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8월 1일 현재 주식 시장 전망 ? 기술적 분석을 기준으로…

작성자
박병창
등록일
2006/08/01
조회수
5890

 

2006년 5월 11일 1,464.7 포인트를 고점으로 주식 시장은 조정구간으로 접어 들었다.

6월 14일 까지 단기간에 무려 272 포인트나 급락한 시장은 6월 중순 이후 약간의 반등을 주었으며, 7월에는 1,300 포인트를 넘기지도 1,220 포인트 아래로 하향하지도 않는 박스권 장세이다. 이러한 국면에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주된 관심은 첫째, 우리 시장이 직전 저점인 1,200 포인트 선을 다시 하향하지 않을 것인가? 둘째, 이번 반등의 목표 지수는 어디쯤이 될 것인가? 셋째, 이번 조정은 도대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기술적 분석을 통한 시황 전망을 제시함으로써 궁금증을 풀어보자.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거래소 지수 1,300포인트는 직전에 여러 차례 지지했던 지지선의 역할을 했다. 5월 급락으로 1,300 포인트 아래로 내려온 지수는 역할 전환이 된 강력한 저항선인 1,300포인트를 전후로 등락하며 좀처럼 안착을 쉽게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연초에 하락 삼각형을 만들어 놓고 하락이 아닌 상승을 하고 상투를 만들었던 것과 같이 역발상의  개념으로 볼 때 최근 만들고 있는 상승 삼각형은 1,300포인트를 살짝 상회하여 1,340포인트 전후 까지 반등 가능해 보이나 결국 다시 하락하여 단기 시황은 1,300포인트를 전후로 등락하는 박스권 기간 조정의 시장이 될 것이다.

 

기술적 분석을 떠나 대외 변수와 펀더멘탈을 고려해도 그와 같다. 지난 4월 이후 하락으로 베팅을 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포지션에는 큰 변화가 없어 파생상품과 연계된 주식시장의 악순환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미국의 8월 금리인상 여부, 미국과 중국의 경기 변수, 우리나라 경기 성장의 둔화, 북한문제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한 채 시장은 흘러가고 있기에 방향성 보다는 박스권에 무게를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박스권 시장이 될 것이며 그 상단과 하단의 지수는 어디로 설정해야 할 까? 그것은 기간을 좀더 넓혀 중기 시황을 판단해야 명확할 것이다.

 

 

주봉으로 중기 시황을 판단해 보면, 2005년 5월 916포인트를 시작으로 중기 상승의 주기로 본다면 상승의 기간은 이중 고점을 제외할 때 8개월 이중고점을 포함할 때 12개월이 된다. 이번의 상승이 우리 나라 대세 상승의 구간 안에 있다고 전제할 때 (월봉으로 본 장기 대세 시황 참고) 조정의 기간과 폭은 상승의 기간과 폭의 50% 선을 넘지 않는다는 기술적 분석을 통해 짧게는 4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의 조정기간으로 산정할 수 있으며, 조정의 폭은 1,190포인트가 된다. 반등을 주는 구간에서는 단기 하락 폭의 50%선을 넘지 못하는 반등의 개념으로 판단할 때 1,345 포인트가 한계이다.

 

 따라서 중기적 관점에서 보는 시황은 아래로는 1,190포인트와 위로는 1,345포인트 사이에서의 움직임을 예측해 볼 수 있으며 그 구간 안에서의 움직임은 이번 하락이 5월 부터임을 감안할 때 이중고점을 제외할 때 8월말, 이중고점을 포함할 때 10월말이 된다. 결국 2006년 8월을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시장의 박스권은 1,190에서 1,345포인트 사의의 등락이 될 수 있으며 그 등락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잡는 변곡점의 시기는 8월말과 10월말 사이다. 8월에는 미국의 중요한 금리 정책 회의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8월은 등락이 심한 구간이 될 수 있으면 그 등락은 9월 둘째 주 목요일인 트리플위칭데이에 까지 이를 것이다.

