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알파걸, 또순이의 거위의 꿈

작성자
박상언
등록일
2008/02/14
조회수
10304

부모님의 마지막 소원, 아파트

 

가정형편상 어렵게 여상을 졸업하고   방송통신대를  나온 최 현경씨(32, 공무원 )    대학원 까지 졸업하고 , 모 대학 박사과정에서 공부하던  그녀가   부동산 상담차 회사에 내방했다.  ‘선배님  바쁘신데 죄송합니다. 2억원 정도 되는 돈을 종잣돈 삼아 더 크게 불려서   부모님 노후자금으로   드리기 위해  위해서 자문 받으러 왔습니다’

 

후배의 부모님께서 지방에서 고물상을 하시는데 요즘은 벌이가 신통치가 않은데 예전에는  기성복양복점을 하시다 잘 안되어 아는 사람 소개로 고물상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고물상 운영중에 수차례  고철을 노리는  도둑들에게 당하면서 사업도 어려워졌고 게다가보증도 잘못서서  집이 경매로 넘어갔다고  하면서  눈물을 뚝뚝 떨어뜨렸다.   

 

‘선배님 ,우리 아버지,어머니 소원이 아파트 한번 살고   눈감는 것입니다.  

제가 그소원 꼭 드려드리고 싶습니다.’  

 

‘아들 다 크면 소용없고  마지막에 비행기 태워주는 건 딸’이라고 하는 세상사람들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새삼 느꼈다.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부터  10여년동안  최말단인 검찰 공무원 기능직임시직부터 시작한 후배는 2억원이란 큰 을 모았다는 게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았다.

 

‘10만원짜리 수표를 천원짜리 100장으로 바꿔서 생활해 봤어요’돈 쓰기 아까워서요’

결혼하기 전에는 한 달에 10만원 쓸까 말까 했습니다.

 

누가 알파걸(α)들의 재테크 수준은  ‘감마걸(γ)’수준이라고 했던가?

 

본인의 꿈은 당당한 커리우먼으로서 재테크도  성공해,  박사학위 취득 후   대학 강단에 서는 것이라고 한다.  

사무실을 나서는   후배의 뒷모습을  통해 ‘나에게 꿈이 있어요,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라고 인순이가 열창하는 ‘ 거위의 꿈 ‘의 실제 모델을 보았고  반드시  꿈을  이루기를 간절히 바랬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