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대의 부모 자식 간 노후 준비에 대한 시각 차이는 확연히 다르다. 부모 세대가 자녀 부양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가진 전통적인 가치관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젊은이들은 부모 부양에 대한 생각을 크게 바꾸고 있다는 것이었다.
자녀들은 부모를 혼자 돌보는 것은 부담스러우며 가족이나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에 베이비붐 세대들은 전통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자녀로부터 독립해 노후생활을 해야 하는 새로운 서양식 가치관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자녀 부양과 노후 준비가 양립하겠지만 언젠가는 노후 준비를 위해 가치관을 바꿀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자녀 문제를 해결해 노후 준비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방안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
첫째, 자녀와 부모의 노후 준비에 대해 대화해야 한다. 즉 부모의 노후 생활 시작 시점과 기간,예상 생활비와 의료비 지출 예상액, 자녀들이 부모를 부양하기 어려운 이유, 현재 노후 준비 정도, 자녀들의 교육비와 결혼자금 지출 예상액 등에 대해 자녀들이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어느날 갑자기 자녀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학 학자금을 줄 수 없다", 또는 "결혼 자금은 너희들이 해결하라" 는 식의 선언을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발언은 자녀들이 부모의 인생에 대해 이해하기보다 반감을 가져와 가족관계를 해칠 가능성이 높다.
둘째, 자녀들과 학자금,결혼비용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취약해진 노후를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대로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당연하게 학자금과 결혼자금을 받아쓰지만 부모를 노후에 부양하는 것은 꺼린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자녀들의 학자금과 결혼비용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해야 한다. 비록 해답은 찾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논의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상황을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자녀들도 외국처럼 학자금 대출을 받아서 대학을 다니고 자발적인 공부로 중 · 고등학교의 사교육비를 가능하면 줄이도록 설득해야 한다. 결혼자금 역시 부모의 노후자금 마련을 흔들지 않도록 자녀들이 스스로 준비하도록 생각을 갖춰가야 한다.
셋째, 부모 세대는 반드시 은퇴설계와 여유가 있다면 자녀의 교육자금마련설계까지는 꼭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은퇴설계란 은퇴이후의 생활자금, 의료비, 취미생활, 여가활동자금 등 여유로운 노후를 맞이하기 위해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를 말한다. 교육자금마련도 마찬가지로 아직 자녀의 나이가 어리다면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할때에 향후자녀의 교육자금부담을 덜을 수 있을까라는 관점으로 접근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합리적인 설계를 미리 준비해놓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자녀를 위한 준비자금의 한도를 미리 정할 수 있으며 부모들도 은퇴이후 자녀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런점에서 일반적인 근로소득자에게 있어 가장 준비가 쉽고 안정적인 자금마련방법은 은퇴설계의 경우에는 연금상품의 가입, 교육자금마련은 장기목돈마련금융상품의 가입이며 공통적으로 소액의 자금을 장기간 불입함으로 인해 시간의 힘인 복리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다수의 근로소득자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변액연금이나 어린이변액유니버셜보험과 같은 상품은 각각의 목적자금마련을 위해 개발이된 상품들로 비과세혜택과 장기간 펀드투자를 통해 고수익의 목돈을 마련하기에 유리하여 최근 은퇴와 교육자금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품이다.
유비무한이라고 했다. 앞날을 가늠하고 미리부터 계획을 세워 준비해놓는다면 주위의 다른사람과는 달리 나는 은퇴에 대한 자녀의 교육자금에 대한 부담에서 벌써 저멀리 달아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