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금리상승기의 재테크전략

작성자
김종석
등록일
2006/09/05
조회수
33202
요즘 ‘금리상승기 혹은 고금리’라는 표현이 부쩍 늘고 있다.
여러분은 금리상승을 피부로 느끼고, 위의 말에 동의 하는가?

 

일단 재테크 전략을 말하기 이전에 금리추이부터 전망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금리는 큰 흐름에서 보면 경제성장률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성장기에는 자금수요가 많은 만큼 금리는 오르게 마련이지만,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면 금리도 저금리 기조로 바뀔 수 밖에 없다.

세계 경제를 비롯한 국내경제 성장율 역시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정부는 소리높여 외치지만(진위 여부는 세월이 말해줄것임) 큰 폭의 경제성장률을 기대할 수는 없다.

그간 모든 금융전문가나 투자자들은 '저금리'를 소리높여 외쳐오면서 '저금리시대에 좋은 상품이 없을까?' 라는 희망의 끝에서 다소의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고금리 상품에 투자하는 경향이 강했다.


최근 금융통화위원회는 콜금리를 0.25% 인상시킴으로서 작년 10월이후 잇단 인상으로 콜금리가 3.25%에서 4.5%까지 미국금리와 함께 가파른 상승행진을 계속해 왔다.

미국도 정책금리를 17차례 올리면서 인플레는 어느정도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에서 인지 금리 동결쪽으로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고 우리 금융통화위원회도 경기위축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은데다 하반기 물가상승요인이 많고 국내경기의 둔화를 우려한다면 이번이 금리 인상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을가능성이 크다.
국제유가도 추가적으로 크게 오르지 않을것으로 전망해 인플레 압력도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금리인상은 어느정도 심리적으로 정점에 달해 있지 않나 싶다.
금리인상을 하게되면 심리적으로 투자해서 얻을수 있는 수익이 많겠다 싶겠지만, 우리 국민이 아니 보통의 월급
생활자들이 느끼는 부분은 기회보다는 절망이 더 크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의 독자들이 공감하는 부분이지만 은행의 예금상품보다는 대출로 재테크를 하는 사람이 더 많으며 아래의 공식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금통위 콜금리 0.25% 인상 -> 대출금리 대폭인상 -> 예금금리 소폭인상]

급여생활자 대부분이 월급받아 펀드에, 보험에, 연금에 대부분 넣지 예금상품에 넣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정기예금의 금리로는 여전히 배고프다'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게 현실이다.
거액 자산가에게나 특판예금이 반갑겠지!!.

 

 

Solution 1) 대출부담을 줄여라!

 

대출도 재테크의 전략중 하나이다.
금번 금리인상으로 사실상 피해자는 우리같은 급여생활자등을 포함한 서민들 일 것이다.
금융당국의 주택투기수요 억제로시중은행들이 금리인상 러시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금리는 보통 CD(양도성예금증서)와 연동하는데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0.25%인상한 콜금리에 비해 훨신 높은
0.39%정도의 인상을 보이고 있다.
상담하다보면 실제 이런사례도 있다.
"현재 7%의 은행대출을 갚는게 먼저일까요? 투자를 하는게 좋을까요?"
필자는 "당연히 대출금리를 먼저 갚으라"고 한다.
7%의 이자를 커버할려면 최소 8%이상의 금리상품을 찾아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최소한의 8%짜리 확정금리 상품이 있을까?


Solution 2) 펀드투자자는 어떻게?

 

그간 저금리라는 뜨거운 이슈로 재테크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에/적금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을수 밖에 없었고 상대적으로 펀드의 비중은 높게 설정하였다.
금리인상은 궁극적으로 자금의 흐름을 주식시장에서 유동성이 큰 채권시장으로 흐를수 있어서 주식시장엔 일시적으로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적립식펀드들의 메리트는 상대적으로 줄어든게 사실이지만 일반적으로 우리 급여생활자들에게 매력이 있을만큼의 금리는 될수 없다고 보며 장기계획하의 포트폴리오라면 처음 뜻대로 밀고
나가야 하며, 중단기 적인 관점에서의 포트폴리오라면 제2금융권인 상호저축은행등의 특판성예금이 있을때 적절하게 불입하는것도 안정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수 있는 지혜일것으로 보인다.

결국, 단기적인(3년이내) 목적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라면 예적금 상품으로의 분산을, 여유자금의 장기투자자라면 고정금리 상품보다는 장기간에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펀드투자가 바람직하다.

 

 

Solution 3) 단기자금 운용 및 비상 생활자금!

 

금번 콜금리 인상으로 단기 수시입출식 확정금리상품의 금리인상도 단행되었다.
은행의 자유입출금식 보통예금의 이자가 0.1%인 반면에 확정금리형 수시입출식 상품의 대명사인 CMA, MMF와 RP금리는  4.2%를 육박하고 있다.

재테크의 시작은 사소한 수익이라도 소중하게 여기는 데에서 시작한다.

 

 

Solution 4) 채권투자자(or 채권형펀드 투자자)는 어떻게?

 

채권은 모두들 안전하면서도 확정금리를 주는 상품이라고 생각하지만 금리상승기의 채권투자(혹은 채권형펀드)는 주식못지 않게 리스크가 크다.
채권의 수익률은 금리+채권가격으로서 이 둘은 역의 상관관계에 있다.
금리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채권가격은 떨어지게 마련이고 금리가 인상된다면 채권가격의 하락폭은 주식보다 크게 마련이어서 채권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가 바람직해 보인다.


Solution 5) 유동성을 확보(현금비중 확대)하라!

추가 금리가 인상이 될 여지가 있다면 유동성을 확보하는 전략이 바람직 하다.
기존에 주식형펀드등에서 수익이 나 있는 상태라면 수익률을 챙기고 현금화해서 은행권에서 다양한 고금리 상품이 출시된다면 포트폴리오를 안정성향으로 가져갈수 가 있기 때문이다.

 

 

Solution 6) 예금상품은 1년이상으로!

 

금리구조상 단기(3개월이내의 만기가 짧은)금리보다 장기금리(1년이상 만기의 상품)의 금리가 높은게 일반적이다.
예금상품의 가입자는 안정성향의 투자자로서 안정수익을 최우선의 명제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추가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 기회에 1년이상의 은행 특판예금에 가입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겠다.

 

Solution 7) 주식형상품 및 ELS적극 활용을!

 

금리를 몇차례 올렸다한들 실질물가상승률을 뛰어넘지 못하는 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음은 어느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마냥 확정수익과 원금보장이라는 원칙만 고수한다면 급변하는 투자환경속에서 뒤쳐지고 소외당할수 밖에 없다.
'금리상승 = 단기 주가하락'의 구조가 존재하지만 '주가하락이라는 위기는 더 많은 펀드를 살수 있는 평균단가 인하'
라는 기회를 우리에게 제공한다.
미국의 금리동결 및 유가급등 정체등 증시환경은 긍정적으로 변모하고 있고 증권사 리서치의 주식시장전망이 밝은
상황에서 자신 있게 펀드및 ELS에 투자하기를 권한다.

 

우리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속에 우리는 살고 있으며 무엇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얻고 이를 자산관리에 활용하려는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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