거래자 이상의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전략을 정리해 봅니다. 비중조절은 최소한 주식비중은 50% 이상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나머지 현금은 시장흐름에 따라 매수 및 교체매매를 진행하면 됩니다.
- 펀드투자자: 주식비중 조절차원보다는, 펀드 종류간 비중조절을 검토하면 합니다. 작년과 같은 활황장세에서는 국내 주식형펀드 60%, 채권형 펀드 10%, 해외 글로벌 펀드(이머징펀드 포함) 20%, 대안투자(물펀드, 원자재펀드 등) 10% 입니다. 그리고 금년과 같이 약세장이 지속될 경우는 국내 주식형 펀드를 20% 정도를 현금화 하여 CMA 등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권하고 있습니다. 부연하면 이머징 펀드는 해외 펀드와 포함하여 20% 비중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현재 전체 투자자금의 70% 이상을 이머징펀드에 가입한 분들은 적절한 시점에 자산배분을 반드시 검토하기 바랍니다.
- 장기투자자: 1년에 1회 거래하는 투자자를 지칭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권하고 싶은 매매법입니다. 전체 자산을 3 ~ 4 등분 해서, 분기별로 보유종목을 매수하고 1년 뒤에 자동적으로 매도 후 새로운 종목을 검색하여 매수하는 매매기법 입니다. 졸저 “7일만에 끝내는 주식투자”의 30강(안전한 장기투자 따라하기)에 매매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매일 차트를 볼 필요 없이, 전반적인 시장흐름만 파악하면 충분히 활용가능한 매매법이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또한 이 방법은 비중조절에 대한 고려 없이 저평가 우량주로만 주식비중 100% 로 가져가는 매매법 입니다.
- 중기추세매매: 시장흐름에 따라 주식비중을 50 ~ 100% 조절하면서, 동시에 2 ~ 3 개월에 한 번씩 중기적인 주도주로만 탄력적인 교체매매를 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통한 최선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매일 1시간 정도의 시장을 분석하는 시간이 필요하며 관련 투자정보와 투자뉴스 그리고 경제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독서 등도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 경제의 흐름과 방향성을 파악하는 노력을 많이 해야 합니다.
- 바람직한 승률(중기추세매매 이하의 거래에 한 함): 한 두 번 언급했었지만 다시 한 번 정리해 드립니다. 상승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환상적인 승률을 기록합니다. 거의 100%에 가까운 승률을 기록하는데, 이러한 승률로는 절대로 수익을 낼 수가 없습니다. 즉 100번 이익거래를 통한 수익이 두번의 손절거래로 수익분을 다 날려 버리고, 손실까지 날 수 있는 것이 주식투자 입니다. 이상적인 승률은 45% 내외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상승장세라고 하더라도 손절매에 대한 원칙이 반드시 있어야 하고, 손절매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 합니다. 상승장에서는 손절매를 하지 않더라도, 기다리고 인내하면 매수가를 회복하고 수익을 낼 가능성 상당히 높습니다. 그러나 “손절매를 없는 거래” 는 후에 엄청난 독으로 돌아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모처럼 발생한 반등장에서 현명한 대처를 기원합니다.
- 여의도는 금주말이면 벗꽃으로 물들인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니 남쪽 지방에서는 벌써 화사한 시간을 마무리하고 꽃잎이 떨어지고 있더군요. 2008년은 향후 10년을 좌우하는 중요한 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도 잘 마무리되고, 금년 한 해는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지 않는 첫 해가 되기를 바라며 칼럼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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