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째: 우선적으로 개인형퇴직연금(IRP)에 대해서 명확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1. 주요사항

   대상 : 근로자나 자영업자(2017년부터 가능)
    납입의무자 : 사용자(추가납입, 의무납입)
    납입자금의 규모 : 기존 퇴직금보다 추가로 더 적립이 가능
    운용주체 : 본인(근로자)
    적용세제 : 과세이연 + 소득공제
    지급방식 : 일시금지급이나 연금지급방식
    편입금융상품 : 채권/펀드/보험/신탁/주식(40%이내로)등으로 다양한 상품 활용가능

                    (DC형구조와 같음)
    가입방법 : 가입희망이나 의무가입
    중간정산 : 정한 범위내에서 가능함

2. 인출방법

-55세 내: 5가지 사유에는 중도인출가능,

              전액 해지도 가능/ 부분인출은 회사마다 다름, 되는데도 있고 안되는데도 있음.

-55세 이후: 연금전환(55세 이후만 가능), 부분인출, 전액 해지 모두 가능

3. 세금

-중간해지 또는 중도인출시: 원래퇴직금 범위= 퇴직소득세

                                       이익난 부분과 추가불입분= 기타소득세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시: 연금소득세

*55세 이내에는 퇴직금 중도인출 가능 예외 사유 아래의 5가지는 가능

- 본인이나 배우자 혹은 부양가족이 6개월이상 요양중인 경우.
- 무주택자의 주거목적 전세자금용도나 주택구입용 자금으로 사용하는 경우.
- 최근 5년내 파산선고 혹은 개인회생결정이 난 경우.
- 임금피크제 실시로 인해 임금이 적어진 경우.
- 천재지변(태풍, 홍수등)등의 고용부장관이 정해놓은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둘째: 추가고려사항

1.현재 회원님께서 고려를 하시는 것은 소득공제 목적이 커지만, 궁극적인 목적인 수익률, 즉 나중에 연금으로 수령시 어떤방식이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수 있는지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A. 소득공제 vs 비과세

그래서 현재 회원님 소득수준으로 고려하여, 소득공제받은 상품에 불입하는게 나은지, 아니면 비과세 상품에 불입하는게 나은지도 따져보시는게 옳을것입니다.

B. 나중에 연금소득세 부과

소득공제는 세법개정으로 과거에 비해서 연금소득세 부담이 줄었지만, 나중에 연금소득세를 추가로 떼는 부분도 고려해야 합니다.

C. 사업비, 관리비용등의 총비용

또한 소득공제와 해당 상품의 수익률(공시이율) 측면 뿐아니라, 비용적인 측면도 동시에 고려하여

종합적인 판단을 하시는게 필요합니다.

2. 공시이율형 상품과 투자형 상품의 수익성 비교.

한화연금저축은 금리형(공시이율형) 상품으로 장기적으로 저금리 구조하에서는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고, IRP는 주식투입비율이 40% 밖에 안되서, 연금저축보다는 나으나, 높은 수익성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식투입비율이 높은 연금펀드나 비과세형 투자상품이 장기상품에는 적정합니다.

셋째: 구체적인 솔루션

1. 소득공제만 본다면, 한화연금저축 또는 IRP에 어디든 160만원(400만원중 부족한 금액)을 추가납입

    하여  소득공제 받으시면 됩니다.

2. 소득공제 상품중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20~30대는 연금저축이 총비용측면에서 유리.

IRP도 후취형 비용을 떼는데, 이것이 장기로 갈수록 커지므로, 선취로 떼는 연금저축이 장기에서는 총비용이 더 저렴, DC형 가입자라면, DC형은 회사가 비용을 부담해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기에 추가납입하는게 비용측면에서는 가장 유리.

-40대이상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분들은 IRP에서 소득공제 받는게 유리합니다.

3. 그러나, 현재 회원님 소득수준이 소득공제의 메리트가 있냐는 것입니다.

