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글에서 자본주의하에서 주식투자가 가장 훌륭한 재테크수단이라고 언급하였다.
그렇다면 한번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최고의 재테크수단이란 주식투자의 수익률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자본주의가 정착된 1800년대 초 이후 200년 동안 주식은 매년 8.4% 정도씩 상승해 왔다.
당시 100만원을 투자했다면, 그돈은 현재 7조 4700억원 정도 되어 있다.
코카콜라가 상장된 1919년에 코카콜라에 100만원을 투자했다면,그 돈은 현재 1300억원이
되어있다. 매년 15% 정도씩 상승한 것이다.1980년에 월마트란 기업의 주식에 100만원을
투자했다면,그 돈은 현재 53억원이 되어있다. 매년 45% 정도씩 상승한 것이다.
주식은 자본주의 경제체제 동안 가장 월등한 재테크 수단이었을뿐만 아니라 그 수익률은
최근으로 들어 올수록 점점 커지고 있다.주식투자의 수익률이 점점 커지는 이유는 간단하
다.
현대 자본주의가 과거의 산업자본주의에서 금융자본주의로 넘어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전환점은 1980년대였다.
2차 세계대전이후 세계는 혼란에 빠져있었다.
그 혼란을 수습하고 굳건한 통화체제를 확립하고자 한 것이 1944년의 금본위제를 세계에
선언한 브레턴우즈협정 이었다.
2차 대전의 폐허위에서 공장시설이 그대로 남아있던 미국은 경제의 대호황을 누렸고, 결
국 세계 절대 강국이 되었다.
세계 절대 유일의 강대국이 된 미국에게 금본위제는 미국발전의 장애물이 되어갔다.
결국 근 30년간 유지해 오던 금본위제는1970년대 미국의 일방적인 브레턴우즈협정의 탈
퇴와 더불어 그 막을 내리고 있었다. 이제 변동환율제가 도입되기 시작한 것이다.
한마디로 미국을 세계의 중심으로 선언한 것이며,금 대신에 달러화를 세계기축통화로 선
언한 것이다.
모든 화폐는 더이상 금을 기준으로 하지 않으며,이제 달러를 기준으로 그 가치가 결정되
게 된 것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반발이 있었지만 세계 최강국을 막기엔 역부족 이었다.
결국 1970년대이후 세계는 변동환율제의 길을 걸어간다.
(참고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제국가들은 1997년의 아시아 외환위기와 IMF구제금융을
계기로 변동환율제의 길을 걸어간다.)
변동환율제의 도입과 더불어 미국은 자국의 자산에 대한 대대적인 재편에 들어간다.
하나는 401k라고 불리는 연기금의 개편이었고,다른 하나는 뮤추얼펀드라 불리우는 금융
자산의 대대적인 육성이었다.변동환율제에 맞게 자국의 재화를 유동성이 강한 금융자산
으로 강력히 재편한 것이다.
[ 자료출처 : 미국투신협회(ICI), 금융의세계화(한울출판사) ]
이로 인해 1980년 1300억 달러에 불과하던 미국 뮤츄얼펀드의 자산규모는2000년 7조 달
러에 육박하게 된다. 20년간 무려 52배가 증가한 것이다.미국 주도하에 명실상부한 세계
금융자본주의가 들어선 것이다.
쉽게말해 주식투자의 대중화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선진국의 개인의 재산구성도 급격히 금융자산
화 되어간다.그리고 금융자산의 대부분은 주식이 차지해 나간다.
1980년대이후 주식투자가 가장 강력하고도 훌륭한 재테크수단으로 자리매김되어진 금융
자본주의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제 주식투자는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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