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열린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 회의 결과 개포주공 2•4단지와 개포시영 등의 재건축정비구역 지정안 승인이 보류됐다. 개포 주공 등 재건축 전면 보류 되었다. 개포지구 심의 '보류'판정 이유는 논의 과정에서 임대주택비율과 부분임대 도입 등 논란이 있는 부분에 대해 소위원회의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재건축보류의 주요 이유였다. 당초 주민공람을 끝내고 연내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것을 기대한 개포1•3단지와 일원현대 등도 도계위 통과를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번 '보류' 판정은 서울시의 재건축 시장 개발에 대한본격적인 속도 조절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실제 강남 최대 재건축 단지 개포지구 보류 파장에 대해현장을 둘러본 결과 우선 개포주공의 경우 이번 개포지구 재건축보류에 대해 어느정도 충격을 받은 걸로 파악되고 있는데 유럽발 금융위기와 겹쳐 꽁꽁 얼어붙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임대주택비율과 부분임대 도입 등 논란이 있는 부분에 대해 추가논의는 재건축을 하기 위한 정상적으로 거쳐가는 과정으로서 너무
한편으로 대치동 은마 아파트도 초미의 관심사다. 재건축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농후하다. 실제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최근 임대주택 건립비율에 대한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주민공람이 연기되는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임대주택문제가 은마아파트 재건축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 '부자동네'에 임대주택이 대거 들어서 저소득층이 입주하면 '명품아파트'의 이미지가 훼손돼 집값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일부은마아파트 집주인들의 속마음이 은마아파트 재건축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본다. 추가부담금을 내더라도 임대아파트 같은 소형임대주택 비율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강남재건축 입주민들의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현재 집값 하락 추이로 보아 재건축에 대해 당장 결론을 내리기에는 쉽지 않아 보여 은마아파트뿐만 아니라 강남권 아파트들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일반아파트보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폭이 큰 것은 아무래도 실수요자보다는 투자자들의 비중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즉 현재 거주 가치보다는 미래의 개발 이익을 기대하고 집을 산 소유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지속적인 가격 약세는 서민을 대변하는 것으로 상징성이 있는
재건축이 지지부진해지면서 강남 재건축아파트값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개포주공2단지의 경우 지난 한달새 4억9500만원에 거래되던 전용 25㎡의 매매 가가 최근 들어 4억5000만원으로 하락했다. 은마아파트의 경우 전용 77㎡가 최근 8억8000만원대로 떨어지면서 9억원대가 깨졌다. 당분간은 이런 하락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설령 정부의부동산 활성화대책이 나오더라도 정치적인 이유로 강남권은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반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