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황 요약
- 지난 주 미국시장은 이틀 연속, 우리 시장은 3일 연속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반등보다 긍정적인 것은 시장 내부적으로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긍정적인 뉴스에 시장은 반응하고 있으며, 만약 부정적인 뉴스가 나왔슴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상승한다면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부정적인 투자심리가 앞서고 있으며, 이것은 시장이 상승추세로의 복귀를 의미한다고 하겠습니다.
- 지난주를 정리해 보면, 미국 채권보증기관에 대한 신용등급 하락 소식으로 금융시장에는 큰 불안감이 엄습을 했습니다. 게다가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은 유럽 그리고 신흥시장에까지 전염될 것이라는 일부 추측성 보도까지 시장이 전해짐에 따라, 우리 시장은 화요일(18일) 1578 포인트까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이틀 뒤 채권보증기관에 대한 150억달러 지원책이 추진중이라는 보도에 힘입어 시장은 일단 반등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금요일(한국시간 토요일 새벽) 기업실적과 관련된 긍정적인 뉴스가 있었슴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다우지수는 171 포인트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일단 다시 긍정적인 뉴스보다는 부정적인 뉴스에 집중하는 투자심리를 보였고, 주택과 소비관련 중요한 지표가 발표되고 30일에는 FOMC회의가 있는 금주는 투자자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시장을 바라 볼 것입니다.
- 핵심은 미국금융시장의 안정입니다. 지난 주 FR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와 채권보증기관에 대한 지원책 추진에 관한 시장의 반응(금리인하는 낙폭 줄이는 정도, 채권보증기관 지원책은 이틀 연속 반등)을 되집어 보면, 시장은 금리인하 보다는 시장의 불안요소를 제거하는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부연하면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2.5% 까지 가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시장이 이미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금융부실의 규모와 금융부실로 인한 부정적 여파를 차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 우리에게 필요한 것?
- 지난 주 제레미 시겔의 책에서 “우량주 중심의 장기투자”의 장점에 대하여 소개했습니다. 깊은 의미가 있는 내용이니 필히 기억해 두어야 하는 지식입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장기투자의 성공은 1 ~ 2년 이 아닌, 15년 이상의 평생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투자법입니다. 여기에 가장 근접한 투자법이 적립식 펀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제레미 시겔의 장기투자법이 잘 적용될 수 있는 시장여건을 우리는 갖추고 있습니다.
첫째는 2003년 이후 우리나라 기업실적은 기업이익의 안정성(경기동향에 따른 기업이익의 변동성이 줄어듦)이 확보되었고, 게다가 기업이익이 꾸준이 상승추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주식투자 중심의 간접투자문화로 확산으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주식수요 기반이 확되었고, 이것과 기업투명성이 확보되면서 기업이익이 일부 대주주의 이익이 아닌 주주의 이익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 그리고 제레미 시겔의 주장을 소개하며서 성공투자자의 투자원칙과 수익률을 언급했습니다. 시장은 투자자가 반드시 가져야 할 합리적 이성보다는, 흥분 공포에 좌우되는 시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시장이 추세의 중간에 있을 때에는 기업실적도 검토하고, 시장흐름도 점검하면서 대응을 하지만, 상승의 클라이막스에 이르면 흥분을 하고, 하락의 막바지에 이르면 공포감에 휩싸이는 것은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리고 미국시장이나 우리 시장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주식투자 명인들은 기업이익에 집중하는 장기투자를 권하며, 시장의 흔들림에 속지 않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 요즘은 특히 옛날에 보았던 주식투자 교과서를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 메커니즘과 투자심리를 소개하는 책들을 먼지를 털어 내며 읽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기업이익 기준으로 저평가 국면에 진입한 국내 시장이기 때문에 펀더멘틀을 검토하는 것은 지금은 효용성이 떨어지며, 테크니컬 관점에서도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에 반등을 기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특별한 대응책을 준비하는 것은 의미가 작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반등의 지속성 여부를 채크하기 위해 1675, 1700, 1750 포인트에서의 시장의 동향에 주목하는 정도입니다.
- 사람은 고난과 고통을 겪어야 성숙해 진다고 하며 인생은 희로애락의 점철을 토해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인생은 나이가 들어감에서 풍부한 인간성을 가진 성숙한 인격자로 성장해 갑니다만, 주식투자에 관해서는 성장이 아닌 오히려 정체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주식시장이 가진 인간의 본능적 욕구를 발현시키는 속성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워렌 버핏의 말에 의하면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10 ~ 15 년의 각고의 투자기간이 필요하며, 이 기간 동안에서 투자명인 으로부터 배우는 기간이 있으면 더욱 좋다고 했습니다. 과거의 잘못된 투자행태를 비료로 삼아, 앞으로의 10년, 20년 그리고 수십년의 성공투자를 위해서 지금은 공부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통해 자신의 성품에 맞게끔 투자원칙을 하나 둘 가다듬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현실적인 조언 한 가지 하겠습니다. 투자원칙이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몇 가지만 지키면 됩니다. 첫째, 주식투자는 항상 우량주로 해야 하며 1년에 한 번 정도는 매매하는 것이 좋습니다(초우량주인 SK텔레콤이 2000년 507,000원에서 하락하였고 2003년 이후에는 200,000원을 중심으로 등락 지속중. 이 기간 동안에 기업은 꾸준하게 성장). 이유는 SK텔레콤과 같은 현상을 차단하기 위함입니다.
둘째, 손해난 주식을 추가매입하는 즉 물타기는 절대적으로 금지해야 합니다(물타기를 권장하는 주식투자명인은 어느 누구도 없슴에 주목해야 합니다). 셋째, 투자금액에 따라 4종목 이상 10종목 이내에서 보유종목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주식투자는 장기투자에서 성공적인 매매를 하고, 다음에는 중기투자에서 성공적인 매매를 해야 합니다. 그 이하의 짧은 매매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검토하기 바랍니다(짧은 매매부터 시작을 하게 되면 시행착오로 인한 손실이 크고, 잘못된 투자원칙에 중독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