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가 원금보장말고 뭣이 중헌디?
재테크의 제 1원칙은 절대 원금손실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가끔 저에게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주식 종목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3% 이런 거 말고 좀 크게 받을 수 있는 방법 없나요?" "그렇게 저축하면 물가상승이나 따라잡겠습니까?" "20년을 어떻게 저축합니까?" "펀드 추천 좀 해주세요 결혼자금으로 1년? 길면 2년만 하려고요"
반면 어제 만나 뵈었던 고객분이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합니다. "저는 무엇보다 원금보장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재테크의 기본 역시 원금보장이 전제로 깔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
11년간 자산관리사로서 근무하면서 많은 분들과 상담을 해보면 저마다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원하는 재테크 방향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공격적인 성향의 분들은 적금과 예금과 같은 상품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으며 오직 주식과 부동산에 직접적 투자를 하는 것을 좋아하고 심지어 더 공격적인 성향의 분들은 주식형 펀드마저도 수익이 낮다며 외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우리나라에 재테크라는 단어가 자리 잡히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이때부터 대한민국에 적립식 펀드라는 단어가 돌기 시작하면서 오직 예적금만 알던 국민들에게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게 됩니다.
그렇게 2000년대 초반부터 2007년도까지 대한민국의 재테크는 질풍노도의 시기로서 주가 역시 가파른 상승이 발생하여 역사상 처음으로 2000 고지를 돌파하였고 중국시장의 돌풍으로 중국에 투자되는 주식형 펀드가 2년 만에 누적수익 30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며 7년 동안 누적수익 1000%를 나타내는 펀드도 나타나던 게 이 시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식분야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 있어서도 기하급수적으로 가격 상승이 이뤄지던 시점 역시 바로 이 시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시대와 좀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그리워하지만 분명 다르고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시대이고 그래서 더더욱 제목에서 이야기한 원금보장이라는 말이 강하게 와 닿는 시대라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IMF 이후 떨어진 국가경제를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 사용한 정책은 당연히 저금리에 따른 양적완화입니다. 시장에는 과거보다 매우 떨어진 금리로 많은 돈이 풀리고 심지어 경제능력이 부족한 대학생들에게도 신용카드 발급을 허용해줄 만큼 국민 대다수가 시장에서 충분한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동성이 풍부했던 시장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풀린 유동성은 주식시장의 상승과 부동산 시장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자산가 치가 상승하는 결과를 나타내었으나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함으로 지금까지도 주식시장은 박스권에 갇혀서 제 실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부동산은 2007년도 이후 무섭게 거래 분위기가 침체되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입지가 뛰어난 지역은 이후에도 횡보에서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이며 결과적으로 2016년 현재 주식시장이 아직도 2000포인트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을 때 부동산은 2014년부터 시작된 상승 장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제가 이전 칼럼에서 이야기한 맥락과 같은 방향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주식은 기업의 실적을 먹고 자라는 만큼 저금리에서는 상승하게 되나 저성장이 함께 갈 경우에는 이와 같이 상승이 아닌 변동성이 심한 박스권 장세를 나타내는 특징이 발생된다는 것입니다.
실제 2008년부터 펀드에 투자한 수많은 사람들이 펀드시장을 떠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 영광에 취해 펀드를 지속적인 재테크 방법으로 선택했지만 결과는 참담한 수익과 마이너스뿐이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주식은 그렇습니다. 애초 원금손실이 발생될 수 있는 투자자산으로서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서는 요원한 부분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와 같은 투자자산으로 수익 발생보다 원금손실이 더 많이 발생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부동산에 투자하라는 이야기일까요?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지금은 모든 부동산이 오르는 시대가 아닙니다. 양적 시대의 시작, 양극화 시대 진입이라는 이야기로 점철되는 지금의 부동산은 오르는 지역만 오를 뿐 오르지 못할 지역은 점점 유령아파트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가급적 주식형 펀드는 안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가능하다면 가치주나 배당주 또는 미국과 중국에 함께 투자되는 펀드 위주로 생각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ETF 관련 IT, 바이오, 헬스케어와 같은 4차 산업에 해당하는 펀드를 투자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과 충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안 되는 대다수의 분들은 가급적 투자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부동산에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입지가 뛰어난 앞으로도 오를 지역에 투자해야 하는데 대다수가 투자할 돈도 없지만 솔직히 그러한 지역이 어디인지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부동산에 투자할 때는 부동산펀드를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보다 뛰어난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이용하여 자산을 불리는 방법은 역사적으로 큰 부를 일군 부호들이 좋아하던 대표적인 자산증식 방법입니다.
