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의 가치를 파악하려면 발품전략을 철저히 짜라.

작성자
김세민
등록일
2004/08/17
조회수
6010

부동산의 가치를 파악하기 위하여 누구나 하는 말은 무조건 가서 확인하라이다. 확인하지 않고 남의 정보만 믿거나, 혹은 건설사에서 말하는 광고내용만을 믿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이다. 내집마련을 한 김형진씨 (33)는 내집을 마련하고도 영 찝찝한 맘을 지울수가 없다.

 

김형진씨는 사회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청약통장을 마련하고 1순위가 되자 동시분양에 나오는 아파트에 청약을 하였다. 본인이 원하는 지역에 아파트가 분양한다는 공고를 보고 모델하우스를 찾아가 보고, 평형도 맘에 들고 모델하우스처럼 멋진 내집을 마련할 꿈에 부풀어 당첨이 되었다. 그렇지만 여기서 실수한점이 모델하우스만 찾아가고 현장답사를 하지 않은 것이다.

 

현장근처에는 사람들이 꺼리는 위험시설이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었고, 역세권이라고 하지만 걸어서 15분이 넘게 걸리는 거리였다. 분명히 광고에는 도보로 5분거리라고 나와있었지만, 그것은 남자 성인이 전력을 다해서 뛰었을때나 가능한 거리였던 것이다.

 

이런 실수를 한 김형진씨와 같은 사람을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건설회사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만 광고할것이고, 불리한 점을 숨기게 마련이다. 현장을 직접답사했다면, 이런 실수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김형진씨는 ‘부동산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영원한 부동산의 격언을 간과한 것이다. 지금은 인터넷시대로 발품이 아닌 손품을 팔고도 부동산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각종 부동산 사이트에서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렇듯 나와 있는 정보만을 믿는다면 실수를 할 수 밖에 없다.

 

정보는 정보로만 판단에 도움을 줄뿐이고, 현장에 가서 현장이 앞으로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아파트가 들어섰을때에 일조권 및 조망권에 영향을 줄 건물이 들어설 예정은 없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재테크의 기본인 것이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한강조망권은 집값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한강이 보이는가 안보이는 가에 따라 몇억씩 차이가 나기도 한다. 이렇듯 재산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을 가보지 않고 어떻게 파악할 수 있나?

 

아파트만이 아니다. 토지나 상가나 모든 것에 발품을 팔지 않고 투자를 한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 이야기다. 내집마련도 결국은 재테크적인 면을 무시하고, 급한마음에 내집마련을 한다면 앉아서 돈이 없어지는 결과를 나을 수도 있다. 남들은 앉아서 가격이 오르는 기쁨을 누리고 있는데 말이다.

 

전략과 전술은 전쟁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치피 산다는게 전쟁이고 이런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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