단순히 소득공제만 생각하면 소득공제받는게 좋지만, 같은 돈 연간 400만원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는게 있다면, 다른 최선을 선택하는게 좋겠지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소득공제의 메리트가 생기는 과세표준 4600만원(연봉기준 약 7000만) 이상이 되기 전까지는 소득공제용 상품보다는 비과세 투자형 샹품을 활용하는게 더 낫습니다.

-세금제도가 바꿔서 예전에는 중간에 많이 떼고 연말에 많이 돌려주는 방식이었는데, 지금은 중간에 적게 떼고 연말에 조금 돌려주거나, 일부 추징하는 경우가 있는데,  추징당해도 예전에 비해서 손해는 아님.

4. 결론적으로 더 나은 효과, 즉 연금상품의 주목적은 소득공제가  아니라, 연금을 많이 받기 위한 것이

   므로, 나중에 적립액이 많은 상품의 선택은

   소득공제 + 공시이율형(소극적 투자형) vs 비과세 + 적극 투자형, 중 후자가 유리합니다.

-소득공제의  + 요인과  공시이율형의 낮은 수익성과 일부 나중에 연금소득세를  떼는 - 요인 중 -요인이 더 커다는 겁니다

5. 그래서 현재의 소득공제 받는 한화연금저축도 연금계약이전 제도를 활용하여 연금펀드로 돌려서

수익성을 더 보시고, 더이상 납입은 중지.

 -현재의 한화연금저축은 공시이율형이므로 저금리구조상 수익성을 보기 어려움

*지금은 계약이전하여 연금펀드로, 그리고 노후가 가까워지면, 안정성과 비용을 고려하여 연금신탁으로 바꾸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금수령시는 종신형 연금수령이 가능한 연금저축보험으로 교체하는게 좋습니다.

*연금계약이전제도: 소득공제되는 상품끼리는 증권사, 보험사, 은행의 어떤상품이라도 세금의 패널티없이 언제든지 상품간 변경이 가능

6. 수익성과 비용적인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시 납입중지로 생기는 20만원과 추가납입 가능한 금액을 비과세형 + 투자형 상품에 납입하는게 옳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넷째: 다시 정리하면

1. 지금 과세표준 4,600만원이하의 소득이라면, 소득공제보다는 비과세형 상품이 유리하고,

   한화연금저축은 금리형(공시이율형)으로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투자형상품으로 바꾸는 게

   옳다고 판단됩니다.

   IRP도 주식투입비율이 낮고, 운용사들이 적극적으로 운용을 안하여, 수익성이 낮습니다.

   (현재 DC형과  IRP형의 실제 수익률은 3%대)

A. 기존 한화연금저축도 연금계약이전하여 연금펀드에서 계속 20만원 불입하는 방법

     + 투자형 비과세 상품 가입

B. 한화연금저축을 연금펀드로 계약이전하고 납입중지

    + 투자형 비과세 상품 가입.

2. 위 A와 B 중에서 선택을 하시면 어떨런지요...?

3. A. 소득이 과표 4600이상이고 30대이하라면:

       a. 한화연금저축에 총 400만원까지 추가납입 + 비과세 상품 가입

       b. 연금펀드로 계약이전 후 400만원까지 추가납입 + 비과세 상품 가입

   B. 과표 4600이상이고 40대이상이면:

      IRP에 400까지 추가납입 + 비과세 상품 가입

4. IRP는 필요하므로, 일단 지금은 금융기관별로(증권사, 은행, 보험사) 하나씩은 만들어 놓으세요.

단, 나중에 퇴직연금을 IRP에 이체시는 한곳에만 넣을수 있기에, 나중에 은퇴시 어느 회사 IRP에 넣을지는 상황을 보고 판단하시죠, 법이 바뀔수도 있으니까요..

세금은 물지만, IRP를 해지해서 다른 IRP에 분산할수도 있고요.. 

그럼, 이렇게 정리를 하겠습니다.

좀 복잡하지요, 찬찬히 읽어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우리네 인생이라는게 복잡 다양하여 경제생활도 한가지만 고려해서는 안되기에, 특히 장기 상품의 경우는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을 아시고 판단하는게 더 나은 결과를 만들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야 나중에  좋~다고 소고기 사 묵을수 있지 않겠습니까? ^^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주세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