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11년 증시 전망

작성자
박수만
등록일
2011/01/07
조회수
11182

12월 14일 KOSPI지수가 3년 1개월 만에 2,000p선을 돌파했다. 2007년 11월 최고점을 찍을 당시, 코스피지수가 3,000간다는 전망들이 나오면서 장미 빛 미래가 펼쳐질 줄만 생각 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프라임 사태가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이어지면서 국내에는 금융위기가 발생하였고 증시는 곤두박질 쳤다.

 

다시 2,000p선을 회복한 올해 2010년은 투자자 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증시가 회복되면서 원금을 회복한 개인들은 주식과 펀드를 팔거나 환매하기 바빴다. 반대로 외국인을 위주로 한 기관과 연기금은 개인이 내다판 주식들을 사들였다. 외국인의 경우 올해만 21조원치의 주식을 사들여 국내 증시의 최 강자로 다시 굴림하고 있다.

 

현재 국내 증시의 2,000p선은 2007년 증시와는 다르다. 2007년도 증시는 PER(주가수익배율=주가/주당순이익)이 13.3배였지만 2010년 12월 PER은 약 10배 정도다. 증시가 상승했는데 PER이 예전보다 줄어든 이유는 바로 국내기업의 실적 때문이다. 2007년 KOSPI기업 순이익이 63조원 이였지만 현재 예상 순익 전망은 약 80조원대로 예상된다.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면 주가가 상승한다.’는 주식의 가격 논리를 충실히 반영한 결과다.

 

앞으로 국내 증시는 2가지 측면에 주목해야 한다.

 

첫 번째는 2011년도 기업실적이다.

국내기업의 최대수출국은 어디일까? 바로 중국이다. 그래서 중국경제를 가장 주목을 해야 한다. 중국은 현재 ‘부동산과 인플레이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부동산과 물가를 잡기 위해 유동성을 흡수하는 정책을 펼쳐야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기준금리인상이다. 하지만 금리인상을 급격하게 올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경기가 급하게 냉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금리인상은 중국이 발행하는 채권금리를 높여서 해외자금유입(위안화 수요증가)을 불러 일으킬 수 있고, 이는 환율절상압력에 버티고 있는 중국을 힘들게 할 수 있다. 그래서 중국은 경기를 침체로 빠뜨릴 수 있는 위험한 정책은 취하지 않을 것이다. 부동산과 물가문제에 대한 대응적인 측면에서 경제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는 밸류에이션 측면이다.

현재 국내증시 밸류에이션 수준은 절대적인 측면에서 낮은 수준은 아니다. 역사적 평균값(최근 10년 기준 9.1배)을 소폭 상회하고 있다. 하지만 밸류에이션 적용에 있어서 절대적인 수준보다는 상대적인 적용이 더 합리적이다. 즉 향후 경기 확장국면에서는 국내증시의 적정수준 PER가 높아질 것이다. 경험적인 측면에서 경기 확장국면에서는 PER은 12~13배 수준까지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2011년도 증시는 투자매력이 지속적으로 유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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