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성공투자자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작성자
서인석
등록일
2008/01/21
조회수
7843

1.  시황 요약

-   서브프라임 여진 정도가 아니라 이제는 경기침체 가능성이 50% 대로 올라서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부시 행정부의 GDP의 1%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채권보증회사까지 부실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미국증시는 하락했습니다.

 

-   증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불확실성 입니다. 서브프라임이 두려운 것은 경기침체로의 전이 가능성도 있지만, 가장 큰 것은 부실 규모의 산정이 어렵다는 점에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3천억불이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일부 분석가는 7천억불 이상이라고 진단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증시가 상승할 때는 적정가치 이상으로 거품이 끼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며, 증시에 관련한 요소들의 평가 역시 최대한 넓게 잡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진단 정도의 의미라고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현재까지의 시장동향은 강세론자가 과거 유행어였던 “옴메 기죽어” 상황입니다만, 언제든지 반격을 하려 몸을 움추리고 있습니다. 강세론자의 요약된 주장은 하반기 이후 경기회복 가능성이고, 이에 맞추어 증시의 저점을 예상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주식투자자들은 증시가 회복해야만 입가에 웃음이 생기기 때문에, 1분기 내에 저점을 확인할 수 있는 시장이 되기를 고대합니다. 지금은 예상보다는 반등을 기다리는 시장국면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  성공투자자란?

-   필자는 첫 직장이 증권회사이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며 앞으로도 금융관련 일을 계속 할 생각입니다. 지금도 최대의 관심사는 “성공투자자는 어떠한 투자원칙을 가지고 있으며, 과연 그들의 수익률은 어느 정도인가? 입니다.

 

-   성공투자자의 투자원칙 : 지금까지 학습한 바에 의하면 성공투자자는 다수는 장기투자자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부는 헷지펀드와 사모펀드를 통해 “중기추세매매”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장기투자자는 차트분석은 크게 고려하지 않으며, 오직 기업의 가치 및 경기동향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채권이나, 원유나 곡물 그리고 외환 등 다양한 투자대상 속에 주식투자를 넣고 자산배분 혹은 분산투자를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합니다.

 

지금 미국 주식시장이 반등 없이 하락하는 것도, 자산배분의 관점에서 주식비중을 줄이고 미국 국채를 매입하려는 움직임이 한꺼번에 쏠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우리 개인투자자들도 이제부터는 자산배분이라는 관점에서 주식투자를 바라보는 관점을 검토할 때라고 생각하며, 일부 자산가들은 일부 수년 전부터 “본인이 감내할 수 있는 위험을 설정한 후. 위험과 연관된 목표수익률을 거두기 위한 자산배분전략” 하에 자산을 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식투자는 과학이자 예술이라는 표현에 잘 들어맞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중기추세매매자는 철저하게 시장지표(이평선, 추세선, 변동성)을 이용하여 주식비중을 조절하면서 능동적으로 매매하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시장흐름이라면 이미 오래전에 주식비중을 50% 정도로 줄여 놓고, 재매수 타이밍을 노리고 있을 것입니다.

 

-   성공투자자의 수익률: 성공투자자의 수익률은 개인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적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내심 일년에 100 ~ 200% 수익을 내고자 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요즘은 펀드투자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때문에, 이러한 과도한 수익률 목표를 가진 분들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내심은 예금이자보다 몇 배의 수익률을 내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장수익률(펀드수익률)은 수십년간 통계치를 뽑아 보면 10% 내외의 수익률을 보여주며, 이러한 수익률은 주식과 쌍벽을 이루는 투자대상인 채권수익률에 비해서는 훨씬 높습니다.

 

단적으로 와튼 대학교의 “제레미 시겔” 교수는 1800년부터 1990년 중반까지 주식과 채권수익금액의 데이터를 검증한 결과, 1달러를 가지고 투자했다면 단기채권은 3,679달러, 장기채권은 10,744달러 그리고 주식은7,470,000 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주식은 장기채권보다 무려 700배의 수익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성공적인 장기투자자는 연평균 15 ~ 25% 수익률을 거두었기 때문에, 성공적인 장기투자자자의 수익금액은 20년 30년 지속하게 되면 복리의 힘에 의해 엄청난 부가 쌓여지게 됩니다.

 

-   제가 평소에 주장하는 “주식투자 자금은 평생투자자금이자 가보(家寶)라는 개념” 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독자 분들의 가정도 위대한 투자가문으로 발전하시기를 기대합니다.

 

3.  개인투자자가 할 수 있는 성공투자방법

-   장기투자: 충분히 진행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일단 시장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하면 인덱스펀드에 가입하면 됩니다. 그리고 학습수준이 올라감에 따라 장기투자에 맞는 투자방법을 배워 나가면서 직접투자 비중을 늘리면 됩니다. 장기투자는 특별한 비중조절 없이 1년에 1차례 매매한다는 원칙을 중심으로 자기의 성향에 맞게끔 변화시켜 나가면 됩니다.

 

-   중기추세매매: 사실 이 매매는 상당히 매력적인 매매방법이지만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단 원하면 공부해 나가되, 일차적으로는 사모펀드 및 헷지펀드(국내는 2010년 전후 도입 예정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스타일 펀드를 활용하면 됩니다) 이용을 권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가장 먼저 배워야 하는 것은 장기투자의 장점과 시장에 대한 지식 그리고 투자심리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해야 합니다.

 

-   단기매매: 노 코멘트 입니다.

 

-   주식투자는 양날의 칼입니다. 그런데 개인투자자는 지금까지 베이기만 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은 펀드투자를 장기로 하지 않는 계속 반복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칼을 현명하게 사용하게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가시기를 기원하며 칼럼을 마칩니다.

 

서인석 님의 저서 <7일만에 끝내는 주식투자> 자세히 보기

http://book.moneta.co.kr/html/book7da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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