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하다보면 많은분들이 10만원안밖의 보험료를 부담하면서 건강보험, 상해보험 등을 가지고 있는것을 보게 됩니다. 최근에는 종신보험을 많이들 가입하고 있지만 내용을 보면 보장이 충실하지 못한 경우를 많이 보게됩니다.
재무설계상담시 '보험은 왜 구입하셨습니까?' 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분들이 다치거나 사고가 날 경우를 대비해서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구입한 보험의 내용을 보면 턱없이부족하거나 빈틈이 많이 보입니다. 다시말해 유사시 원래취지인 다치거나 사고를 당했을 경우 별도움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보험의 필요성을 이렇게 정의하고 싶습니다. 보험은 내인생의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아무리 좋은 인생계획을 세워서 운영을 잘 하더라도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에 걸리게 될경우 본인이 세우 인생계획이 늘어지게되거나 꿈의 크기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럴때를 대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것입니다.
그럼 이러한 보험이 갖추어야할 조건은 무엇일까요?
첫째, 1개의 보험으로 모두 해결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사망, 장해, 사고, 질병 등 모든위험을 cover해야합니다. 소소한 경우를 보장하는 것도 좋겠지만 이런경우는 저축이나 건강보험으로 해결이 가능하므로 경제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경우에 도움이 되는 보험이 좋은 보험입니다.
둘째, 지급사유를 따지지 말고 지급되어야합니다.
요즘 저렴한 보험료를 앞세운 홈쇼핑이나 인터넷, 카드사제휴보험등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별부담이 없어 몇개씩 가입하고 계신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사고나 질병으로 수술하고 치료를 받았을때 아무런 도움이 안되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싼게 비지떡입니다.' 보험회사는 바보가 아닙니다. 충분한 혜택을 받으려면 그만한 대가를 지불해야하는것입니다.
셋째, 보장금액이 충분해야합니다.
보험은 유사시 경제적부담을 갖지않고 충분한 치료와 경제활동에 복귀할수 있게 하기위해 구입하는 것입니다. 암의경우 초기검사와 수술비용등이 1,500~2,000만원정도가 필요하고 항암치료비가 지속적으로 틀어가게됩니다. 결국 억대에 가까운 치료비용이 필요하게 되는것입니다. 2~3천만원 보장받는 암보험으로는 턱없이 모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넷째, 보장기간에 제한이 없어야합니다.
아무리 보장이 충분하고 좋은 보험이라 하더라도 보장기간이 짧다면 보장기간이 종료된후 새로 가입을 해야하는데 보험료의 부담도 커지게되고 무엇보다 건강상의 문제로 가입을 거부당하게 되어 보험가입이 어렵게되는 경우를 보게됩니다.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가능한 보장기간이 긴보험으로 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
위의 4가지 사항을 유념해서 보험을 구입하시면 보장을 잘 준비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나의 보장상태는 어떤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잘 준비가 되어있다면 꾸준히 유지해나가면 되겠고 부족하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리모델링을 통해서 충분한 보장을 준비해야하겠습니다.
보험 리모델링을 고려해야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가족전체의 보장성 보험료가 월수입의 15%를 넘어가는 경우
둘째, 건강, 상해, 암보험등 따로따로 가입한경우
셋째, 보장범위가 제한된 보험의경우
넷째, 보장기간이 짧은 보험의 경우
다섯째, 저축과 보장이 함께있는 경우(두마리토끼를 모두 놓칠수 있음)
여섯째, 가족이 따로따로 보장받게 되어있는 경우 등 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보험리모델링을 고려하셔야하고 보험을 정리하게 될경우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보험정리과정에서 손해를 보시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