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산관리사 김현철입니다.

모네타를 통해 상담을 요청해주신 점 감사하게 생각하며,
회원님의 가계에 도움이 되는 답변 충실히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현재 회원님의 상황은 굉장히 긍정적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현재 목돈을 마련하는 목적자체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이돈을 당장 어떠한 이벤트를 위해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자산증식 및 투자를 위한 목돈마련인지에

따라서 이것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목적에 따라 현금흐름과 자산에 대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선행되어야 하는 부분인데요.

우리가 흔히 자산관리를 한다고 하면, 상품에 대한 접근을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올바른 자산관리라는 것은 내 현재 상황에대한 파악을 먼저 하고, 이후 내가 생각하고 설정하는 목표와

거기에 따른 기간, 금액등을 산정한후 거기에 적절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사용해야하는 것이지요.

가령 일반적인 사람들은 내가 노후에 얼마를 받겠다라고 대략적으로만 생각을 하시고 계시는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받을 수 있는 연금은 퇴직연금과 국민연금, 그리고 개인연금이 있습니다. 개인연금은

45세부터 수령이 가능하며, 퇴직연금은 만55세, 국민연금은 나이에 따라 상이하나 만65세에 연금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각각 이 공백기간에 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지, 내가 은퇴를 하는 시점은 언제등인지를

구체적으로 계산하여, 노후에 대한 부분도 각각의 나이에 맞도록 준비를 하셔야 하는 부분이죠.

이러한 것들을 위해 포트폴리오구성을 하는 것이고, 여기에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투자처선별이나 상품선택이 되어져야 하는 것이지요.

회원님의 경우에도 충분히 긍정적인 상황이나, 구체적인 회원님의 생각과 비젼등에 대한 부분이 온라인상으로는

파악이 되지 않는 점, 그로 인해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답변이 제한되는 점은 인지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현재 발생하는 현금흐름에 대해 할 수 있는 방안들에 말씀을 드리면,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저축가능금액의 80%는 단/중기를 위한 저축/투자를 하고, 나머지 20%는 장기적인

부분을 위해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회원님의 경우 주택이 마련되어 있으시기 때문에, 목돈을 마련하시어 자산증식을 하시는 것이 아마도

가장 큰 목표가 될 수 있으며, 이외에 자녀를 위한 교육비 및 결혼자금마련, 그리고 부부의 노후에 대한 부분등이

예상하는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에 대한 부분을 위해 현금흐름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셔야 하며,

일반적으로 단/중기는 적금과 펀드등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회원님의 경우 아무래도 한달에 모을 수 있는

금액이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높은 금액을 모을 수 있기 때문에, 3개월 혹은 6개월정도의 기간동안 CMA등을 통해

목돈마련 후 이 목돈을 재투자 하는 방식으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이렇게 목돈을 재투자 하려는 방식을 하시려면, 아무래도 투자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려야 할텐데요. 

그전에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것이 바로 회원님의 투자성향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내가 어떠한 수익률을 원하는지에 따라 목돈을 활용하는 방안이 달라질 수 있는데요.

사람은 누가나가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곳이 있다면 거의 모든 자금이 거기에 몰릴 것이 사실이지요.

과거에는 회원님께서도 아시다시피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은행인데요.

이 은행의 예금의 경우 무위험이자율이라고해서 위험이 전혀 있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2.5%로 13개월째 동결이 되고 있는데요.

이는 평균물가상승률인 3~4%보다 못미치는 수준으로 이제는 은행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낸다는 말은

옛말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위험을 어느정도 감수하지 않고서는 목돈을 굴리기 힘든데요.

여기에 맞게 회원님께서 원하시는 수익률을 정하시어, 거기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흔히 투자를 할때에 '100-나이'만큼은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차례 투자상담을 하다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무래도 투자에 대한 부분은 꺼려지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100-나이'는 아니더라도 '90-나이'정도는 공격적으로 투자를 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적절하게 안정과 공격적인 부분을 함께 고려하면 목표수익률 5~6%정도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만약 그이상이라면

그만큼의 위험은 감수를 해야하는 부분이겠지요.)

그리고 원하는 목표수익률을 결정하셨다면, 거기에 맞는 투자처의 선별이 이루어져야 하며, 여기에 가장 중요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투자상담을 하다보면, 손절타이밍을 놓치시어 손해를 많이 본 경우를 굉장히 많이 보아왔는데요.

뿐만 아니라 비전문가의 말이나 지인의 말만 듣고 투자를 덜컥 하는 묻지마투자도 굉장히 많은 사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즉, 투자는 기본적으로 투자처에 대한 분석은 물론이거니와 지속적인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보통 펀드에 투자를 할때 은행창구직원이 추천해주는 펀드에 많이들 가입하시는데요.

물론 이 추천펀드중에 괜찮은 펀드도 있고, 그렇지 않은 펀드도 있는데 이것에 대한 최소한의 분석은

하실 수 있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이렇게 추천해준 펀드를 매수하고나서는 은행직원이 따로 관리를 해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회원님 스스로 관리를 해야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스스로 관리를 하시게 되면, 아무래도 개개인의 직업이 따로 있기 때문에,

여기에만 계속해서 신경을 쓰는것도 사실상 무리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를 할때에는 회원님과

함께 하실 수 있는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상담과 관리가 필요한 대목인것이죠.

그럼 본격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먼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안정적으로 운용을 할 수 있는 곳을 설명드리자면,

일반적으로 은행의 예적금 상품을 제외한 나머지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원금보장형 ELS/DLS, 채권등이 있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흔히들 알고있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원금보장형 ELS/DLS상품의 경우 일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0~30%까지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지만 실제로 리베이트(2~3%)이상의 수익을 낼 확률은 굉장히 드뭅니다. 확률로 따지더라도

리베이트 이상의 수익을 받을 확률이 10%미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상품마다, 기간마다 상이함)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은행예금이 더 나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거기에 채권의 경우에는 국공채를 제외하면 회사채도 그 회사가 지급불능상태가 올수도 있으며, 채권형펀드의

경우에도 손실이 날수 있습니다.

그예로 작년 양적완화축소 발언이후 채권의 수익률은 굉장히 많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즉,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굉장히 드물고, 찾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안정적으로 높은수익률을 제공한다고 한다면, 한번쯤 의심해보아야 하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혹은 온라인으로 오피스텔 수익률 10%확정이라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로 살펴보면, 대출을 거의 모두 끼고 나머지 소액에 대한

수익률이 10%인경우가 있고, 이는 실제로 수익률로 따지면 4%가 채 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물론 부동산뿐만 아닙니다. 금융상품의 경우에도 확정수익률제공한다는 것도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장이 되는 것이 아닌, 그 주체에서 보장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리스크는 존재하는 것입니다.

(흔히 알고있는 소셜펀딩 및 부동산펀딩등. 펀딩이라는 말이 말그대로 여러사람들의 돈을

그 업체 혹은 대상에게 빌려주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확정금리를 준다는 것은

예금자 보호대상이 아닌 해당 주체에서 보장하는 것이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