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30, 빈털터리 세대

작성자
김수미
등록일
2009/10/16
조회수
33531

13살에 외국으로 유학 가 영국 의대에 합격한 S를 만나서 오랜만에 글로벌대화(?)를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미국의 아이비리그에 다니는 두뇌들도 미래의 잡을 위해 의대에 다시 편입하거나 학교는 낮추고 학과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미국 사람들이 풍요로워 보이는데, 실제 미국에 사는 젊은이들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행복하지 않나 봅니다. 얼마 전 [빈털터리 세대]라는 책을 보니 21세기에 그들과 우리는 너무 같은 문제로 가난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놓여 있다는 점을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왜 젊은 세대들은 이렇게도 살기 힘들까?

 

첫째, 월급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3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대학을 나와도 취업하기 힘든 현실, 매년 오르는 월급의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정년이 보장되기 어려운 현실이 바로 그것입니다. 노조가 없는 미국은 경영자가 언제 e-mail로 해고통보 할지 고용이 불안하다고 합니다.

 

둘째, 내 집 마련 너무 어렵습니다. 젊은이들은 취업을 위해 도시로 몰려들게 되는데 도시의 집값은 정말 비쌉니다. 그러니 내 집 마련의 길은 까마득합니다. 타향살이의 경우 전세보다 월세가 많은데, 매달 수입의 몇 %를 월세로 내야 하니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주택지출은 점점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셋째, 빚 부담이 점점 커집니다. 생활비를 위해서 혹은 집을 구하기 위해 생긴 빚은 점점 생활의 무게를 더욱 무겁게 합니다. 개인부채가 국민 1인당 1300만원에 달합니다. 주변에 빚이 없는 젊은이가 없을 정도이니. 젊을 때 저축해도 빚을 갚아야 하는 현실이 젊은 세대를 더 살기 힘들게 합니다.  

 

넷째, 육아 부담이 무겁습니다. 아이로 인해 집 마련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으며 생활비에서 육아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게 차지하게 되면서 자연히 생활이 더 어려워지게 됩니다. 더구나 육아 문제로 맞벌이 중 54%나 맞벌이를 포기한다고 하니 육아 문제는 젊은 세대를 더 힘들게 하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 어려운 현실을 헤쳐나갈 비법은 없을까요?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으며 자본주의 사회란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사회라는 사실에 주목하세요. 자신이 벌어들이는 수입으로 최대한의 투자기회를 만들어 돈을 늘릴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라고 방법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여기에 한가지 희망도 보입니다. 바로 ‘젊음’이죠. 젊을 때는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봅니다. ‘나는 젊다’ ‘나는 젊다’ ‘나에게는 기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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