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네타 금융전문가 곽지은입니다.

6개월차 신혼부부로 내년 출산을 앞두고 있어 현 자산상황에 대한 점검과 앞으로의 계획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에 관해 문의 주셨습니다.

두 분 모두 공무원으로 현재 수입은 남편 (190만원)+ 아내 (130만원) 으로 총 320만원이며 연간 상여금으로 700만원 가량되어 매월 고정 수입으로 저축과 지출에 사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비상금과 보너스로 채워가며 생활하여 그 동안은 크게 문제될 사항은 없는 듯 합니다.

하지만 내년에 출산으로 인해 아내가 잠시 휴직할 예정이므로 현재 재정현황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자산현황 >

부동산 : 40평 아파트 보유( 부채 없음)
금융자산: 청약부금 400만원, 청약저축 280만원
         적금 800만원
         적립식펀드 240만원
         저축은행 가지급금 500만원
         공무원공제 1,000-2,000만원 가량
         계: 대략 4,200여만원

< 저축현황 >

적금 100만원
펀드(원자재1. 국내 2) 60만원
공무원공제(남편 30만원, 아내 20만원) 50만원
청약저축
계: 210-220만원

< 지출현황 >

보장성보험 30만원- 남편실비 10만원, 아내(암보험, 종합보험, 실비보험) 9만원, 부모님실비 10만원
통신비 15만원
교통/유류비 30만원
관리비 15만원
식비 및 생활비 30만원,
경조사비 등 용돈 30만원
자동차보험, 재산세 등 연 230만원(월 20만원)
계: 170만원  

먼저 대출 없이 주택구입이 완료된 점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직업의 안정성 역시 높아 현 재정 상황에 대한 리스크는 커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 수입과 지출 규모를 감안하면 소득이 줄어드는 내년 시점부터는 한달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당면과제입니다.

하지만 지금 지출에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은 경조사 비 등 용돈 정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휴직기간 동안에는 아무래도 적금, 청약 등의 비중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그럼 질문주신 사항에 대한 답변입니다.

1. 가지급금으로 받은 500만원에 대한 운용방안

우선 수입이 줄기 때문에 당장은 비상자금으로 보유하는 편이 나을 듯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입출입이 자유로우면서 금리가 높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해당 금융상품으로는 cma, 제일은행 두드림통장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휴직기간에도 별도의 비상자금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되면 은행의 정기예금이나 혹은 주가가지수연동예금, 원금보장형 els등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때 1년 후 주가가 지금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안정적인 정기예금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원금보장형 ELD, ELS등으로 계획하는 것을 제안 드릴 수 있습니다.  

2. 노후대비용으로 공제회에 50만원 입금하고 변액연금으로 10만원 정도 예상한다고 하면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저축 효율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장기 저축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한다면 포트폴리오 조정이 더 실익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공제회 납입금을 30만원으로 줄이고 변액연금을 20만원으로 늘려 가입하는 방안을 제안 드리는 바 입니다.

관련 상품으로는 스텝업 방식을 통해 안정적인 연금 재원을 확보해 갈 수 있는 상품으로 종신, 부부형 연금 지급이 가능한 상품으로 추천 드릴 수 있습니다.

3. 태아보험과 교육자금을 위한 상품에 가입하고자 합니다.

태아보험의 경우 2-3만원대 가입이 가능하지만 10년 이상 장기투자 상품인 변액유니버셜의 경우 월 10만원이 최소가입금액입니다. 가입목적이 대학자금이며 중, 고등학교 때 교육자금으로 일부 인출할 경우도 대비한다면 적절한 상품 선택입니다. 관련 상품으로 학자금 지원 서비스를 통해 일정 금액을 일정기간 동안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활용하심 되겠습니다.  

4. 현재 가입된 명칭만으로는 가장의 보장자산이 다소 미비하지만, 기초 보장을 위한 것은 실비로 해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보다 정확한 내용은 가입된 보험 증권을 토대로 적절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 보험기간에 대한 것도 살펴보심이 좋겠습니다.

5. 내년 1년이 재테크 공백기간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복직하신 후 매월 200만원의 저축과 연간 500만원의 저축으로 3년에 1억 만들기를 진행해 볼 수 있겠습니다. 5년 후 전원주택 마련도 지금 계획대로 하신다면 현 거주 아파트를 활용하여 토지구입 완료하고 그 동안 모아 놓은 금액으로 건축비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 재테크 조언

출산으로 인해 잠시 휴직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문제점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1년간 수입이 줄어들고 제한된 수입으로 원하는 목적을 전부 이루고자 한다면 현재 포트폴리오를 수정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공제 등의 장기 저축의 효율을 높이면서(공제 50-> 공제 30+변액연금20+변액유니버셜 10으로 구성) 단기 목돈 마련은 지금과 같이 월 200만원으로 적금+ 적립식펀드를 통해 구성해 봄이 좋겠습니다.

그럼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하고요, 해당 금융상품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 및 보험 진단 등에 관한 것은 메일로 문의주시면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k( 주) 팍스넷 모네타 수석 자산관리사 곽지은

이메일: powerstock@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