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도 직구하라

작성자
박상언
등록일
2016/04/25
조회수
4215

부동산도 직구하라

 

 


저렴한 해외직접구매 유행 

 

매년 연말 미국 최대 규모 할인행사 시즌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시즌이 오면  우리나라 주부들이 더 기뻐한다. 단연 TV직구가 인기 좋은데 엘지나 삼성같은 국내회사의  55인치 이상의 TV 경우 해외판매금액+배송료+파손보험+관세를 다포함하여도 100만원 가까이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백화점이나 마트.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세일을 하나 외국과 비교해 너무 비싸다. 해외유명 사이트에서 아기옷같은 경우도  국내 백화점 가격의 4분의1 가격으로 구입가능하다.최근 해외 직구가 활성화된 가장 큰 배경으로 인터넷을 통해 직구 정보가 널리 퍼진 것을 들 수 있다.  먼 나라 이야기만 같았던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은 한국 엄마들의 관심사가 되어 버렸다.

 

 

 

유니클로도 유통단계 축소로 대박

 

 히로시마의 작은 옷가게에서 출발한 유니클로는 17개국에 1600여개 매장을 둔 세계 4위 SPA 브랜드로 성장했다. 유니클로 본사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은 연평균 30%씩 성장한다,


 유니클로의 성공 비결은 단순히 ‘값이 싸서 잘 팔리는 옷’이 아니다. 일본의 섬유기술을 집약한 ‘소재 혁신’, 옷값 거품을 걷어낸 ‘유통 혁신’이다. 대형 섬유업체와의 장기 협업 체계를 통해 최장 7단계에 이르는 의류 유통단계를 2단계(직거래)로 축소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여러 도·소매상이 끼어 옷값에 거품이 많이 낄 수밖에 없었던 일본의 의류유통 구조를 혁신한 것이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유니클로의 최대 매력은 저렴한 가격이다. 국내 매장에서 셔츠와 바지는 2만~3만원대, 두툼한 코트와 점퍼도 10만원을 넘지 않는다.

 

 

 

 배추와 같은 신선농산물의 경우, 산지 수집과 유통 과정이 필수적이다. 생산 장소에서 바로 유통시킬 수 있는 공산품과는 차원이 다르다. 산지 생산, 수집, 유통이라는 기본 단계를 거쳐야만 상품이 소비자의 손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보통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5~7단계를 거쳐야 한다.

 

유통 단계가 많아질수록 소비자 지불가격과 농가 수취가격 사이에 더 큰 격차가 나게 된다. 소비자는 높은 가격을 지불하지만 농가가 받는 가격은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과다한 유통마진, 즉 복잡한 유통 단계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손해를 일으키는 주범인 셈이다.

 


 부동산 구입도 시행사, 시공사, 분양대행사, 중개업소 등 복잡한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각 단계별로 이익이 형성되어 최종  소비자들은 물건을 비싸게 살 수밖에 없다. 부동산 직구는 무위험 차익거래로 생각할 수 있다. 투자위험은 부담하지 않으면서 거의 확정적인 차익을 누리는 투자법이다. 예를 들어 수도권에서는 한 개에 5000원에 거래되는 물건이 대구에서만 3000원에 거래된다면, 대구에서 사는 순간 2000원의 이익을 얻게 된다.

 

구두를 현금 주고 사지 않고 할인돼서 거래되는 구두상품권으로 세일기간에 사용해 제값보다 30% 이상 싸게 사거나, 대형 TV를 해외에서 직구로 사는 실생활 속의 차익거래자들도 있다. 금융시장에도 거래 구조가 이와 비슷하거나 또 다른 다양한 형태의 차익거래가 존재한다. 

 

수익을 내기 쉽지 않은 환경에서 일반 중개업소보다 시행사와 연결되어 있는 컨설팅 업체를 통하면 구입 당시 때부터 남들보다 싸게 사기 때문에 부동산투자에 있어 이미 절반은 성공하고 시작한 거나 다름없다.

 

 

 

시행사 통하면 수익률 2배

 

투자수익률을 배가시키고자  수익형 부동산을  투자하게 될 때는 해외직구처럼 국내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시행사를 통해 직접 매입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 부동산에서 유통업체로 볼 수 있는 곳은 분양대행사와 중개업소, 시공사 등을 들 수 있겠다. 시행사 물건도 건설 단가가 비싼 유명 브랜드 건설사에 외주 안주고 자체 시공하는 물건이 가격이 더 저렴할 수밖에 없다. 강남권에서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수익율이 평균 연3~5% 정도 되는데 시행사를 통해 나오는 물건을 직접구매하게 되면 수익율이 연 8~10% 이상으로 올라가게 된다.

 


 실제 고객인 최성민(자영업,48) 씨는 1억 8000만 원에 분양되는 강남권 수익형부동산을 컨설팅 업체의 소개로 시행사를 알게 되어 1억 5000만 원에 구입, 보증금 2500만 원에 65만 원에 임대관리회사를 통해 세를 맞췄다. 연 3% 저리로 8500만 원가량 대출을 받았기 때문에 실제 투자한 돈은 5500만 원이고 대출이자를 제외하고도 연 8%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전세난으로 인해 빌라가격도 2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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