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네타 금융센터 김지훈팀장입니다.

개인 재무재표를 잘 작성해 주셨네요. 정기적으로 현금흐름의 관리 및 기록을 잘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가계부 등으로 지출관리에 대한 기록을 꾸준히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여러가지 말씀을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질문하신 내용위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지출상태와 줄일 수 있는 항목에 대해 문의하셨는데요.

수입은 고정되어 있지만 지출항목중 줄일수 있는 항목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보험료나 저축금액, 대출상환등은 금액이 고정되어 있어 줄이기는 쉽지 않겠죠. 다만 주거 생활비등의 소비성 지출로 지출금액을 제한하고 규모있는 경제활동을 해야하는데요. 수입대비 소비성지출의 규모는 높고 안높고의 문제를 떠나 현 상황에서 더 줄일수 있는 목표와 실천의 여지가 있느냐에 더 집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현 상황에서 소비성 지출규모가 높으니 30~50만원가량 더 줄이세요!"라고 말씀드리면 할 수 있느냐는 거죠. 만약 좋은이야기 인줄은 알지만 줄이기 어렵기도 하거니와 줄일 수 있는 항목도 없다라고 한다면 실천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할 수 밖에 없겠죠. 때문에 현 상황에 대한 점검 후 줄일 수 있는 가능액과 실천여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위 상황이 진행이 가능하다면 여유자금이 추가로 더 생기고 이 부분은 목표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다시 잡으면 될 것입니다.

두번째 신규아파트 매매예정에 따른 최소 1.2억원의 대출을 추가 예상하는데요. 현재 현금흐름을 고려하면 추가 대출에 대한 상환이 사실상 불가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입한 금융상품을 보면 단기 적금이나 펀드는 전혀없고 분명한 목적을 갖고 있는 청약통장과 연금저축등의 장기금융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대출발생에 따른 이자부담, 원금 상환을 위한 종자돈 마련등이 사실상 위 금융상품을 정지하거나 중단하더라도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 밖에 없습니다. 지출을 줄여 상환하겠다는 것도 현 상황에서 지출을 급격하게 줄이게 되면 삶의 만족도 또한 떨어지고 부담감은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부동산관련 말씀은 금액을 줄여 내년이사계획을 다시 잡으시던지.. 금액을 3억가량으로 예상한다면 매매시점을 뒤로 미루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가입하신 금융상품의 경우 연금저축의 경우 내년부터 소득공제가 아닌 세율공제로 방법이 바뀜에 따라 기존 플랜을 다시 재점검하실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상담이나 플랜등, 혹은 더 궁금하신 사항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모네타 김지훈

중앙일보 재산리모델링 자문위원, 한국FP협회 재정상담위원, 다음재테크 재무상담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