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가장 가까운 별인 달은 지구와 약 38만Km 떨어져 있다. 태양과의 거리 1억5천만Km와 비교하면 약 400분의 1이다. 지구의 4분의1 크기지만 독자적인 별이라기 보다는 지구와 형제행성 정도로 보아야 한다고 한다.

 

달은 스스로 빛을 발하지 않으므로 태양의 빛이 닿는 부분만 빛을 발한다. 따라서 태양:달:지구의 상대 위치에 따라서 달의 형태가 달라져 보이는 것이다. 초승달->상현달->보름달->하현달->그믐달 순서로 매일 12도씩 동쪽으로 옮겨간 위치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지구의 4분의1 크기인 달의 실체와 우리에게 보여지는 달의 모습은 어떻게 다른가 ?

 

지금은 누구나 지구는 둥글며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지구가 평평하며 태양이 지구의 주위를 돌고 있다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 천문학자이자 신부였던 코페르니쿠스는 지구가 스스로 돈다는 지동설을 주장하였고 천문학자였던 갈릴레오 갈릴레이 역시 지동설을 지지하였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지구가 움직이고 태양이 고정되어 있다”는 유언비어 유포죄로 종교재판에 회부되어 유죄판결을 받게 되는데 갈릴레이가 재판을 받고 나오면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말을 했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로 남아 있다.

 

갈릴레이가 아는 것과 갈릴레이에게 유죄판결을 내린 재판관들이 아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

 

여러분들은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과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의 크기 만큼만 보게 된다는 사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

 

필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본질이 존재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달이라는 실체가 존재하듯이 가설들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사실이 되듯이 우리가 보고 있는 많은 사물과 현상들에는 진리와 같은 본질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여러분에게 투자의 시대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

여러분에게 펀드투자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

여러분이 투자하고 있는 펀드를 통해서 무엇을 기대하는가 ?

여러분이 투자하고 있는 펀드가 초승달로 보이는가 보름달로 보이는가 ?

 

투자의 목적은 무엇인가 ?

자산을 잘 배분하고 있는가 ?

한정된 소득기간에 맞춘 투자 계획인가 ?

투자목적과 펀드의 포트폴리오(성향,기간,기대수익)가 일치하는가 ?

 

펀드 판매사들의 광고나 펀드의 이름 때문에 현혹되지는 않았는가 ?

매스컴의 기사에 대해서는 분석이 가능한가 ?

자산관리에 대해서 언제라도 상담할 사람이 있는가 ?

 

 

위의 몇가지 질문에 대해서 답을 해보았는가 ?

펀드투자의 본질은 여러분이 정한 목표다.

 

목표를 수립하고 달성하는 것이 펀드투자의 시작과 끝이어야 한다.

이러한 목표의 수립은 인생 전체를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 우리들은 평생 투자를 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의 목표를 펀드에 맞추려 하지 마라. 철저하게 인생의 목표에 맞추어라. 그것만이 시장의 변동성에도 꾸준한 투자 즉 평생 투자를 가능하게 해준다.

 

여러분의 목표가 보름달이라면 지금 보여지는 것이 초승달이어도 상관이 없다.

초승달로 보일지 모르지만 달이라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가. 초승달이 아니라 달이다.

초승달을 보지 말고 달을 보라.

시장을 보지 말고 인생의 목표 즉, 투자의 목표를 보라.

 

초승달이 보름달이 되듯이 투자의 목표를 본다면 이미 그 목표는 달성되었다.

 

 

“부자가 되려면 해외펀드에 돈을 묻어라” 저자     임Pro  http://impr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