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렇게 해야 돈이 모인다(II)

작성자
윤기림
등록일
2009/10/28
조회수
5715

요즘 카드 한두 개쯤 안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카드사용이 일반화 되어있고 마이너스 통장 안 가지고 있는 직장인이 드물 정도로 급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상금창구로 인기가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의 저축률이 5%가 채 되지 않는 다는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러한 신용카드와 마이너스통장은 저축을 하지 못하게 만들고 부채를 빠른 속도로 증가시켜 자금이 모이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로 가계부채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물건을 사고 싶다는 충동이 생기면 무이자 할부나 각종포인트로 유혹하여 쉽게 소비를 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신용카드로 사용이 쉬워 소비성향을 키우고 지출을 통제하기가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신용카드는 교통카드나 주유 등 고정적이고 필수적인 그리고 할부를 하지 않는 경우에 한하여 하나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모두 없애야 한다.

견물생심이라고 카드가 있으면 쓰게 되고 안 쓰더라도 분실하게 될 경우 다른 사람이 사용하여 피해를 보는 일이 생길 수 도 있다.

 

마이너스통장은 은행의 대출상품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매년 갱신을 해야 하지만 은행에서 알아서 자동으로 갱신해주고 매년 한도를 늘려준다고 한다. 그러면 마치 공짜 돈이 생긴 것 같아 한도를 모두 채워서 쓰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처음 사용할 때는 잠깐만 사용하겠다고 생각하지만 상환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마이너스통장 때문에 상담을 받은 30대 김모씨는 마이너스통장을 천만 원을 사용하고 있고 적금을 월 100만원씩 6개월째 하고 있었다. 그래서 적금과 마이너스 대출을 병행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못하니 적금을 정리하여 마이너스 대출을 일부를 갚고 저축보다 마이너스대출을 우선 상환하고 나서 저축을 다시 시작할 것을 권하였는데 1년 후에 다시 만나보니 상황은 그대로였다.

이렇듯 한번 만든 마이너스통장은 없애기가 힘이 들고 언제든 ATM기에서 돈이 인출되니 저축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저축률은 자꾸만 낮아지고 소비성향과 부채만 늘어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돈을 모으고 불리고 싶다면 지금 당장 하나이상의 신용카드를 없애고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상환하기 바란다. 이 작업을 하지 않으면 절대로 돈을 모을 수 없다. 오늘밤 부부가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신용카드와 마이너스통장을 확인하고 정리방법을 함께 고민하기 바란다.

 

그리고 앞으로는 어떤 소비를 하던 가진 돈의 범위 내에서 하고 목돈이 필요한 지출의 경우는 미리 계획을 세워 저축하여 사용하는 습관을 만들기 바란다. 예를 들어 가족끼리 싱가포르로 해외여행을 간다고 하면 4인 가족 기준으로 3박5일에 약 300만원 정도의 경비가 필요하다. 만약 카드 할부로 티켓과 호텔을 예약하고 여행을 다녀온다면 여행 다녀 온 후 카드대금을 모두 상환 할 때까지 매월 카드대금 청구서를 보며 한숨을 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여행 계획한 1년 전부터 매월30만원씩 저축을 해서 만기 때 저축을 찾아서 여행을 다녀온다면 여유롭고 다녀와서도 두고두고 즐거운 추억으로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렇게 모아서 소비를 해야만 다른 저축이나 투자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카드나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하게 되면 주택마련이나 자녀의 유학자금, 노후준비를 위한 은퇴자금 등을 위한 저축과 투자를 꾸준히 하는데 차질을 빚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원하는 재무목표를 달성하고 부자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모아서 소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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