 

지난 4월 이후 하락으로 포지션을 정하고 매도 플레이를 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6월에 9월물로 포지션을 롤 오버 한 바 있는데, 파생상품 시장의 속성상 시장의 선순환과 악순환이 6개월 정도의 주기를 갖고 움직이는 점을 감안해 보면 결국 우리시장의 중요한 변곡점은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계산되어진 8월말과 10월말 사이의 9월이 될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그 9월의 변곡점으로 우리 시장은 상승으로 방향을 잡을 것인가? 아니면 다시 한번 하락 후 반등할 것인가? 또는 대세 상승을 마무리 할 것인가?  그것을 대세 장기 시황을 판단해야 명확할 것이다.

 

 

 

우리나라 종합지수는 1987년도 500포인트를 상향 돌파한 이후 대략 17년간 외환위기를 제외하고는 500포인트와 1,000포인트의 박스권 시장이었다. 그 박스권을 돌파한 것은 2005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공하였다. 2004년 8월 많은 전문가들이 다시 500포인트를 향해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과 달리 시장은 700포인트를 저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하여 1,460 포인트에 까지 상승하였다. 재미있는 것은 이전의 등락 구간이 500포인트에서 1,000포인트였던 것처럼 이번의 등락 구간은 700포인트에서 1,400포인트가 되었다는 점이다. 500포인트에서 1,000포인트의 중간 값이 750포인트인 것과 같이 700포인트에서 1,400포인트의 중간 값인 1.050포인트는 앞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것은 이번 대세 상승의 최후의 지지 지수를 말해주는 것이다. 이 대세 상승이 꺾이지 않고 추가 상승할 수 있는 전제는 종합지수가 1,050포인트를 하향 해서는 안된 다는 것이다.

 

기술적 분석상의 변곡점의 시기인 9월 이후 종합지수가 1,345 포인트를 양봉으로 상향 돌파 할 때 우리 시장은 직전 신고 지수인 1,460 포인트를 돌파하고 바야흐로 모두들 반신반의 하며 기대하는 2,000포인트를 향해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동 시기에 1,345 포인트를 상향 돌파에 실패 할 경우에는 중장기 지지 라인인 1,050 포인트 선에 이르는 하락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2006년 연말 지수의 움직임이 중요한 갈림길로 작용할 것이다.

 

만일 위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1,345 포인트를 양봉으로 돌파한다면 우리 시장은 내년도에 줄곧 상승 추세를 유지하는 강세라고 판단할 수 있다. 반대로 실패한다면 추가 조정으로 1,200포인트를 깰 것이며 이후 급락으로 1,100포인트를 짧은 기간 동안 하향 했다가 다시 상승 추세로 접어 들 것이다.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향후 대세 상승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것은 성공적으로 시행 판매된 적립식 펀드와 향후 수급의 우호적인 뒷받침인 퇴직 연금 제도, 사모 펀드의 활성화가 우리 시장을 떠 받치며 올릴 것이다.

 

외환위기를 겪으며 구조조정을 거친 개별 기업들과 국가 경쟁력은 펀더멘탈의 측면에서도 주식 시장의 상승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단지 2006년 이후 곧바로 추가 상승하여 2,000포인트를 향해 갈 것인가? 아니면 그간의 상승의 폭과 기간으로 인한 조정을 2006년 말과 2007년 초반에 거치고 갈 것인가의 차이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를 덧붙인다. 미국의 경기는 정점을 지나고 있다. 경기의 정점은 주식 시장에서는 역금융장세로 전환되어 대세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는 상황이다. 세계 자본시장이 보다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현 시기에 우리 시장은 미국시장의 영향을 너무나 많이 받고 있다. 우리 시장은 상승을 해야 하는데… 미국 시장은 하락이 예상 되는데….

 

앞으로 미국시장과 우리나라 시장의 동조화와 차별화 소위 ‘커플링이냐, 디 커플링이냐’가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우리 시장의 대세 상승을 위해서는 미국 시장과의 ‘디 커플링’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판단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 시장 내부의 수급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적립식 펀드, 퇴직연금제도, 사모펀드 등의 활성화와 성공적인 시장 진입이 앞으로 우리 주식 시장에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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