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나도 잘 할 수 있다.

 

 

 

분양물량 증가와 금리인상 우려, 대출규제, 불안한 경제상황 등 불안요소가 있음에도 강남 재건축아파트와 인기 아파트, 신도시 소형 분양권을 중심으로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특히 최근 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블레스티지 일반분양이 고분양가 논란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청약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고 다산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인기신도시의 전용59소형은 당첨이 되면 바로 계약금 정도의 P가 붙고 있는 상황인데 이럴 때 일수록 분위기에 휩쓸리기 보다는 냉정한 분석으로 옥석을 가리는 청약전략이 필요하다..

 

 

 

모델하우스 제대로 보기

견본주택인 모델하우스는 다양한 청약정보를 제공해주기 위함도 있지만 건설사의 분양성공률을 올리기 위한 목적이 더 크기 때문에 보고 듣는 것을 그대로 믿기 보다는 내가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얻는 것이 중요하다.

 

 

 

모델하우스에 가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왔느냐 인데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많고 투자수요가 풍부해서 향후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이 높고 분양권 거래도 잘 될 수 있다는 의미이지만 그냥 구경만 온 사람들도 많고 청약경쟁률이 높아도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사람이 많다고 인기가 높을 것이라 지레 짐작을 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모델하우스 내부에 들어가면 보여주기 위한 화려한 조명과 소품들은 무시하고 평면구조와 동선, 유상옵션, 바닥과 벽면 자재 등 실질적인 아파트 자체를 볼 필요가 있겠고, 단지 조형도는 동 배치와 동간 거리, 남향을 기준으로 한 일조권, 출입구와 주변도로 등 소음영향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상담을 받을 때는 도우미나 분양관계자들의 말은 지나치게 긍정적인 경향이 있어서 좀 걸러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겠고 궁금하거나 필요한 정보 위주로 많은 질문을 하는 것이 좋으며 미분양 단지의 경우 빨리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에 휩쓸려 즉흥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반드시 하루 밤 자고 차분한 마음으로 한번 더 고민하고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

 

 

 

청약 전 반드시 확인하자

모델하우스 방문은 사전조사를 하고 나서 부족한 부분에 대한 확인을 하는 절차이기 때문에 모델하우스 방문 전 분양홈페이지 접속해서 입주자모집공고와 e-카탈로그 또는 분양정보를 보고 입지(주변 학교, 편의시설, 지하철역, 혐오시설 등), 동 호수 배치(일조권, 조망권), 내부 평면(판상 형 구조), 분양가(주변단지들과 비교)를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고 특히 입주자모집공고에는 청약자격, 분양가, 옵션 등 모든 청약정보가 다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꼼꼼한 검토가 필요하다.

 

 

 

모델하우스 방문 후에는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주변 환경을 살펴보고 현장 부동산 몇 군데 방문해서 분위기와 현장에서 일하는 중개사분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본 후 최종 나의 자금계획과 목적에 부합하고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이 되면 청약일정에 따라 청약을 하면 된다.

 

그리고 투자목적이면 당첨확률 높이려고 인기가 낮은 단지 청약하기보다는 당첨확률이 낮더라도 인기가 높은 단지들에 지속적인 청약을 하는 것이 좋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