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 1억이란 돈이 지금의 1억의 가치가 안될거란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당장 필요한것도 아니고

그냥 예금 적금 이런식으로 굴려야 할지.

아님..어떻게 이돈을 굴릴지 고민입니다..

먼저 1억을 한 바구니에 전부 묶지 말고 만기는 동일하게 계획해서 안정성, 수익성, 인플레 등을 감안한 포트폴리오로 분산해서 굴려보는 것은 어떨지요.

이때 가능한 방안에 대해 열거해 보겠습니다.

1. 은행 정기 예금- 3년만기가 최장이나 1년 단위 재예치.(내년 초 기준금리 인상 가능. 물론 MAX로 올라봐야 0.5% 수준이지만 3년으로 묶는 것보다는 연 단위가 더 활용도가 높음. 즉 시기에 따라 다른 재투자가 가능). 예금자보호대상

2. 저축보험- 거치식 저축보험의 경우 10년이면 50% 수익이 가능. 단 그 이전에 환급하는 것은 별 메리트가 없음. 유동성의 문제는 중도인출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10년 정도 묶어 두고자 하면 정기 예금보다는 수익성에서 우위를 보임. 예금자보호대상.

3. 채권형펀드- 저금리로 인해 채권 수익이 일반적인 금리수익보다 높은 수준임. 기업형 회사채의 경우 기업 경영의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지만 채권형 펀드의 경우 많은 종류의 채권으로 분산되어 있고 자산운용 전문가가 운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자산에 속한다고 봐도 무방함. 다만 확정 금리를 받는 것이 아니므로 시기에 따라 수익은 차이가 있음. 최근 누적 수익을 감안하면 연 8% 수준 정도 예상. 다만 채권 역시 투자형 상품이므로 예금자보호대상은 아님. 투자 기간은 1년이상 정하는대로. 월 이자 지급식. 만기식으로도 선택가능

4. 특화된 변액연금 상품- 최근 출시된 변액연금 상품 중 매일 평가하여 최고 수익 중 80%를 기본으로 보존해주고 있어 주가 하락기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면서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운용하고자 한다면 일반적인 예금, 저축보험보다 메리트 있다고 평가됨. 채권 70%, 주식 30%로 구성되어 있어 기본적으로 원금 손실 없이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임. 이것 역시 투자형 상품이므로 예금자 보호대상은 아님. 해당 자금을 노후자금 용도로도 활용하고자 한다면 최적의 상품으로 분류할 수 있음.

5. 이 밖에 랩어카운트 상품 중 목표전환형이나 원금보장형 ELS등 보다 다양한 상품군이 있어 본인의 투자성향 및 기대 수익, 사용 용도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1억의 목돈을 10년이상 중, 장기적인 계획으로 운용하면서 유동성도 고려되어야 하고 또 은퇴자금 등으로도 활용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하면 다음과 같이 분산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투자금 1억. 목표 수익- 연 7% (10년 동안 복리로 운용할 경우 목표액 2억)

거치식 변액연금 5,000만원(장기저축)

채권형 펀드 2,000만원(중기저축)

비과세 예금 3,000만원(단기 저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