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저마다 다른 상황에 처해있고 그에 따라 당연히 노후준비도 다양한 해법이 제시되어야한다. 하지만 실제 그러한 구체적인 부분을 정확히 짚어 이야기해주는 사람(?)도 없고 그러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도 흔치않다. 금번에는 각 상황에 따른 은퇴전략을 제시드리며 내게 적용되는 상황을 찾아 올바른 노후대비를 실천하자!!
"은퇴가 채 10년도 남지 않았어요" -----> 즉시연금, 일시납연금, 주택연금
이러한 분들께는 당장의 생활자금이 급하고 원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세금이나 상속과 관련해서도 골치를 겪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베이비부머세대의 경우 자녀에게 들어가는 자금도 많아 딱히 여유자금을 적립하기도 쉽지 않고 돈을 불릴만한 시간적인 여유도 없다. 그래서 목돈을 이용하는 전략을 펼쳐야 한다.
즉시연금과 일시납연금은 가지고 있는 금융자산을 한번에 맡겨 바로 다음달부터 또는 일정기간이 지난 뒤 약속된 시점부터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변동금리를 연복리로 적용 받기 때문에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고, 비과세혜택도 받을 수 있어 큰 자산을 보유한 분들의 경우 향후 배우자나 자녀에 대한 상속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원금은 놔두고 이자만 지급받는 상속형 연금으로도 받을 수 있고, 원금을 포함하여 평생 사망시까지 연금지급을 받을 수 있는 종신연금도 가능하다. 참고로 상속연금보다 종신연금이 당연히 더욱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상속연금만 보더라도 일반시중은행의 정기예금이자보다 많은 이자수익을 받을 수 있어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분들에게는 매우 적합한 은퇴전략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즉시연금이나 일시납 연금만으로는 생활자금이 부족하거나 아예 가지고 있는 현금자산이 없는 경우에는 주택연금을 활용하자.
보유중인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지급받는 주택연금은 최근 그 가입자가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특히 베이비부머세대의 경우 따로 금융자산보다는 주택에 치중된 자산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가진자산은 없고 주택은 팔리지 않아 더욱 주택연금의 가입비중은 높아질 것이라 판단된다. 즉 주택을 보유 중 이라면 주택연금을 활용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난 아직 젊어 20년이나 30년 뒤에 받을 연금으로 뭐가 좋을까?" -----> 변액연금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고 안정된 소득이 있는 상황이다. 아직 노후는 멀게만 느껴지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노후에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퇴직연금도 그리 많을 것 같지 않고 국민연금은 갈수록 줄어든다는데 이외에 먼가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지만 머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 사실 관심이 없는 사람도 매우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려운 것은 오래 사는 걱정이다. 100세 시대라는 말이 연일 매스컴에서 나오는데 현직장에 60세까지 다닐수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은퇴 이후 40년이 넘는 시간을 보낼텐데 따로 직장을 잡거나 창업을 한다 하더라도 불안한 것이 사실이고 그 많은 노후에 쓸 자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지 답이 안나온다.
변액연금은 펀드에 투자가 되는 투자형상품이다. 2000년도 들어서면서 개발된 노후대비상품이고 저금리기조가 지속되면서 물가상승률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최근 연금가입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품이기도 한 이 상품은 실제 주식과 채권에 고른 투자가 가능해 분산투자와 장기투자라는 요소를 적용시켜 은퇴시점에 충분한 연금자산을 마련해줄 수 있다. 더구나 비과세혜택과 평생 연금이 보장되는 종신연금까지 가능하다는 점은 오래사는 것을 두려워하는 현대 직장인들에게 큰 혜택이라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20대부터 40대까지의 젊은 분들이라면 변액연금으로 은퇴를 준비하자. 얼마나 일찍 준비하느냐에 따라 소액의 자금만으로도 충분한 연금자산을 마련할 수 있고, 일하지 않아도 매월 꼬박꼬박 평생 월급처럼 현금을 받게 된다. 시간의 힘을 최대한 이용하자!! 이게 해법이다.
"소득이 높다 보니 세금이 신경쓰여" ----- 연금저축보험, 변액연금 혼합
억대이상의 연봉을 받는 근로소득자나 자영업자들에게 적용되는 이야기다. 이분들은 소득이 높아 좋긴하지만 연말정산 때마다 많은 세금이 떼어지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다. 또한 많은 자산때문에 종합과세가 두렵다. 연금저축보험은 연 400만원한도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대략 2억원 안팍의 연봉이나 소득을 가진 사람들은 과세표준구간이 가장 높기 때문에 월 34만원의 연금저축을 가입할 경우 최대 154만원을 연말정산시 돌려받을 수 있다. 이 정도의 소득자에게 월 34만원의 납입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진짜 문제는 아까운 세금지출이며, 그런 가운데 154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면 이는 매우 큰 혜택이라 볼 수 있다. 같은 연금저축에 월 34만원을 납입하더라도 소득이 낮은 사람들은 이보다 절반도 안되는 금액밖에 받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욱 많은 공제를 받을 수 있고, 납입에도 부담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고액연봉자들은 꼭 연금저축보험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대신 연금저축은 나중에 연금지급시 연금소득세를 내야하고 국민연금이 지급되는 65세부터는 누진세가 적용되므로 세금을 피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다행이 연금소득세는 피하지 못하지만 누진세는 피할 수 있으므로 연금저축으로는 국민연금이 시작되는 65세 이전에 연금지급을 마치도록 확정형으로 가입하자. 보통 은퇴가 시작되는 50대 중반부터 국민연금이 시작되는 65세까지의 소득이 끊기는 마의 10년이라는 구간을 연금저축보험으로 커버할 수 있는 것이 적합하다. 그리고 65세부터는 국민연금과 위에서 제시한 비과세를 적용받는 변액연금으로 안정된 생활자금을 지급받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