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과도한 빚의 최후

작성자
로버트기요사키
등록일
2006/11/07
조회수
6634

1492년, 콜롬부스는 대양을 항해했다. 콜롬부스는 스페인 페르난드국왕과 이사벨라여왕의 재정지원으로 신대륙를 발견하였고, 그 당시 스페인을 가장 부강한 제국이 되게 하였다.

 

콜롬부스 항해  이후, 스페인 사람들은 세계의 여러 곳으로 여행을 했다. 오래지 않아 스페인의 금고는 신세계에서 훔친 금으로 가득 차였다. 스페인 정복자들은 신세계의 많은 곳에 그들의 종교와 문명을 퍼뜨렸고, 또 탐욕과 잔혹한 폭력을 행사했다.

 

1557년에 스페인은 역사에서 최초로 파산을 선포한 주권국이 되었다. 전쟁과 정복에 굶주렸던 스페인통치자 필립2세는 돈을 빌려서까지 끊임없이 전쟁과 약탈을 계속했다. 결국 그의 탐욕은 나라를 4번이나 파산시켰다.

 

돈이 사람을 만들지 않는다.

 

부자아빠는 종종 나에게 ‘돈이 사람을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말에 따르면, 돈은 사람을 탐욕스럽게 만들지도 않는다. 부자아빠는 ‘돈은 단지 사람의 본성을 드러내게 하는 힘을 가졌다’고 했다

 

예를 들면 많은 돈은 사람을 바보로 만들 수도 있다. 우리는 하루아침에 백만장자가 된 복권 당첨자와 록스타와 유산상속자, 프로 운동선수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파산해 버리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또 다른 경우로, 록펠러는 더 많이 가질수록 구두쇠가 되었다. 사실인지는 모르나 그는 돈을 아끼려고 자기 아들에게 누나가 입던 옷을 입혔다는 얘기가 있다.

 

아량이 넓은 사람들은 더 부자가 될수록 더 큰 아량은 가진다. 그들은 빌게이츠나 워렌버핏이 그랬던 것처럼 막대한 부를 기부한다. 그리고 재정적 자유를 성취한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자유를 소명에 따라 봉헌하는 데에 사용한다. 내가 부를 얻도록 사람들을 가르치고 격려하는 이유는 이런 자유 때문이다.

 

국제적인 탐욕

 

여러 번에 걸친 스페인 파산과 같은 어리석은 욕심은 오늘날 세계 전역에서 계속되고 있다. 차이점은 오늘날은 금을 훔치기 위해 다른 나라를 여행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그들은 돈을 찍어낸다.

 

즉, 약한 나라를 공격하기 위한 값비싼 군사력대신 빚으로 다른 나라의 부(wealth)를 산다. 이것은 은행강도가 도둑질을 포기하고 돈을 위조하여 돈을 버는 것과 같다. 미국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큰 위조범 일지도 모른다.

 

미국 같은 부유국은 약소국에게 자신의 물품을 사는 조건으로 돈을 빌려주어 경제적인 이득을 얻는다. 이렇게 유입된 돈은 ‘핫머니’라고 불리는데, 이 돈은 가난한 나라에 경제 붐을 일으킨다. 그러나 나라가 빚을 갚지 못하면 결국 경제는 붕괴된다.

 

일반적으로 수많은 개인들이 신용카드, 학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의 유혹에 희생양이 된다. 일단 대부자에게 대출로 엮이면, 대부자는 당신이 대출을 상환하지 않는 한 매년 안정된 현금수입이 보장된다. 만약 당신이 이자를 지불하지 못한다면 그들은 당신의 재산을 강제로 청산할지도 모른다.

 

버블이 터질 때

 

세계는 지금 자금을 빌려주는 것에 몰두하고 있다. 그들의 타겟은 국가 또는 카드 빚을 진 주택소유자들이 아니라 회사다. 대다수의 대출은 공모주, 채권시장, 은행을 통하지 않는다. 오늘날, 해지펀드와 같은 사채업자들은 매혹적인 이율로 사업체들에게 수조달러를 빌려준다.

 

민간 기관에 의한 대출의 문제점은 정부기관과 단속에서 벗어나는 음성적이라는 점이다.

이런 민간 기관이 조용히 수십억 달러를 빌려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이것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잇점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전세계에 흘러 다니는 핫머니가 사람들에게 경기가 좋다고 느끼게 한다는 점이다.  또한 나쁜 점은 버블이 터지면 세계적인 경기하락과 더욱 심한 불황이 온다는 점이다. 알다시피 불황이 오면 직업을 잃게 되고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고, 자산가격은 떨어진다.

 

이런 과도한 빚은 Y2K, 911사태, 전쟁, 고유가, 카트리나 허리케인등과 같은 위기상황을 거치며 더 많아졌다.  이런 대출은 부동산과 공산품 그리고 주식의 자산가격을 상승시켰다.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대출로부터 이득을 보았다. 내 사업과 투자는 잘 되어 왔다. 그러나 나는 걱정스럽다.

 

우리가 알다시피, 부동산 플리퍼족은 가격과 상관없이 집을 사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더 높은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는다. 쉽게 돈을 버는 이런 환경에서 많은 사채업자들은 회사를 소유하기 위해 주식을 사들인다.

 

이것은 주식시장의 가격을 더 높게 한다. 소유한 회사는 주식을 사고 팔고 하면서 주식의 값을 올린다. 이것은 부동산 플리퍼족과 다를 바 없다. 이것이 세계에 만연되어 있다.

 

다가오는 결말

 

나는 이런 비즈니스업계와 가격을 볼 때 정말 상식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에 문제는 사업체들이 돈과 주식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들은 빚을 소유한다. 내가 알기로는, 언젠가 누군가는 돈을 갚아야 한다는 것이다.

 

스페인 제국은 결국 전쟁과 정복의 과도한 욕심 때문에 붕괴되었다. 나는 이 현시점도 빚으로 인한 과도한 욕심이 커져서 붕괴될 것을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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