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3년에 3천만원 만들기 포트폴리오

작성자
김수미
등록일
2004/12/15
조회수
26560

월급의 첫 단추를 잘 끼어야 오랫동안 행복해 진다. 직장초년생들은 재테크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다. 신입사원 교육으로 재테크 교육을 받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서 저축하라는 말보다 직장에 들어갔으니 한턱 내라는 말만 할 뿐이다. 결국 처음부터 저축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돈을 모으는 재미보다 돈 쓰는 재미를 먼저 맛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결혼이나 갑작스레 급전이 필요한 경우 등 돈 문제에 봉착하게 된 후 비로소 저축하지 않은 자신을 탓하게 된다. 재테크의 첫째 덕목은 빨리 시작하고 준비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빨리 준비하면 할수록 행복의 수치가 높아지게 되어 있다. 사회 1년차 25세 L씨의 경우를 보자.

 

Q. 사회생활 1년 동안 모은 돈 없이 흥청망청 쓰다 4달 전부터 정신차리고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늦게나마 정신차리고 아래와 같이 계획을 세웠는데 이렇게 재테크를 하면 될지 궁금합니다.

 

연봉 1800만원 : 월 수입 세후1,023,060;+보너스(4달 총 400만원)

기업은행 정기적금 (3년만기 이율4.3%) 500,000원 * 4달 = \2,000,000

기업은행 청약부금 (3년만기 이율4.3%) : 현재 \900,000 보유

 

매달 200,000원씩 저축하고 보너스 타는 금액을 청약부금으로 넣을 생각중이예요. 혹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나중에 1순위 자격이 되면 1천만원은 1순위 자격으로 두고 결혼자금으로 쓸 생각이며 3년 후에 결혼할 생각을 가지고 있답니다.

 

A. 직장 1년 동안 열심히 써 보셨다니 드디어 돈의 소중함을 아셨을 것 같군요. 돈이란 아무리 많이 써도 항상 부족한 존재. 하지만 모으기 시작하면 쓰는 즐거움보다 더한 행복을 알게 해 준다. 현재의 계획에서 일부만 수정하면 내 집 마련 준비도 하고 결혼자금 3천만원도 충분히 마련할 수 있겠다.

 

은행보다는 상호저축은행에 월 70만원 적금이 유리

 

매달 70만원의 적금 계획은 너무 좋은데, 은행 적금의 이율이 4%대로 낮으므로 좀 더 높은 곳으로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은행보다 높은 곳은 상호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자.

 

현재 가입한 은행의 4.3%의 정기적금에 월 50만원씩 불입하면 3년 후 얼마가 될까? 3년 후 만기에 세금을 떼고(세금우대로 계산, 세금 10.5%) 이자 1,067,959원을 받아 총 19,067,959원을 받게 된다. 그러나 6%의 상호저축은행의 적금을 이용하는 경우 1,490175원으로 만기에 19,490,175원을 마련하게 된다. 현재 대부분의 상호저축은행의 적금의 금리가 6%로 은행보다 2%정도 높으며 50만원을 3년간 불입하면 은행보다 이자를 422,216원을 더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상호저축은행의 적금으로 두 상품을 갈아타도록 하자. 월 70만원을 상호저축은행의 6%의 적금에 3년간 넣게 되면 27,286,245원(원금 25,000,000+이자 2,086,245)을 받게 되어 결혼자금 2700만원이 마련된다. ;상호저축은행은 1인 당 5천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되어 안정성도 높으며 금리도 높다. 만약 상호저축은행에 망하더라도 은행의 이자 정도까지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은행보다는 금리가 높은 곳으로 눈을 돌리는 결단도 필요하다.

 

현재 불입한 적금을 합쳐 청약예금으로 바꿔 타기

 

나머지 300만원은 어떻게 마련할까? 위의 경우처럼 은행의 적금을 해약하면 200만원이 생기게 된다. 여기다 청약부금까지 해지하면 총 290만원으로 10만원을 더 추가하면 총 300만원을 확보하게 된다. 300만원은 다시 청약예금에 가입한다. 300만원을 일시불로 예치하는 경우 서울지역의 경우 20~30평 대의 25.7평 이하의 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1순위 자격을 가지게 된다. 내 집 마련기회는 2년 후면 충분하다. 청약예금은 청약부금과 똑같이 2년 후 1순위 자격을 주는 청약을 위한 상품으로 매달 불입하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돈을 예치하는 상품으로 당장 내 집을 마련하시는 것이 아니므로 4개월 정도 늦어져도 큰 지장은 없어 보인다. 청약예금과 상호저축은행의 금액을 합치면 앞으로 3년 안에 3천만원을 마련이 되며 이 정도면 결혼자금은 충분히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보너스는 보너스대로 모아…꿈을 키운다.

 

보너스는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는 정기적금이 좋다. 미혼의 경우 결혼자금을 확보해 두었다면 나머지는 미래를 위한 투자를 위해 준비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재테크 효과가 있다. 1년에 400만원, 3년이면 1200만원이 넘는 금액을 따로 마련하게 되므로 자기개발이나 다른 재테크 방법을 위한 투자금액을 활용할 수 있다.

 

※ 월 70만원 결혼자금 마련 포트폴리오

 

현재

변경후

○ 은행 정기적금(4.3%) 500,000만원 불입 ----3년 후 19,068,000원
○ 은행 청약부금(4.3%) 200,000만원 불입(년간 400만원씩 1200만원 추가)-----3년 후 20,327,000원

○ 상호저축은행 정기적금(6%) 700,000만원 불입 ---- 3년 후 27,286,000원
○  청약예금 3,000,000원
○ 상호저축은행 자유적금(6%) 1200만원----3년 후 12,993,000 원

39,395,000원 43,279,000원

 

편집자 주 : “월급의 첫 단추를 잘 끼어야 오랫동안 행복해 진다” 는 필자의 말처럼 현재 자신의 저축 포트폴리오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모네타 상담실을 이용해 보세요. 다른 분들의 상담사례를 읽으면서 자신의 저축상황과 비교해 보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상담도 받아보세요. 재테크 성적이 쑥쑥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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