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 개발로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해
부동산 투자는 결국 '때(경기싸이클)'를 사는 것이지만 '정책'을 사고 '도시ㆍ국토개발'을 사는 것이기도 합니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도시ㆍ국토개발 흐름의 파악은 대단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물론 이때 나무보다 숲을 봐야합니다.
필자는 일전에 서울 도시개발 흐름을 보고 강북대세론을 제기했는데 이제는 향후 펼쳐질 국토개발 흐름을 보고 내륙 항구도시 대세론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1988년 노태우정권이 출범하면서 인천국제공항건설계획 및 서해안개발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두가지 발표로 서해안에 위치한 인천이 급격히 부상하여 20여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습니다. 인천은 이제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넘어가는 과정쯤으로 보이네요.
1988년 이래 우리나라 주요 국토개발사업은 L자형(서,남해안) 해안지향형 위주의 개발이었습니다. 해안지향형 개발에 있어 가장 큰 혜택을 누린 도시는 바로 인천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진정 선진국에 진입할려면 산업화, 민주화를 거쳐 선진화로 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선진화로 갈려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 해소, 해안과 내륙도시의 균형적인 발전이 필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구요.
이러한 큰틀에서 보면 MB 대통령 후보의 한반도 대운하건설은 시의적절한 시기에 나온 국토개발 정책인 것 같습니다.
환경 등 여러가지 문제를 들어 반대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물류비용 절감, 관광.레져산업의 활성화, 대규모 공단조성,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 위함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국토를 균형발전시키는 측면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동북아 시대를 맞아 서해안의 대대적인 개발로 인천, 아산, 군산.장항, 무안, 목포 등은 그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1988년 노태우정권이 출범하면서 세계정세 즉 동북아 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서해안개발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해안개발계획 발표 전만 하더라도 내륙도시 대구, 광주가 해안항구도시 인천, 목포보다 더 발전한 측면이 있는데 서해안개발계획 발표로 한쪽 해안 도시가 집중적으로 발전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한쪽 내륙 도시가 소외된건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필자는 산업이든 국토, 도시개발이든 간에 한쪽만의 지나친 성장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있습니다.
1990년대부터 반도체산업이 우리나라 산업 경기를 주도해 왔는데 2000년대 중반부터는 조선, 철강 등 재래산업이 우리나라 산업 경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해선 바람직하다고 보구요.
그러고 보면 세상의 이치는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이제 한반도운하 건설이 실현되면 종전 해안지향형 개발 주도에서 내륙항구형 개발 주도로 주도권이 전환됩니다.
1970년 경부고속도로 완공으로 1970~1980년대까지는 경부고속도로 축, 하나의 도시를 사례로 들어보면 특히 대구의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는데 1990~2000년대까지는 서해안 개발축의 개발로 특히 인천의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습니다.
한쪽 지역이 발전되면 수십년동안 개발에서 소외된 또 한쪽지역을 개발하고 또 소외된 지역을 개발하는 모양새입니다.
필자가 보건데 향후 한 20년 정도까지는 내륙항구도시 특히 대구, 광주 등의 비약적인 발전이 예상됩니다. 인천, 목포 등은 성숙기에 대구, 광주 등은 성장기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주요 내륙항구도시로 대구, 광주, 구미, 나주, 여주, 충주, 문경, 상주, 밀양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성숙기(강남, 서해안 등)보다는 성장기(강북, 내륙항구도시 등)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투자수익적인 측면에서 훨씬 낫습니다.
국토는 지역을 순환(예: 대구->인천->대구)하면서 균형발전하고 개발은 역전에 역전(예: 강북->강남->강북)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가 들어서면서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되었던 충남 연기.공주가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구미에 가려 수십년동안 소외되었던 구미 인근 김천이 경북 혁신도시로, 마산.창원에 가려 소외되었던 진주가 경남 혁신도시로, 청주에가려 소외되었던 진천.음성이 충북 혁신도시로 빛을 보았습니다.
이제 한반도 대운하건설로 그동안 소외되었던 내륙항구도시가 발전할 차례입니다.
아울러 해안도시이지만 서,남해안 L자형 개발 위주에서 소외되었던 동해안 포항~경주~울산 트라이앵글 지역의 발전도 점쳐봅니다.
또 동남권 국제공항 후보지(경남 밀양 등 거론)가 결정되면 인천국제공항 소재지 영종도.용유도가 그랬듯이 향후 한 20여년동안 지가 상승이 예상됩니다.
국토가 수십년간의 시차를 두고 균형발전되면서 또다시 새로운 졸부가 탄생되겠군요. 세상은 이제나 저제나 돌고 돌면서 경제, 사회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상 국토개발 큰 흐름으로 본 부동산 투자 전망입니다.
글쓴이; 재테크맨 투자클럽(http://cafe.daum.net/tooojaaa) 카페지기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