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
6주간 진행되는 ‘판교 시민되기 강좌’도중 휴일이 중간에 끼는 바람에 ,박선생님은 모처럼의 낮잠을 즐기고 있는데 클래식 선율의 핸드폰 벨소리가 박선생님을 깨웠다
"지난번 판교 책 내신 것 잘 봤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문의 좀 드려도 괜찮을까요?
제가 시간이 좀처럼 없어서 그런데 선생님께서 이쪽으로 한번 오셔서 상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차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날 박선생님은 범상치 않은 분이라는 판단을 가지고 모처로 그 분이 보낸 기사가 딸린 외제고급세단을 타고 출장상담을 갔다.
4층에 위치한 200평 남짓한 사무실을 문을 열고 들어가니 고급 핸드백이 진열장 이곳저곳 전시되어 있었다.
사연인즉, 그 분은 오퍼상을 30년 동안 운영하셨는데 이젠 나이도 있고 본인이 하는 사업도 사양길에 접어들어 인생의 2막을 준비 하신다고 나즈막하게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그 동안 모은 재산으로 판교에서 상가를 지어 아들에게 증여로 넘기고 훗날 임대사업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계신다는 것이다.
그분은 지난 6개월 동안 회사 임원을 시켜 판교에서 상가를 지을 수 있는 건축관련법과 법적조건 입지, 가격대에 대해 알아보았다
직접 모아두신 자료를 보니 두꺼운 책으로 보면 두권정도 되는 분량이었다.
박 선생님이 직접 내용을 보니 판교입지부터 계약서 작성하는 법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박선생님은 차근차근 판교에서 원주민들에게 주어지는 상가딱지의 프리미엄과 몇 개를 모아야 지하 3층에 6층 건물을 지을 수 있는지에 대해 처음부터 설명하려 하였다.
"박선생님, 말씀 중에 죄송한데 그 정도는 우리가 조사를 다 해 놓았습니다"
그 분은 이미 기초조사가 되었기 때문에 박선생님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기를 원하셨다.
"김이사, 내 대신 좀 선생님께 설명 좀 해드리지…사실 박선생님 그 동안 김이사가 6개월동안 판교현장을 뛰어다녀 전문가가 다 되었거든요"
"처음 뵙겠습니다. 김 병원 이사라고 합니다"
이사라고 본인소개를 한 40대 중반의 말끔한 양복을 입은 신사는 명함을 박선생님에게 건넷다
"저보다 더 판교 전문가시겟네요 허허.."
박 선생님은 혹 난처한 질문을 받게 되면 어떻게 할까라고 내심 걱정하면서 애써 여유를 참느라 미소 짓는걸 잊지 않으셨다 …
"첫번째, 현재 프리미엄만 주고 거래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는데 어떻게 안전하게 거래하는 방법은 없나
두번째. 원주민들에게 주어지는 권리(딱지)는 보통 일반 상업용지일텐데 그렇다면 서판교와 동판교중 어느쪽이 나은지
세번째, 동판교가 낫다고 하면 어느 블록이 가장 좋은지
마지막으로 제가 모시는 사장님께서는 제주도농장에서 노후를 보내고 마지막으로 사업겸 투자하는 건입니다
우리 사장님의 제2의 라이프 파이낸셜 플랜이 판교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이사는 마치 박 선생님과 누가 더 판교 전문가인가로 따질 듯 준비된 질문을 쏟아내었다
김이사는 판교에 일반상가를 지을 수 있는 상가딱지를 충분히 확보한 뒤 동판교에서 입지가 가장 탁월한 중심상용용지에도 도전할 생각으로 동탄도 다니시면서 부지런히 연구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투자 실패도 최소화하고 더 좋은 정보를 얻기 위해 판교 저자인 박선생님을 모시고 상담을 요청하신 거라 했다.
"먼저 크게 보면 사장님께서나 이사님께서 생각하시는 제 2의 라이프 플랜을 설계하시기에 판교에 대한 믿음은 100% 맞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판교에서 나돌아 다니는 상업용 딱지는 원주민 대상자가 정식으로 확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리스크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리스크가 전혀 없는 정식 거래가 가능한 물건이라면 현재 암암리에 거래되는 가격보다 적어도 50% 비쌀 겁니다
동판교하면 판교역사가 들어서는 중심상업지구상권이 가장 좋은데 토지공사도 어느정도 장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상가딱지를 구입한다고 해도 일반상업지구 정도에서 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심상업지구와 판교역세권과 분당인근의 동판교가 상업용지로서 더 낫다고 봅니다
현재 분당 삼성프라자 앞 서현역은 평당 1억원대를 호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투자성으로도 괜찮다고 봅니다"
김이사는 박 선생님의 설명을 한자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업무수첩에 기록을 하였다.
김이사는 박 선생님에게 마치 시험을 불과 몇일 앞두고 벼락치기로 공부하는 수험생처럼 다가왔다
이주자/협의/상업용지 투자로 판교 시민되기
판교 상업용택지 투자에 관심이 있는 1천억원대 자산가와 상담은 끝낸 후 박선생님은 수업시간에 맞춰 강의실에 도착해 강사대기실에서 쉬고 있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예전에 전화로만 통화했는데 아실는지 모르겠네요. 전, 문화센타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김 수민이라고 합니다
저번에, 선생님 덕분에 좋은 집 사게 되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상담해주신 집은 벌써 1 억원이나 올랐어요, 고맙습니다
언제 시간 나시면 식사라도 같이 했으면 합니다"
희망 백화점 문화센타에서 강사섭외를 담당하고 있는 김수민씨는 한달 전, 집 구입 문제 때문에 전화상으로만 통화한 적이 있었다.
