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

모네타 금융센터 김성범입니다.

현재의 상황을 자세하게 올려 주셔서 내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어진 정보 하에 하나씩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재 해 주신 내용을 보게 되면 현재 300만원의 수입에 대비한 저축비율 ( 펀드 32만원 + 저축보험 6만원 + 적금 43만 4천원 =

81만 4천원 ) 이 27%입니다.

저축비율이 낮지는 않습니다만  현재 저축포트폴리오에서 조금의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출의 경우 300만원 수입에 고정지출+변동지출이 (보장성보험 + 대출 + 식비 + 용돈 + 임대료,관리비 + 통신

비 + 그 외 지출 = 2863900원 )되고 있습니다. 

수입대비 지출비율은 68%이며 대출상환이 큰 비중을 차지하나 이부분을 제외하면 비율은 45%로 크게 문제가 되는 부

분은 없습니다.

물론 지출이 어느 정도 통제가 된다면 더 효율적이겠지만요.

지금으로는 잉여자금이 136100원입니다.

여기서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이 아이실비보험과 노후대비 연금보험 그리고 3년뒤 이사관련비용으로 인해 문의를 주셨고

잉여자금이 발생하지않아 펀드를 해지를 해야하나 적금을 해약해야하나 고민중이신 것 같습니다.

그럼 현재 저축포트폴리오상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나씩 짚어가면서 말씀들겠습니다.

1. 보험

저축보험의 경우 금리연동형(공시이율) 저축성 상품으로 매월 금리에 따라서 변동되게 됩니다.

가입하셨을 때의 적용이율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변동이율이기에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으로 인한 회원님의 화폐가치는 하락하게 되는 것이죠.

납입기간을 15년으로 설정하셨는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인플레이션을 헷지할 수 없으므로 이 저축보험을 정리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이 6만원으로는 일단 신랑분의 보험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보이므로 주수입원인 가장의 최소한의 실비정도는 들

어두는 것이  가장 첫번째로 선행되어져야 합니다

또한, 아이실비도 같이해서 6만원으로 구성하면 좋습니다.

2. 펀드의 경우에는 성공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의외로 손실을 입으신 분들이 더 많습니다 그것은 원칙이 이루어지지 않은 투

자방법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기대수익률이 높은 펀드는 당연히 손실 위험이 있습니다 그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꾸준하게 정액분할식(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가가 급락을 한다거나 글로벌적으로 경기둔화가 예상이 되어 주가가 빠지면 투자자들은 펀드도 동시에 납입을 중지

하고 오를때만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대 손실을 보는 지름길입니다.

통상적으로 펀드의 경우 최소한 3년은 꾸준히 적립식으로 운용을 하게 되면 그 위험은 급격히 줄어들면서 부수적으로 기대수

익률을 확보할 수가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현재 가입하신 펀드들은 가치주와 코스피 200지수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국내주식형 인덱스 펀드로 자녀미래자금

준비용으로 가입을 하신 것으로 보여지며 적절히 분산 투자를 하셨습니다 그대로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좋은아침희망60 증권자투자신탁은 환매를 하시는 편이 나은듯 보여집니다.

3. 적금의 경우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1년만기로 회전율을 빨리 취하셨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입니다.

3년동안 적금을 하실 생각이시라면 1년간 3번을 나누어 적금을 실행하시고 적금이 만기되는 1년후 적금 + 예금으로 실행하시

는것이 보다 효율적입니다. (적금에 적용되는 이율보다 예금에 적용되는 이율이 좋습니다.)

청약의 경우 2년이 지나 1순위가 확보된 상황이시고 납입한 금액보다 납입횟수가 더 강점이 되므로 최소의 금액 2만원을 장

기간 납입하시기 바랍니다.

재형저축의 경우 최장 7년동안 묶여있어야하는 자금입니다.

재형저축도 적금 같은 적금방식으로 계산이 되며,3년 고정금리에 그 이후 변동금리로 바뀌기에 금리가 많이 낮아질 수 있으

므로 크게 매력이 없습니다.

또한 회원님의 현 가계운용에 있어서 크게 필요한 상품이 아닌 듯 보여집니다.

아이에게 청약을 들어두신 것은 잘하신 일이며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시댁에서 부어주시는 아이학자금저축보험 50만원

은 어떻게 운용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만약 50만원이라는 자금을 한가지의 상품에 치중하고 계신다면 배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세살이므로 기간도 지금부터 15년~20년 후 ( 아이의 고등학교때의 사교육비보다는 혹시 모를 조기유학 그리고 본격

적으로 목돈이 투입이 되는 대학 학자금 정도가 될 것입니다 ) 에 필요한 자금인만큼 초 장기로 운용이 됩니다.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축보험(교육보험)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시이율로 운용이 되면서 변동금리가 적용이 됩니다.

현재는 4%초반 정도의 금리가 적용 되고 있는데 교육비 상승률은 통상적으로 연간 6% ~ 8% ( 국공립대, 사립대 ) 가량이

됩니다.

절대 가치를 손해 보면서 단순히 자금을 모으는 개념으로만 됩니다.

그러므로 장기 투자가 이루어지는 만큼 조금은 공격적으로 운용을 하심이 좋겠습니다.

대학 등의 장기 자금은 어린이변액유니버셜로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 운용이 되는 만큼 가입금액 내에서 주식형 펀드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채권형 펀드로의 이전이나 배분이 자유롭습니다.

시간+비과세+복리+수익률의 네가지 효과를 누리시면 되겠습니다.

장기로 운용하는 만큼 자유로운 펀드변경과 추가납입 그리고 중도인출이 장점이고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때에는 피보험자와

계약자가 교체가 가능해서 나중에 자녀 명의의 평생비과세 계좌를 확보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중기 자금을 계속적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펀드를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장기 목적자금이지만 혹시 모를 목돈이 필요할 때가 있기 때문에 (자녀 사립초교 등...) 중기 자금으로 자녀명의로 적립식 펀

드를 개설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위에 어른들이 아이에게 용돈을 주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자녀 명의의 CMA 를 우선 하나 만들어 두시고 아이 이름으로의 돈은 이쪽에 넣어 두세요

1. 아기 명의의 CMA - 아기 용돈 및 목돈 계좌

2. 아기 명의의 적립식 펀드 - 교육자금 목적(중기, 장기로의 전환 가능)

3. 아기 명의의 어린이변액유니버셜 - 교육자금 목적(장기 자금)

이렇게 같은 돈이라도 분산을 해서(목적 기간으로의 분산) 다양성을 확보 하셔야 합니다.

하나의 상품에만 올인해서 저축 및 투자를 하게 되면 나중에 가정경제의 변수 발생시 유연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항상 가능성은 열어 두시고 이렇게 배분하여 가입을 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리를 해서 말씀드리면

적금의 경우 3년후의 이사관련비용목적으로 자금운용을 하시는 것이 적합하며 그대로 유지를 하시고

현재 외벌이 전환으로 인해 또 다른 수입을 발생시키기 어려우시므로 우선 당장 눈 앞에 큰 문제(대출 상환 등...)에 매진을

하시고 두 분의 노후 자금에는 100% 다 맞춰서 준비 할 수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금액으로 시작하신 다음에 이 금액으로 계속

고정이 아니라 나중에 여유자금 발생시에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면서 추가납입을 통해 계좌운용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로

높이시는 방향으로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평균적으로 지출이 되는 생활비 6개월치를 먼저 (외벌이 기준) CMA 통장에 넣어 두시길 바랍니다.

언제라도 예기치못한 일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하여 사용 할수 있는 비상예비자금용으로 만들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월 잉여자금에서 최소 2만원씩이라도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