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나의 재테크... 그들의 재테크...

작성자
박준혁
등록일
2009/09/30
조회수
6317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관리한다’는 의미로 ‘재테크’라는 단어를 씁니다.

사실 돈을 관리한다는 의미로는 다소 한정적인 의미이긴 하지만,

여하튼 대다수가 쉽게 받아들이는 단어이기에 사용토록 하겠습니다.

 

소위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면 으레 ‘재테크’관련 책들을 읽게 됩니다.

특히나, 연예인들의 ‘재테크’성공담이 담긴 책은 화제가 되기도 하고

그만큼 인기도 많습니다.

바쁜 활동 중에도 성실함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부자’의 반열에 오른

연예인들은 연예인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크게 귀감이 되고 있지요.

 

제가 상담하는 회원 중에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회원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자기보다 먼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의 부족한 ‘재테크’지식을 걱정하며, 유명 연예인이 쓴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도 ‘재테크’가 점점 더 어렵게 받아들여진다고만 합니다.

 

과연 그 회원에게 ‘재테크’란 어려운 것일까요?

시중에는 ‘부자’가 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과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 수많은 정보를 보다보면, 정말로 어떤 것이 좋은 것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떤 ‘재테크’를 해야 하나요?

 

답은 ‘우리’에 있었습니다. ‘재테크’는 ‘우리’가 아닌 ‘자신’만의 것이었던 것이죠.

그 회원은 ‘자신’의 ‘재테크’를 ‘그’들의 ‘재테크’와 비교하며,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아는 것‘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이 많아진다는 것이죠...

특히나 금융분야는 사실과 예측이 공존하며 수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한 정보나 지식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점점 잊혀져 가는 자신의 가치를 다시금 되내어보고,

또한 막연히 꿈만 꾸던 미래를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것.

그것이 바로 ‘재테크’의 시작이며 끝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현실을 파악하고, 그것을 판단기준으로 삼은 후에

비로소 여러 전문가의 조언이나, 정보를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지난주 칼럼에서 드라마 ‘선덕여왕’속의 일화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을 바로 보는 것.

그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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