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뉴스를 보면서 자괴감이
풍덩 빠진적이 있습니다. 바로 아래의 뉴스 때문인데요...
다음의 뉴스를 한번 읽어보죠 ^^;
" 2004년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2472만원으로 조사된 가운데 신한은행이 3400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는 최근 338개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업으로 평균 2812만원이었다. 그 뒤를 이어 조선.중공업.자동차가 2652만원, IT.통신이 2650만원, 석유.화학이 2518만원으로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유통.서비스업종은 2222만원으로 연봉수준이 가장 낮았고 교육.의류.피혁 등 기타업종이 2263만원, 식품.외식이
2303만원, 기계.철강이 2394만원 등으로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
한편 개별 기업별로는 신한은행이 3400만원으로 최고보수를
자랑했고 LG화재해상보험(3340만원), 현대카드와 부산은행(각 3000만원)도 대우가 좋았다. 유통.서비스업종의 A기업은 1000만원대 초반에
그쳐 신한은행과 무려 2000만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
다시 이야기 시작 ........
이 기사 많이들
보셨죠? 이 기사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드셨을텐데...
신한은행 신입사원의 경우 첫 연봉으로 3400만원을 받고 일반 대졸사원은
2000만원대에서 첫 연봉이 결정된다고 하니... 비슷한 능력의 사람들이 어디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연봉이 큰폭으로 차이나는 현실이 참으로
슬펐습니다. ㅡ.ㅡa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대졸 초임은 2천2백만원 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ㅋㅋ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네요.
처음받는 연봉으로 인해 앞으로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건 현실이예요.
사회초년생들이 저의 이런생각을 한번이라도 할까요?
(사회 선배로서...전 지금 후회하고 있거든요~)
'지금 1800만원
받고 회사 들어가나 2천만원 받고 회사 들어가나 일단 취직하면 된다' 이런식으로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발상인지... 하긴 취업이
힘드니 어디든 들어가는게 장땡일지도 모르겠네요
8년전 제가 취업할때는 지금같이 치열하지 않아 잘 모랐는데. 올해 대학을
졸업한 사촌동생이 취업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도 감지덕지하고 다녀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우리 중에 원하는 직장이 들어가는 사람이 몇 %이며 얼마나 만족하며 살까요?
다들 일이 힘들어도 월급만 많이 주면 견딜 수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어려운 현실속에서 우리들의 걱정거리는 한없이 커질 수 밖에 없죠.
◆ 2천만원 연봉자가 3천만원이
되면 달라지는 게 뭘까?
① 2천만원 연봉자가 3천만원 연봉자가 되긴 쉽지 않겠지만 일단 세금이 많아진다.
세금을
많이 내는 건 싫지만 세금을 많이 낸 만큼 연말정산으로 돌려받는 돈이 많아질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② 의미가 다르다.
2천만원이 3천만원이 되는건 50%의 상승률이다.
2에서 3으로 숫자가 바뀐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큰 의미를 가진다. 그 만큼 여유가
생긴다는 것이고 돈에 대한 생각까지 달라질 수 있다.
③ 하지만 2800만원 연봉자와 3000만원 연봉자가 매달 받는 월급은
똑같다. 바로 세금 때문이다. 매달 받는 급여가 같더라도 2800만원 보다는 3천만원이 더많은 행복을 내포하고 있다.
④ 저축
규모 자체가 다르다.
2천만원 연봉자의 경우 매달 수입의 50%를 저축하단 하더라도 100만원을 넘길 수 없다. 매달 83만원씩 저축하게
되며 1년인 경우 1천만원 정도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3천만원의 경우 50%를 저축하게 되면 매달 125만원을 저축할 수 있어 1년이면
15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출도 2천만원 연봉자에 비해 훨씬 자유롭다.
⑤ 매년 연봉이 오른다면 상승률이 다른다.
2천만원으로 시작한 사람과 3천으로 시작한 사람의 경우 매년 10%의 월급이 인상된다고 하면 2천만원 연봉자의 경우 1년 후에는
2200만원, 2년 후에는 2420만원으로 연봉이 오르게 된다. 하지만 3천만원 연봉자의 경우 1년후 3300만원 2년후에는 3630만원이
되므로 그 상승률은 훨씬 높다.
◆ 3천만원 연봉자가 되기 위한 방법
① 호호...제일 쉬운 방법이다. 그저
한 회사에서 쭈~욱 기다린다.
어느 회사이든 매년 연봉은 조금씩 상승되지만 연봉 인상률이 10%를 넘기가 무지 힘들다. 이 말은 지금
2천 5백만원을 받는 사람은 빨라야 2년이 지나야 3천만원 연봉자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매년 연봉상승률이 5%라면? 상상만해도 윽~
② 연봉인상에는 이직밖에 없다. 질겨야 살아 남는다.
2천5백만원 연봉자가 20% 이상의 상승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는 이직이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하지은 않는다. 이직은 연봉상승뿐만 아니라 직책까지 올릴 수 있는 아주 절호의 기회이다. 스스로
협상하는 것이다.
③ 아이디어+문서정리+말, 이 세가지만 완벽하게 갖추고 있으면 언제든지 3천만원 연봉자가 될 수 있다. 사람은
뛰어난 5%의 사람 이외에는 그 능력이 비슷비슷하다. 따라서 그 중에서 능력을 인정을 받기에는 이만한 것이 필요하다. 아무리 아이디어(기획력)가
뛰어나더라도 문서작업을 하지 못하면 능력을 인정받을 수 없다. 말만 잘한다고 인정받는 건 아니다.
만약 이 세가지 중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지금 당장 부족한 부분을 채울 방법을 깊게 생각하고 바뀌어야 한다.
④ 부부가 함께 돈벌이에 나서거나 투잡스를 시도한다. 이
방법은 더 어려운 방법이다. 일단 3천만원에서 부족한 금액을 확인하고 그 금액을 버는데 있어 쉬운 방법을 찾아보자. 투잡스는 정말 말보다
힘들다. 하지만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이때에 이 방법밖에 없지는 않을까?
글을 마치면서...
이렇게
2천만원과 3천만원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의미를 쭉 쓰면서 사람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딱 하나 뿐입니다.
위기는 기회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라고 했다.
자신의 처지는 자신만이 잘 알고 자신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건 본인밖에 없다.
무슨말이고 하니...
매달 열심히 저축을 해서 부자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참으로 어렵죠.
어쩌면 어쩌면
허리띠를 졸라매고 저축을 더 많이 하는 것 보다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것이 더 쉬운 재테크 방법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