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택지개발지구 및 수도권 2기신도시의 경우 미래가치측면에서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기울여 볼만합니다. 그런데, 택지개발지구가 아니면서도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이 인천에 있는데, IFEZ가 바로 그것입니다.

IFEZ는 Incheon Free Economic Zone의 약자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의미합니다. 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국제화 신도시와 청라지구 및 영종지구 3개의 지구가 있으며 이들 3개의 지역을 IFEZ 트로이카 3인방이라고도 부릅니다.

송도, 청라, 영종지구가 비록 2기신도시는 아니지만 경제자유구역으로서의 각종 특혜를 받으며 외국자본과 함께 향후 20년 이상을 이끌어갈 서해안 허브도시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들 IFEZ 지역에서 내집마련을 하는것은 수도권 2기신도시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판교나 광교에 버금가는 메리트가 있으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송도 국제화 신도시>  

송도지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트로이카권역 중 가장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입니다. 인천시 남단의 연수 택지개발지구와 남동 공업단지 앞 공유수면 지역으로서 기존 송도유원지와 인접 하고 있으며, 서울 도심과 약 25km, 인천 도심과 약 8km, 인천국제공항과 약 2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데, 바다를 매립해 택지를 조성한 뒤 국제 자유도시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이곳에는 국제업무단지, 첨단 바이오단지, 산업단지, 생태도시등이 들어서며 송도지식산업단지, 송도국제학교, 연세대 송도캠퍼스등이 조성될 계획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3곳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지역입니다. 따라서 아파트 시세도 가장 높습니다.

<국제금융, 레져도시 청라지구>

청라지구는 송도지구보다는 선호도나 인기가 떨어지지만 금융을 비롯한 국제업무기능, 첨단레저시설, 첨단화훼단지 유치등으로 최근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가격경쟁력도 강해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지역입니다.

외국관광객 및 수도권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원칙하에 중심부에는 국제업무 및 금융단지를 배치하고, 주거단지 주변에 골프장, 테마파크, 스포츠레저 시설을 건설하고 그 외곽에는 대규모 화훼단지를 조성하여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로 개발됩니다. 청라지구의 특징은 금융기관과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지역본부가 집적된 약 96만㎡ 규모의 국제업무 및 금융단지를 조성한다는데 있습니다.

아울러 외국인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수변공간(water-front)과 녹지환경을 배려한 문화ㆍ생태도시로 조성하여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쾌적한 체류시설ㆍ편의공간을 제공하고, 전문직 종사자들의 선호가 고려된 587만㎡라는 대규모의 관광, 레져단지를 조성하게 되는데, 특히 차이나타운 등 관광객 및 환승객을 겨냥한 국제위락 문화도시로 육성하여 골프장 54홀, 테마파크 112만㎡ 그리고 화훼단지 188만㎡를 조성해 서해안 삼각 허브도시(송도,청라,영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상반기중 대략 5월경에는 대규모 물량들이 동시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므로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이 눈여겨볼만합니다.

<물류, 관광의 거점도시 영종지구>

영종지구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 운남, 운북, 중산동 일원에 개발되는 물류,관광의 거점도시로 육성됩니다.

상주인구 약 15만명에 사업기간은 2020년까지입니다. 자유구역내 3개지구중 분양은 가장 늦습니다. 일단 내년부터 2만3000여가구의 대규모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될것으로 보이는데 영종지구내 ‘영종하늘도시’에서는 2만3000여 가구가 내년 상반기부터 분양에 들어갑니다.

앞서 분양한 청라지구와 마찬가지로 아파트 분양은 1,2단계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인데, 먼저 1단계는 부지면적이 7.79㎢ 규모로 2011년까지 아파트 등 주택 약 1만3천가구정도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아파트 1단계 분양은 내년 상반기인 4월 무렵으로 계획이 잡혀있는 상태입니다. 2020년 완공 예정인 2단계(11.32㎢) 약 1만3천가구는 2015년이 되어야 분양이 가능할것으로 보이므로 사실상 IFEZ 지역에서는 송도와 청라지구가 투자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될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