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재무설계는 인생의 설계도면이다 .

작성자
임동명
등록일
2007/03/22
조회수
7835

우리들이 살아온 과거를 되돌아보도록 하자. 필자가 신입사원 시절에는 월급타면 은행으로 달려갔다. 은행창구에서 적금하러 왔노라고 말하면 몇 년짜리 적금을 할 것인지 묻는다. 3년짜리 적금을 하겠다고 하면 우대금리를 줄 테니 5년짜리를 하라고 권한다. 더 괜찮은 행원을 만나면 세금우대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고 나서는 매월 잊고 살아간다. 높은 확정금리로 부리 해 주기 때문이다. 만기가 되어 갈 때쯤에는 어김없이 돈 쓸 곳이 생긴다. 집을 이사하거나 차를 바꾸거나 사용처가 생기게 마련이다. 그 동안 적금하느라고 참은 기간에 대한 보상심리도 작용한다. 그렇게 사용해 버리고 또 저축을 시작한다.

 

 

이러한 방식이 과거의 돈을 모으는 방식이었다면 지금의 돈을 모으는 방식은 인생 계획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재무설계를 필요로 하고 있다.

 

 

재무설계란 과거에 돈을 모으는 방식을 반대로 하는 것이다. 돈이 필요한 목적과 그 돈이 필요한 때를 먼저 정한다. 기대수익률이 달성 가능한 금융상품을 선택한다. 그 상품을 판매하는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도움을 받는다. 재무설계에 대한 정의가 다양하지만 방법론 측면에서는 돈이 필요할 때 돈이 생기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사람들의 공통적인 소망은 돈 걱정 없이 사는 것이다. 우리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돈이 없는 시기를 선택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언제를 선택하겠는가?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를지라도 일반적으로는 노동력이 있는 시기 즉, 젊은 시기에는 돈이 없더라도 경제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돈이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 느끼는 고통의 강도는 더욱 커지게 된다. 젊은 시절 많은 돈을 벌었더라도 인생의 황혼기에 가진 돈이 없다면 인생의 평가는 실패로 느끼게 된다. 그러나 젊은 시절 큰돈은 못 벌었더라도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가 준비되어 있다면 마음의 평안과 여유로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철학자는 아니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평안에서 얻는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재정 상태, 건강, 사회활동, 가족간의 사랑 등이 완벽할 때 얻어지는 편안함을 말한다. 재무설계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가치는 바로 마음의 평안이다. 재무설계는 개인의 인생을 변화시킨다. 긍정적이고 더 나은 방향으로…….

 

재무설계를 안 했다고 돈을 모으지 못한다는 말은 아니다. 집을 지을 때 도면이 없이 집을 짓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 재무설계는 인생을 설계하는데 있어 미리 준비하는 설계도면과 같은 것이다. 금융환경이 선진화 될수록 금리는 내려간다. 금리가 내려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출현한다.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상품이 개발될 것이다.

 

 

개인들 또한 저금리 환경에서 자산가치의 하락을 두고 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저금리 환경에서는 돈을 모을 수는 있지만 돈을 불리기는 어려운 일이다. 고금리 시절에는 설계도면이 없이 집을 짓는 것이 가능했겠지만 지금과 같은 저금리 환경에서는 인생의 설계도면이 없이 집을 짓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재무설계가 가져다 주는 장점

① 사전에 계획 된 예산을 통해서 지출을 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② 돈이 필요한 때를 예측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다.

③ 위험으로부터의 보호가 가능하다.

④ 투자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

⑤ 삶에 대한 동기부여와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재무설계는 누가 하는가? 재무설계는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의 설계도면을 전문가가 그리듯이 재무설계도 전문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과거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주체는 금융기관과 금융상품이었다. 그러나 자본시장이 통합되면 금융산업의 중심은 바로 나 자신이 될 것이다. 자산의 배분과 금융상품의 선택은 나로부터 시작되고 그 기준은 내 인생의 계획인 것이다.

 

 

재무설계사 임Pro  l  http://im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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