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울 전세난이 난리입니다.
정말 돈 없는 서민은 죽을 맛 입니다.
내집마련하려니 돈이 없고 빌라,연립도 재개발이니 뉴타운이니 하면서 지분값 폭등해서 접근도 못하겠고... 분양 받으려니 분양가도 비싸고 마음에 드는 곳은 당첨되기도 어렵고... 마음 편하게 전세로 살려니 전세가 계속 상승하고.. 한마디로 진퇴양난 입니다.
첫째, 공급부족입니다..
서울은 개발이 대부분 완료된 도시이기 때문에 대규모로 공급이 될 신규택지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더욱이 무분별한 뉴타운, 재개발을 진행하면서 철거로 인한 멸실주택이 늘어나면서 공급부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참여정부시절 강남부동산을 잡기 위하여 재건축을 묶어버리면서 강남권의 유일한 공급원인 재건축이 막혀서 강남권은 신규공급이 바닥에 가깝고
참여정부는 외곽 신도시위주로 대형공급을 하였기 때문에 남부권, 서북부권은 그나마 대형공급물량이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서울은 암담합니다.
두번째, 수요증가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문화,사회 중심은 서울로의 유입인구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고,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이주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보금자리 사전예약과 위례신도시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청약대기수요가 증가하여 내집마련을 미루고 전세에 눌러앉거나 전세를 찾는 수요자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통계적 오류입니다.
정부는 매년 서민주택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여러가지 제도를 만들어내지만 항상 목표달성을 하지 못하고 있고, 보금자리 사전예약이라는 제도를 만들어 착공도 하지 않은 곳에 먼저 예약부터 받고 있는데 이런 사전예약도 주택공급 통계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보면 주택공급 몇십만가구라해도 체감할 수 있는 공급물량과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전세난 이유를 살펴보았는데 그러면 이런 전세난은 언제쯤 해결이 될 수 있을까요?
참말로 안타깝지만 서울의 경우 당분간 해결책이 보이지 않습니다.
주택의 특성상 단기간에 공급이 늘어날 수 없고 지금 분양해도 2-3년 후인데 지금 분양하는 물량자체도 강북 뉴타운쪽 제외하고는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 2006-2007년 분양물량이 많았던 수도권 남부권, 서북부지역은 지금 입주물량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입니다.
문제는 2008년 하반기부터 2009년 상반기까지 경제위기 기간동안 신규공급이 거의 전무했기 때문에 그 후유증은 2011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세난이 심각해지면 매매가대비 전세가비율이 상승하게 되고 결국 실물경기회복이 될 경우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서울은 지금부터 계속 문제가 지속될 것이기에 현재로서는 대책이 없고 정부에서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지켜볼 수 밖에 없습니다.
전세난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면
출퇴근이 어려울 수 있지만 서울내에서도 출퇴근시간 막히면 30분 기본이고 1시간 정도 걸릴 수 있는데 수도권으로 가더라도 지하철, 광역버스 이용하면 1시간 이내 지역은 고려대상이 됩니다.
아침, 퇴근 10-20분정도 고생하고 전세값 5000만원, 1억 아끼고 그 여유돈으로 대출금 갚거나 적금 넣거나 소액투자 하거나 잘 활용하면 됩니다.
서울 20평형대 전세가 빼면 수도권 30평형대 전세 얻을 수 있고 오히려 더 남을 수도 있습니다.
도저히 서울 떠나기 싫다면 서울 전세주고 수도권 전세로 가셔도 좋습니다.
둘째, 대형입주물량을 노려야 합니다.
불행히 대형입주물량은 서울은 없고 수도권에는 있는데 앞에서 언급했지만 내한몸 하루에 20분 고생하면 돈벌고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습니다.
용인수지, 남양주 진접, 고양 식사, 덕이지구, 파주교하신도시 등이 입주대기중이고 향후 김포한강신도시, 고양삼송지구, 청라지구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셋째, 개발예정지를 노려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노후화되어 재건축, 재개발예정이거나 가능성이 있는 단지들은 노후화되어 살기 어렵고 이주를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세가는 매매가대비 상당히 낮은 수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노후화 때문에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주변 인프라 좋고 집주인과 잘 협의하여 도배, 장판정도 새로하면 그래도 살만한데 다만 철거가 될 수 있기에 개발진행상황은 체크를 하고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임대아파트나 시프트 적극 공략해볼 필요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임대아파트하면 꺼려하고 선호도가 낮은데 이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남들 눈 의식하기보다는 상대적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 편하게 살면서 열심히 돈 모아서 내집마련 준비하거나 여유돈으로 다른 소액투자를 찾아보셔도 좋습니다.
누가 강북의 집값이 이렇게 오를 줄 알았으며, 연립, 빌라가 이렇게 오를 줄 알았나요?
전세가에서 조금 보태서 내집마련하고 출퇴근 20-30분정도 고생하고 서울아니라는 마음 비우면 삶의 만족도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큰 욕심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면 마음편하게 살아야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너무나 고달픈 것이 현실입니다.
크게 기대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정부가 빨리 특단의 대책을 내놓기를 바라며
너무 불평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자포자기 하기기보다는 생각을 바꾸고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