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네타 금융전문가 곽지은입니다.

27세 신혼부부로 내년 2월 출산을 앞두고 있어 올해 말 집을 늘려 이사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대출이 불가피하여 앞으로 저축과 대출상환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문의 주셨습니다.

현 수입 합계는 평균 월 480만원이며 이중 약 240만원가량이 지출되고 있습니다. 

연령대비 수입이 적지 않음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차량 할부 및 유지비로 83만원이 지출되면서 신혼부부치고는 고정지출 금액이 조금 높은 모습입니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육아비로 100만원 가량 추가로 지출될 예정인 가운데, 전세확장에 따라 대출 원리금 상환도 발생하게 되어 고정 지출 비중이 더 늘어날 우려입니다.

현재대로라면 내년에는 고정 지출이 380만원으로 증가되어 매월 저축 가능액은 100만원선으로 줄어들 예정입니다.

다행인것은 그래도 보험, 연금 등을 납입한 이후 수입을 산정한 것이므로 남은 잉여금으로 대출상환 등에 집중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8천만원의 대출 원금을 전부 상환하고자 하면 예상외로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대출 상환만 올인할 경우 단기 유동자금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또 연금과 같이 하루라도 먼저 시작하면 유리한 것들에 대한 시간적 수익을 놓칠수 있는 부분도 있어 일반적으로는 재테크 효율면에서 어떤 것이 실익이 높은지를 면밀히 검토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회원님의 경우 현재 위험관리 및 장기 자산을 위한 기본적인 준비는 갖춰놓아진 상황이라 당분간은 대출 상환에 집중하는 것도 무리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이에 지금부터는 가능한 씀슴이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가 되겠으며 내년 7월 회사대출로 대환하기 전까지는 목돈을 많이 확보해 놓는 것이 우선인듯 합니다.

이때 가급적 수입에서 50% 이내로 모든 지출을 마무리하고 50% 는 무조건 저축하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이 중에서 저축 몇 %, 대출 몇 %로 나누는 것은 사실 의미가 크지 않아 그 보다는 전체 자산에서 총 대출 비중이 30%를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선결조건이라고 답변 드립니다.

그 다음 대출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이 소멸될 시점부터 자산을 키우기 위한 저축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더 실익이 높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매월 현금 흐름을 재 조정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수입 480만원

지출 300만원 - 육아비 80만원, 자동차 80만원, 관리비/공과금/통신비 40만원,

                       식비 80만원, 경조사 및 기타변동지출 20만원

저축 180만원- 매월 대출상환 150만원, 유동자금 30만원

이때 효율적인 돈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선 저축, 후 소비토록 하고 부족한 금액은 비정기 수입을 통해 해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야 그나마 세는 돈 없이 단기간에 돈을 모을 수 있는 비결이라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출통장, 저축통장, 예비비통장, 대출상환통장 등으로 해당 용도에 따라 구분해 놓고 정해진 예산범위에 맞추어 생활하도록 하여 가급적 돈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런 다음 대출 부담이 현저히 줄어든 이후 미래 자산을 증가 시킬수 있는 저축 포트폴리오를 계획하는 것이 실천 가능한 재테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럼 추가로 궁금한 점은 메일로 문의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K(주) 팍스넷 모네타 수석 자산관리사 곽지은

이메일: powerstock@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