다행이 판교 후광효과를 보는 용인에 박선생님이 추천한 중대형 아파트를 잘 잡아 그녀는 연봉의 몇 년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달만에 번 것이다
박선생님은 횟수로 3년째 서울시내 백화점과 기업체 연수원 부동산 재테크 강의를 다니는데 일부 눈치빠른 강사섭외 담당자들은 고급정보를 직접 얻어 희망 백화점의 김수민씨처럼 재테크에 성공하였다.
강의시간이 다가오자 박 선생님은 마시던 원두커피를 입에 말끔히 털어넣고 강의실로 향했다
“선생님, 판교에서 공급하는 상업용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좀 해주세요.”
박선생님은 최근에 자산가들과의 상담도 있고 해서 주제를 상업용지로 잡을려고 했는데 미리 한 수강생이 고맙게 질문을 던졌다.
“예, 방금 질문하신 분은 토지 투자도 많이 해보셨나요?”
“예. 저는 동탄에서 중개업을 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죽전에서 분양하는 근린 생활용지와 최근에 동탄 상업용지로 재미 좀 봤습니다
이번에 판교에서도 상업용지만 잘 잡으면 대박이 날 것 같아서요.”
50대 후반의 대머리 아저씨가 “허허허” 하며 멋쩍은 듯 웃었다.
“아, 물론 상업용지만 잘 잡아도 로또에 버큼가게 대박 터트릴 수 있도록 강의 준비했습니다 하하하” 하고 박 선생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크게 보면 택지 개발 지구 내에서 관심 가져야 할 투자 대상은 세 가지입니다. 이주자용 택지, 협의 양도인 택지, 영업권에 대한 보상으로 상가용지 분양권 등이 대표적인 투자 종목입니다. 이 가운데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이 상업용지를 분양받을 수 있는 딱지(권리)인데요. 판교 지구에서 기존에 영업을 해온 사람들에게 공급되는 상업용지 분양 딱지로 추후 상가용지를 6,8평 정도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
6,8평 상가용지를 분양받은 사람이 25명 가량이 모여서 조합을 결성한 후 토지공사에 상가용지 분양 신청을 하면 200평 정도의 상업용지를 분양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땅은 상가용지여서 대략 500% 용적률이 적용되고 일반상업지구나 중심상업지구 상권에 입지할 수 있어 향후 투자성이 매우 밝습니다.
일반적으로 택지 지구에서 상가 용지 가격은 최고가입니다. 판교의 상업용지 1평 가격이 최소 2,000만 원 이상일 것으로 보여 상당한 투자 가치가 있는 셈입니다. 다시 말해 용지 분양 대금과 프리미엄을 주고 사시더라도 투자 수익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현재 영업 허가증을 근거로 상업용지 분양권을 내주고 있어서 아직 명확한 명부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자칫 잘못 매수했다가는 큰 어려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즉,상가용지를 분양받을 수 없는 권리가 없는 물 딱지가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매수하시고자 하신 분들은 정확한 것을 골라야 하기 때문에 조합원 해당자 명부가 나온 후 매입하는 게 안전합니다.
낙찰가가 과연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내정가 대비 300% 이상은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또한 입지 여건에 따라 가격차별화가 진행될 것입니다.
또한 판교의 상업용지 공급량을 보면 집중적인 상권이 형성되는 중심 상업용지가 10여만 평 정도 공급되어 상가가 들어설 것으로도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정보를 드린다면 단독주택 용지도 관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대략 2,500여 세대의 단독주택이 공급되는데 일반 단독주택이 1970여 세대, 블록형 단독주택이 500여 세대 정도 됩니다.
일반 단독주택은 일반분양물량은 거의 없고 대부분 판교 지역에 가옥이나 땅을 소유하고 있는 원주민들에게 공급됩니다.
협의 양도인 택지 형태로 공급되는 이주자 택지인 경우 원주민들에게 웃돈을 주고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분양 계약 체결 직후 소유권 이전을 마칠 때까지 한 차례 전매 가능하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구입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블록형 단독주택지도 15개 필지 정도 공급되고 각 필지에는 20세대 이상씩 단독주택이 들어섭니다. 이 택지는 우선적으로 공개 입찰로 건설업체들에게 분양되며 입주자들은 3층 이하의 단독형 집합 주택을 지어 살 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이주자 택지는 2001년 10월 17일(공람공고일) 1년 전부터 판교에 집을 가진 원주인에게 협의 양도인 택지는 공람공고일 이전에 판교에 1,000제곱미터 이상의 땅을 가진 지주에게 자격이 주어집니다.
토공은 대상자를 확정해 이주자 택지와 협의 양도인 택지는 올해 하반기에 위치 추첨을 하고 물량이 남으면 내년 상반기에 일반에게 분양합니다.
서판교에 집중적으로 배치되는 단독주택지는 미국의 비버리힐스에 견줄만한 곳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단지 일정 기간 전매를 금지하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먼저 자금 계획을 짠 후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지금 나누어 드리는 프린트를 가지고 가셔서 판교 청약하기 전에 먼저 부동산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투자포인트
판교 협의/이주자 택지/상가용지는 조합원 명부가 나온 뒤 매입하는 게 중요하다
왜냐면 시중에 나돌고 있는 것은 간혹 물 딱지(권리가 없음)일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