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네타 금융센터 김지훈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연금과 중장기 자금에 얼마씩 분산해야하나요?

일단 단기자금인 300만원씩 예금으로 묶어놓는 자금의 성격을 먼저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예금을 활용해서 300만원씩 준비하고 계신데요. 적금을 1년만기로 300만원씩 가입하시는 것과 별반 다를바가 없습니다. 차이라고 한다면 만기가 예금은 상품별로 다르게 적용되어 있고 적금은 만기가 1년으로 정해져있다는 것이 차이가 있겠죠. 때문에 목적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 자금의 비중이 결정이 되고.. 기대수익에 따라 상품이 결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채가 없으시기 때문에 매월 여유자금 350만원으로 목적에 따라 비율을 나누시면 될듯한데요. 재무목표라고 알려주신 것이 구체적이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다음 플랜이나 포트폴리오는 제가 임의로 나눈것이라 보시면 되구요. 목표가 어느정도 구체적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2년정도 맞벌이 계획과 이후 외벌이 계획을 갖고계시기 때문에 단기 목적자금의 비율이 줄어드는 시점을 2년가량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중, 장기 플랜은 이를 고려해서 비율을 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년이내 단기자금의 경우는 아내분 소득 200만원과 남편분 소득 280만원중 일부(지출 130만원경우 2년후 150만원이 저축가능 여유자금), 약 200만원~250만원 가량이 무난할 듯 싶습니다. 나머지 100~150만원 가량이 중기(펀드)나 연금으로 비중을 나누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2년동안의 200만원은 1년만기 정기적금으로 2년간 유지하시고 만기시 원금 4,800만원이 될듯합니다. 이 부분은 전세자금이나 주택자금등의 목적으로 활용하시고 일부는 자녀 출산준비 자금등으로 준비하시면 될듯합니다.

중기자금의 경우 3년~5년가량을 고려하실경우 적립식 펀드로 준비하시되 국내 주식형 펀드 위주로 준비하시면 무난할 듯 합니다. 펀드 투자 성격상 종류가 다른 펀드(예, 가치주식형, 배당주, 성장주, 중소형주, 그룹주 등)를 2~3개가량 분산해서 적립하시기 바랍니다. 돈에 꼬리표를 붙이시는 것 또한 하셔야겠죠.

장기자금의 경우는 기대수익이나 목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가장 무난하다고 볼 수 있는 플랜이 은퇴자금으로 변액연금이나 변액유니버셜 등으로 구성하시고 자녀교육자금 목적으로 어린이 변액유니버셜 등과 같은 플랜으로 준비하시면 무난할 듯 싶습니다.

중기, 장기플랜의 경우는 100~150만원가량 되시는데 2년후 외벌이 전환을 고려해서 장기자금은 70만원 전후가 무난할 듯 싶구요. 중기는 30~80만원 가량으로 준비하시면 될듯싶습니다.

모네타 김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