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은퇴준비 안 하실 건가요?

은퇴의 현실은 생각만큼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대비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은퇴에 대해서 얼마나 생각하고 있을까요? 물론 은퇴가 코앞에 있거나 이미 은퇴한 분들은 늘 생각을 하겠지만 행동으로 취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은퇴가 현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그동안 준비된 자금으로 생활해야합니다. 

정작 은퇴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야 하는 분들은 경제활동인구에 해당하는 20대부터 40대입니다. 이들의 만족스러운 은퇴를 위해서는 조금이나마 더 빠른 준비가 이뤄질수록 유리하므로 사회초년기 때부터의 은퇴준비가 매우 중요하다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필요성과는 다르게 젊은 나이일수록 은퇴에 대해서 무관심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젊을수록 은퇴는 먼 훗날의 이야기이고 주변에서 은퇴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도 나중에 준비하면 되지 머라며 치부해도 전혀 부담 나이도 한몫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바로 피부에 와 닿지 않기 때문인데 저는 그러한 생각을 가지는 사회초년생인 20대부터 40대 분들에게 다시 한번 은퇴준비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짧은 순간이라도 연금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제가 은퇴준비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에 재테크의 양대 축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사용합니다. 다른 하나는 우리가 잘 아는 아파트인데 이렇게 은퇴준비 곧 연금의 준비와 아파트를 재테크의 양대 축이라 주장하는 것은 인생에 있어 우리가 필연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는 필수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언젠가는 회사를 다닐 수 없게 됩니다. 자영업자 역시 언젠가는 가게 문을 닫거나 더 이상 가게 문을 열기 어려운 시기가 오게 될 것입니다. 

그건 누가 막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세월이 지남에 따라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대응을 해야 하는데 경제활동이 끝남으로 인해 더 이상 소득이 발생되지 않는 만큼 일하지 않아도 매월 생활비를 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현금이 내 통장에 월급처럼 매월 지급되어야 합니다.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은퇴준비를 위해 연금을 준비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인 것입니다.

아파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젠가는 내 집을 마련해야 합니다. 물론 내 집 마련은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안 하는 것보다는 마련하는 것이 인생을 보다 윤택하게 평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전세계약이 만료될 때마다 이사를 가야 하고 어느 한 곳에 정착하기 어렵고 월세에 거주 중이라면 너무나 소중한 금액이 그것도 적지 않은 금액을 월세로 지출해야 합니다. 이렇듯 내 집 마련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우리는 인생을 삶에 있어 매우 어려운 환경에 놓이게 됩니다. 

이와 같은 필연적인 이유와 가장 우선적인 이유로 연금과 아파트는 재테크의 양대 축이 됩니다. 재테크에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자동차도 사고 싶고 명품가방도 사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고 이것저것 사고 싶은 것이 많을 테지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을 전략적으로 집중하여 준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준비해야 오늘에 누렸던 행복이 앞으로도 영원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지속되지 않는 행복은 이미 재테크에 실패한 것이며 그다음으로 오는 것은 당연히 불행입니다. 

그리고 상담을 해보면 굳이 소비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투자의 목적으로 땅도 사고 싶고 오피스텔도 사고 싶고 상가도 사고 싶고 펀드도 하고 싶고 ELS나 주식도 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이분들께 꼭 필수적인 것이 먼저 준비되어있는지 묻고 필수적인 것이 준비되고 난 이후에 하고 싶은 투자를 하셔도 늦지 않다고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은 연금과 아파트 마련을 위해 준비 중에 있으신가요? 연금수령을 위해 연금에 가입하였고 아파트 마련을 위해 열심히 저축 중에 있으신가요? 이 부분부터 먼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은퇴준비는 어떤 면에서는 아파트 마련보다 더욱 중요하다 볼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주거의 문제는 전세로라도 옮겨 다니면서 자급자족이나 만족하며 지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은퇴는 다릅니다. 

