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는 빵을 굽는 것처럼 단순하고 지루한 과정이다.

 

긍융상품은 대부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High risk, High return)입니다. 결국 많은 수익을 얻으려면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위험이 클수록 우리는 투자에 실패할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고 기대하였던 수익은커녕 큰 손실을 입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투자상품 중에 가장 리스크가 큰 것은 누가 뭐래도 주식투자이죠.

주식투자에서 리스크를 잘 관리하여 높은 수익을 내는 방법은 없을까요? 부동산과 채권에 분산투자를 한다고 하여도 여전히 주식은 매력적입니다. 주식투자의 ABC를 알아 봅시다.

 

 

스트레스 없는 투자를 지향한다.

주식투자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투자방식도 없습니다. 시간마다 자신의 자산이 줄어들었다가 늘어났다가 하는 것을 보는 것은 어지간한 강심장을 가진 자가 아니면 견디지 못합니다. 특히 성격적으로 예민한 사람은 입술이 부르트고 생활 자체가 정상적으로 영위되지 못하지요.

 

그래서 재테크에도 궁합이 있다고 합니다.

게으르고 공부하기 싫어하고 느린 사람은 아무래도 부동산 쪽이나 간접투자 쪽이 성격에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젊어서 사회활동이나 업무에 바쁜 사람은 주식투자에 잘못 몰입하면 돈도 잃고 직장도 버리고 자신에 대한 투자도 소홀히 되기 싶습니다.

 

그래도 자본주의의 중심은 기업에 있고 기업에 대한 지분을 가지지 못하는 것은 결국 자본주의 체계속에 살면서 자본주의 가장 큰 수익을 향유하지 못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재테크 차원에서는 바람직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스트레스 없는 투자가 되도록 시스템화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단순한 투자를 지향한다.

스트레스 없는 투자는 단순합니다.

주식투자를 한다고 하여 거래소 코스닥 전 종목을 검색할 필요가 없습니다. 몇 가지 잘 아는 종목을 집중적으로 관찰하는 것으로도 성공투자를 할 수 있지요. 이름을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종목을 연구하여 투자하다보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고 결과는 예상보다 못한 경우를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정배열되어 있지 않으면 수익이 없다라는 단순한 진리를 우리는 자주 잊습니다. 많이 빠져서 폭락했으니 더 안 빠지겠지 하고 초보자들은 생각하지만 항상 그 기대는 배신당합니다. 추락하는 종목에는 바닥이 없습니다. 더구나 상장폐지 등 위험에 처하게 되면 투자자금은 바로 날아 가지요. 주식투자는 리스크가 가장 큰 만큼 그 투자방식은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보수적으로 운용함이 정석입니다.

 

종목선정도 자주 전문가의 입에서 오르내리는 종목을 거래함이 원칙입니다. 내가 짝사랑하는 종목을 살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스타종목을 사는 것이 수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연구하다보면 혹 흙속에 묻힌 진주를 찾기도 하나 투자경험으로 보면 그 종목이 시장에 알려져서 주가가 상승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이 맹점입니다. 기회비용도 투자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안정된 수익을 지향한다.

주식투자에 한 번 맛을 들이게 되면 보통 자산을 다 잃거나 성공하여 부자가 되거나 둘 중 하나가 됩니다. 그러고 대부분은 집에 있는 돈까지 다 날린 뒤에 주식투자를 그만두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자기절제와 안정된 수익이란 두 가지에 대한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약과 같은 주식투자에서 자기절제란 굉장히 힘들지요. 하루에도 15%를 벌 수 있다는 격정적인 매력은 마약보다 더 강했으면 강했지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도취가 결국 안정된 수익을 저해합니다.

 

안정된 수익은 원칙을 지키는데서 출발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하락장에선 주식투자를 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평생을 지켜야 할 강령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락하는 장에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주식시장의 질서와 반합니다. 인간이 세상의 질서와 맞서려는 시도는 거짓이고 하락장에 끊임없이 종목을 추천하는 애널은 신뢰할 수 없습니다.

 

KOSPI가 상승하고 있는 동안만 투자한다. 라는 법칙은 우주의 질서입니다.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은 이 질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상승장에서는 누구나 돈을 법니다. 그러나 하락장에서 돈을 잃지 않는 자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그는 자기 절제를 통하여 스스로 통제가 가능한 성숙된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효율적인 투자를 지향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많은 수익을 주는 효율성인가?

첫째, 지금이 돈을 벌어주는 상승장인가? 라는 질문에 호응되어야 합니다.

둘째, 그럼 어떤 업종이 강세인가? 라는 질문에 정답을 찾아야 합니다.

셋째, 강세업종 중에 어떤 종목이 가장 좋은가? 라는 질문에 몰입해야 합니다.

 

시장은 언제나 시장을 이끌어 가는 주도업종과 주도종목이 있습니다. 아무리 코스피가 폭등해도 끊임없이 하락하는 종목이 있습니다. 연일 하한가로 폭락하는 종목도 사는 사람이 있고, 끊임없이 상승하는 우량주도 파는 사람이 있습니다. 강한 업종의 강한 종목을 사서 정배열이 망가질 때까지 지루하게 끊임없이 기다리는 것, 이것이 가장 효율적인 투자방법입니다.

 

상한가 따라잡기 등 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하는 기법은 일상적인 생활인이 추구할 수 있는 투자기법이 아닙니다. 우리 대부분은 주식투자가 전부가 아닌 생활인입니다. 직장이 있고 운영하는 사업장이 있고 공부하는 학업이 있습니다. 주식보다 그것들이 생에 있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 됩니다.

 

손실 없는 투자를 지향한다.

리스크 관리는 주식투자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기간에 엄청난 수익을 줄 수 있는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당연히 리스크도 크고,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돈을 벌기보다 잃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리스크 관리를 하지 못하여 돈을 다 잃고 주식시장을 떠납니다.

 

필자의 동네에 슈퍼마켓을 10년째 경영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주변에 다른 가게가 없고 독과점으로 운영되고 있어 돈을 많이 벌었다고 생각되어 은근히 부인되는 사람에게 물어 보았더니 주식투자로 돈을 다 잃고 겨우 이 건물을 임대 내어 밥먹고 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 어느 사업장의 직원들이 서로 맞보증하여 돈을 빌려 주식투자를 하다가 모두 거지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알고 있습니다. 결혼초기의 엄청난 부를 주식투자로 다 잃어 소유한 빌딩을 매도하고 겨우 직장생활로 생계를 꾸려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주식시장이 결코 만만한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줍니다.

"주식투자 하는 사람과는 돈 거래도 하지 마라" 여러분은 이 말에 동의하십니까?

성공하는 사람은 적고 실패하는 사람은 많은 곳이 주식시장입니다.

 

하락기에는 주식투자를 하지 마십시오.

상승장에만 투자하시고 정배열이 망가진 종목은 교체 또는 매도하십시오.        

시장이 무너지면 피하시고, 하락기에도 수익 주는 다른 금융상품으로 옮기십시오.

 

정석투자로 느릿느릿 가는 자가 가장 수익을 많이 내고 끝까지 살아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