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부자들의 재테크 좌우명, 풍림화산(風林火山)

작성자
배종찬
등록일
2006/11/01
조회수
15658

 

풍(風) - 바람처럼 빠르게

림(林) - 수풀처럼 차분하며 조용하게

화(火) - 불처럼 화끈하게

산(山) - 산처럼 고요하고 미동 없이

 

 

우리 시대 아이들에게는 과외전쟁, 입시전쟁, 학원전쟁, 고시전쟁, 취업전쟁이 벌어진다. 어른들도 마찬가지로 출퇴근전쟁, 승진전쟁, 벌이전쟁, 사업전쟁, 눈치전쟁, 투기와의 전쟁, 범죄와의 전쟁, 귀향전쟁 속에서 살고 있다. 말이 좋아서 사는 것이지 어떻게 보면 우리는 전쟁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용병들 같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말이 좋아 투자라고 떠들지만 실제는 보이지 않는 돈을 따먹기 위한 합법적인 도박판이며, 전쟁터나 마찬가지다.

이런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답변을 구하고, 끊임없이 생각한 다음에 투자하고, 자신과 제일 가깝게 지내는 전문가의 조언을 충분히 듣고, 얼음보다 차가운 마인드를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다.

 

이런 마인드가 생성되기 이전에는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고 생각해야 한다. 조심성이 결여된 상태거나 싸울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출전하면 전쟁터에서 적군과 싸워보기도 전에 숨이 끊어지고 마는 칼받이 백성밖에는 되지 않는다. 투자에 있어서 부자들은 평상시에는 조심조심하다가 이거다 싶을 때는 질풍노도와 같이 투자를 한다. 자기 믿음이 굳건할 때 확실한 조언을 듣고 투자한다는 말이다.

 

 

지금은 보이는 않는 재테크 전쟁의 시대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는 총칼만 들지 않았지 보이는 않는 재테크전쟁의 시대다. 이런 시대는 사람의 노동력도 대량생산을 위한 조립라인도 필요하지 않으며, 오로지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전이 된다. 정보전에 대비하면서 재테크를 준비하지 않으면 영원히 보통사람이나 하류인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앨빈 토플러가 『전쟁과 반전쟁』에서 말하는 것처럼 쟁기로 상징되는 문명과 조립라인으로 상징되는 문명, 그리고 컴퓨터로 상징되는 문명 간의 대립에서는 당연히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하는 사람들이 패전병처럼 낙오된다.

 

자본주의에서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재테크전쟁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지금의 자본주의시장에서는 일만 열심히 한 평범한 사람에게는 먹고살 만큼의 자본만 주어지고, 일과 투자를 열심히 한 사람에게는 먹고도 남아 곶간에 쌓일 만큼의 자본이 부여된다는 사실 말이다.

 

일본 전국시대의 무장 다케다 신켄(武田信玄)은 ‘풍림화산(風林火山)’이라는 기치 아래 전국 통일의 꿈을 꾼 일본 제일의 전략가였다. 이 전략가와 부자들과의 관계를 연구해본 결과, 풍림화산은 전쟁터에만 국한되는 말이 아니라 재테크의 전쟁터인 투자시장에 있어서도 충분히 통하는 말이었다.

 

● 풍(風) - 바람처럼 빠르게

● 림(林) - 수풀처럼 차분하며 조용하게

● 화(火) - 이것이다 싶으면 불처럼 화끈하게

● 산(山) -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는 산처럼 고요하고 미동 없이

 

이렇게 투자해 내 자본을 지킬 수 있을 때 재테크전쟁에서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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