내가 편히 누워서 TV를 보고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주거공간이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나 그런 공간이 우리의 생활을 책임져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경제활동을 하기 어려워졌을 때에는 단순하게 생각해서 현금이 있어야 합니다. 매월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현금이 내 통장에 들어있거나 혹은 내 통장으로 매달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이게 없으면 정말 불행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처한 현실은 결혼할 자금 모으느라 빠듯하고 주택마련을 위한 비용 준비에 빠듯하고 자녀 교육비를 감당하기에도 빠듯합니다. 그렇게 자녀가 성인이 되어 취업까지 성공하여 본인 앞가림을 할 수 있을 때 노후를 감당할 정도의 자산이 있는 국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그때쯤이 되면 거의 남는 게 없습니다. 그래서 연금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는 것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은퇴자 중에 35%가 갑작스러운 경제활동 중단으로 인해 생활비 부족을 경험하였다고 합니다. 젊은 세대에서 은퇴에 대해서 간과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현재 다니는 직장을 앞으로도 계속 다닐 수 있을 거라 막연하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평균 퇴직나이는 52세입니다. 이 수치도 해가 갈수록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나 역시 부모님처럼 60대까지 안정적으로 일할수 있고 돈을 벌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일하는 직장의 선배분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냉정하게 우리들이 언제까지 안정적인 급여소득을 받으며 일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매해 국민연금 조기수령자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조기수령을 받게 되면 받게 되는 국민연금액이 크게 줄어듬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조기연금수령자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앞으로도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도 은퇴가 먼 나라의 이야기로 들리시나요? 여러분은 오래오래 직장 다니며 번 돈으로 하고 싶은 거 다하면서 살아도 은퇴시점에 충분한 노후자금을 마련해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은퇴준비는 불확실을 확실로 만드는 작업입니다. 당장 우리들이 40대에 은퇴를 할지 50대에 은퇴를 할지 60대에 은퇴를 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내가 은퇴할 즈음에 얼마의 자산을 모으게 될 것인지도 아무도 모릅니다. 저마다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불안합니다. 다만 그 불안을 애써 무시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뿐입니다. 미래를 보고 싶지만 현실은 현재를 케어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바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께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은퇴가 준비되어있지 못하는 이상 지금의 행복은 허울뿐이라고 말입니다.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 행복은 지금의 아무렇지 않은 소비생활이 하늘나라에 가는 그날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께서 이처럼 영원한 행복을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렵지도 않습니다. 연금하나 [무제한 수익보장형] 제대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많은 돈도 아닙니다. 여러분이 월 저축할 수 있는 자금의 30%만 저축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10년 동안만 납입해보시기 바랍니다. 나머지 70%는 아파트마련을 위해 저축하세요.

그리고 기다려보세요 여러분이 은퇴할 때까지 더 이상 일하고 싶어도 일하지 못해서 추가적인 소득이 발생되지 않으면 생활이 어려워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연금으로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작은 실천이 분명 우리들에게 엄청난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 조금도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2명만이 개인연금에 가입되어있고 나머지 8명은 공적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국민연금만으로는 절대 여러분의 은퇴 이후 생활비를 충족시켜줄 수 없습니다. 개인연금이 함께 준비되어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행복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아파트까지 마련해놓았다면 주택연금을 신청할 수 있고 주택연금까지 받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저에게 상담을 받았던 30대 초반이었던 여성분께서는 본인이 가입 중인 국민연금을 통해 계속해서 유지할 경우 국민연금을 통해 월 50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고 월 30만 원씩 납입 중인 개인연금에서도 월 50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미래가 전혀 두렵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자신이 향후 어떠한 길을 걷더라도 현재 준비되어있는 것만 그대로 유지하여도 자신은 65세 이후 최소 월 100만 원 정도의 연금을 평생 받을 수 있고 여기에 향후 주택까지 마련하여 주택연금을 받거나 결혼하여 남편과 함께 이와 같은 연금 준비로 연금수령 시 더욱 많은 노후생활비가 충족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현재의 삶까지 충분히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내일은 행복이 예약되어있나요? 우리가 재테크를 하는 이유가 바로 행복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연금! 한 살이라도 젊을 때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