방향은 알겠는데 직접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은 이렇게 간접적으로 나보다 똑똑한 사람을 이용하여 내 자산을 불릴 수 있는 펀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주식이 아닌 부동산에 해당되는 부분임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가치는 절대 원금손실이 발생될 수 없는 상품으로 가입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일반 펀드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일부 특판상품으로 판매되는 비공개 펀드의 경우에는 원금손실 없이 고정된 수익을 제공하는 펀드가 있으므로 이와 같은 상품을 찾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부동산펀드 중에서는 제가 자주 언급드리는 NPL 펀드가 대표적인 이와 같은 유형의 상품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3% 수익이라고 무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디 가서 이러한 수익을 얻을 수 있나요? 은행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1.5% 이자 주면서 이것도 많이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평균 금리는 1% 수준에 그치고 세후이자는 0%대로 내려가며 앞으로 더 내려갈 거라는 것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려 하니 여기저기서 말이 많습니다. 미국 경제는 아직 불안하다 금리를 올리면 안 된다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금리를 만약 올려도 다시금 내려갈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미국을 제외한 유럽과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대다수 국가들이 경제가 어려워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제로금리도 모자라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 홀로 독불장군으로 금리를 올려 버틸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자연스레 달러 통화가치 상승에 따라 미국의 고질병인 무역적자는 더욱 심해집니다. 물론 그들이 가진 절대 갚을 수 없는 천문학적인 부채에 해당하는 갚아야 할 매해 이자금액은 더더욱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미국이 이러한 손해를 혼자 짊어지지 않으려면 다른 나라들도 미국에 맞춰 금리인상을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세계 어느 나라도 그렇게 할 만큼 경제상황이 좋은 곳이 없습니다. 그게 팩트입니다. 저금리는 지속됩니다.
3%라도 줄 수 있다면 감사하게 여겨야 합니다. 더구나 원금보장까지 해준다면 더더욱 감사해야 하며 복리로 준다고 한다면 무슨 수를 써더라도 준비해놔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내용에다 비과세 혜택과 중도인출까지 가능한 상품이 아직 시장에 있습니다. 찾으면 길이 보입니다.
20년 저축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한 분께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향후 20년 동안 직장 다니실 거지요? 그럼 20년 동안 계속 적금에 가입할 텐데 어찌 20년간 저축하기가 부담스럽다고 말씀하실 수가 있나요? "
여러분은 분명 경제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얼마가 되었던 적금에 넣던 CMA에 넣던 저축을 할 겁니다. 이왕이면 더 많은 이자를 주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재테크의 기본입니다. 자유납입마저 가능하다면 더 이상의 고민은 필요치 않습니다.
저는 오늘 원금보장이 재테크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과 함께 원금손실 없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을 말씀드렸습니다. 1년에 100%의 수익을 얻기 원하시나요? 높은 수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내가 피땀 흘려 일해 모은 자금에 손실이 발생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모든 투자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즉 높은 수익에는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재테크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우리들이 보다 현실적으로 목표수익을 가지고 욕심을 줄인다면 그리고 원금보장이라는 원칙을 지켜 유지할 수만 있다면 여러분의 자산은 자연스레 증가할 것입니다. 어느 세월에 목돈 만들고 물가상승이나 따라가겠냐고요? 그럼 이런 방법 외에 원금손실 없이 은행이자보다 많은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이와 같은 방법이 아니면 결국 투자로 이어져야 하는데 오히려 자산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이 줄어들 확률이 높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었을지 모릅니다.
현명한 선택으로 여러분의 부가 매일매일 증가하는 하루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